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중에 여러 논란에 조금씩 참여했었는데
저 역시 기존의 선입견도 있고 율법낙인은 당연히 논외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오전에 조금 강한 워딩을 사용했던 기억이 있는데 해당 분들에게 늦었지만 사과드립니다.

사실 지금도 율법낙인은 좋지 않다는 생각은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여러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저도 시간에 여유가 생겨 개인적인 생각을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홀나는 지금까지 피면없이 살아왔고
현재의 율법낙인은 버프 이전 기존 홀나의 부정할 수 없는 상위 호환입니다

당연히 일장일단의 변화가 아닌 기능을 하나 추가해준 것 뿐이니까요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율법 자체는 보스를 맞출 기회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은근히 큰 범위에 딜러들이 보스에 붙어있는 경우가 많고
율법을 자주 사용하는 패턴 (예: 카멘4관 오리아나 등) 은 모두가 보스에게 붙는 것이 기본이니까요

'그동안 피면 없이 잘살아왔고 기존 스타일 유지하면서 낙인까지 걸 수 있으니 낙인 유지율도 높고 좋은데??'
이건 당연한 말이고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애초에 기존 성능에 +된 성능이라 기존과 동일한 플레이 스타일로 사용 시 전보다 나을지언정
구려질 일이 없죠.
낙인을 거느라 케어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은 플레이가 거기에 맞게 변경된 것이지 성능의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낙인이라는 선택지 옆에 피격면역이라는 최상급 옵션이 붙었다는 점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율법의 낙인트포가 이득인 부분이 있을 수 있겠죠.
똥 패턴이 나와 보스에서 멀어지거나
실수하여 낙인을 빗맞추거나
대부분의 경우는 낙인 숙련도를 올리는 것으로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언급한 것처럼 정검낙인을 사용해도 괜찮구요.

물론 사람이 실수 없이 살아갈 수는 없지만
적어도 실수로 낙인을 빗맞추는 리스크보다
실수로 율법쓰다 넘어지는 리스크가 명백하게 더 크다고 생각되네요


요약
1. 기존처럼 스페를 피면처럼 그대로 사용할 경우 율법낙인은 패치 전보다 명백하게 이득입니다.
2. 율법은 낙인보다 피면의 밸류가 더 높다 생각합니다.
3. 낙인 실수보다 피격 실수로 넘어지는게 더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율법 피면은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기존에도 피면 없이 잘했고 보스만 잘 잡으면 되긴 합니다만

매번 이어폰 끼고 게임 하는게 안타까워서 100만원 짜리 헤드셋 사줬더니
헤드셋 마이크 음질이 좋다면서 목에 걸고 여전히 이어폰 쓰고 있는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