인장 등록하기 귀찮아서 노인장이긴 한데, 저를 알 사람은 알테니 자기소개는 생략하겠습니다.

자게 30추에 L3700 연격 창술 나르카 DPS 12억 영상으로 인해 떡밥이 하나 물려진 것 같은데, 인벤을 자주 하시는 분들은 알겠으나 이미 저런 유형의 떡밥에 물린 순간 가능하다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이 외의 팩트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100판을 하더라도 한 번조차 보기 힘들 정도의 뭉가 억빠를 받았다거나, 바드가 오로지 딜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스킬구성과 세팅이었다거나, 일반적인 공팟에서는 나르카에서 빛암수를 던지지는 않는다는 등.. 해당 DPS가 어떻게 나왔는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있지만, 당연히 고점 DPS인 만큼 일반적인 조건의 환경은 아니었겠죠. 오히려 전태 워로드에 블레이드까지 붙였으면 DPS가 12억보다 훨씬 더 높았을 겁니다.

나르카는 출시 당시에는 물론이거니와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역대급 백사멸 놀이터입니다. 백사멸 직업들은 나르카에 갔을 때 본인 대신 기믹을 수행해줄 분 한 분만 계셔도, 백어택률과 쿨비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DPS 또한 허수 배율에 근접하게 뽑힙니다. 심지어 딜뻥이 크게 되는 대난투라는 특수 기믹도 있어 DPS를 뻥튀기 시키기엔 최적화된 레이드죠.

가령 개편 전 블레이드만 하더라도 상위 유저 中 버스트 유저의 비율은 5% 채 되지 않았고, 심각한 구조적 결함을 안고 있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딜포텐 또한 잔재보다 아쉬웠으나, 333 블터블 버스트 만큼은 나르카에서 가장 딜을 잘 뽑는 고점 코어였습니다. 그만큼, 나르카 자체가 샌드백 레이드이기 때문에 실전에서 소화하기 어려운 세팅들의 이론상 고점들을 보여줄 수 있는 일종의 무대와도 같습니다.

저는 당연히 뭉가를 쓰는 연격 창술이 위와 같은 조건들에 부합하였을 때 연격의 구조를 생각하면, L3700에 불과하더라도 DPS 12억 정도는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워블을 받았다면 14억도 충분히 넘길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저 영상과 무관하게 어차피 전체적으로 창술이 현재 사멸딜러 中 하위권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정말로 꿀통이었다면, 저 영상이 나오기 이전에 이미 소문이 나서 모베캠으로 다들 창술 맛 좀 보려고 득달같이 달려들었겠죠. 권왕, 대붕, 기공사 등을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그냥 이론상 나올 수 있는 고점이 나온 판 中 하나구나 생각하면 되지, 굳이 억지 논리를 펼쳐가면서까지 열변을 토하며 창술은 약한 게 맞다고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그 과정에서 인식이 안 좋아지거나 본인 감정만 크게 상하실테니까요. 

여러모로 이득보다는 손해가 큰 행동임을 명심하시길.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