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는 분들이 많은 만큼 의견차이가 많네요.

그저 성능만 나오면 본인에게 맞고 편한 세팅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저도 2900따리 깔개 폿이었는데 세팅부터 시작해서 항상 배울게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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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차가 많은 이유가 어쩌면

잘하는 서폿이 어떤거라고 생각하는지 기준이 조금씩 다른게 아닐까요?

찬조가 높게 뜨는 서폿?

케어가 중심인 서폿?

카운터, 순간무력 잘하는 서폿? (홀나는 당연히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무조건 옳다는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생각은

너무 딜찍이라 금방 끝나는걸 제외하면 도화가랑 바드는 보통 태수가 기본으로 붙죠.

제 눈에는 도화가와 바드의 아덴수급은 보스를 때리면서 케어가 같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홀나의 경우, 아덴수급과 케어가 따로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찬조는 결국 실력도 실력이지만 스펙이 큰 비율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버프력 말고도 아덴상 목걸이)

때문에 가장 중요한 아덴수급에 있어서
숙련팟은 찬조위주로 플레이를 하려고 하면 신보, 율법 굴리는 만큼 손해라고 생각해요.
이제는 그 시간에 아덴을 채우고 축오 가동률 올려야하고 케어가 덜 필요하니 후순위로 밀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도 홀나로 케어까지 챙기시는 분들은 어쩌면 금손에 가깝다고 느껴지네요.


신파 패치 전이었지만
'난 숙련 지인들이랑만 다니고 죽을 패턴에 쉴드 선케어를 확실하게 할 수 있어!' 라고 한다면
조합 상관없이 대부분 율법, 집행검빼고 특화주고 1/7 굴리면 피아노만 쳐도 높게 뜹니다.
이제 신보도 잘 안뚫리고 반드시 여기서 율법을 써줘야 하는 패턴도 딱히 없으니까요.
(케어가 비어도 가동률이 올라가서 안터지기만 하면 정가나 축오로 피 채울 수 있어요, 싫어해서 문제지)

내가 고정팟이다 + 스펙좋다 + 숙련이다
and 가족사진보면 수호자 비율이 높게 나온다 라고 하신다면
숙제방에서 이렇게 하셨을 때 지금보다 더 고점을 뽑으실 분들이 분명 있으실거에요.


그러면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말도 안되는 내용이다, 아덴에 비해 케어가 안되는데?'

밑찬조인데 태수 안나오시는 분들이 적지않지만, 중요하게 여기는 찬조는 사실 케어 신경안쓰면 높아졌었습니다.

신파가 들어왔는데 아덴가동률, 찬조는 높은데 쉴드가 남들보다 낮으면 엄청 딜찍이거나,
숙련방에서 아덴 채우느라 케어 잘 안하시는 분이실지도 모릅니다. 후순위로 밀릴테니까요.

특히 축오는 버프에 힐도 있고 신보도 힐이 있어서 대놓고 치유사가 높으면 딜러가 못하거나
필요 이상으로 쉴드가 자주 비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각성기와 z도 있는데 쉴드가 엄청 낮으면 어쩌면 숙련도 이슈가 있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무 옜날 이야기지만 카멘은 보호강화 쓰면 좋다, 특정 패턴에 율법을 항상 감을 수 있다.
말씀하시던 분들은 전조보고 선케어 잘하시고 스킬 분배도 되게 뛰어나신게 아닐까 싶네요.


딜도 케어도 올라서 숙제들이 폿으로 지루할때가 많았는데
상위 숙제 두어 개 정도는 시누처럼 폿에게 어글관리 정도는 나왔으면 난이도도 적당하고 할것도 많아서
피아노치는 폿보다 재밌었을텐데 하는 마음이 드네요.






추가로 밑에 홀나vs홀나 글에서 2팟에 밑줄이 있는데 밑찬조가 아니야! 이건 이 사람이 못하는거지?
라는 글에는 저도 댓글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스펙적으로 밀리지 않고, 밑줄이 28% ( 딜 타이밍에 양질의 버프가 잘 들어갔다는 뜻 )
나머지 두명이 잔혈 발사대일 가능성, 둘이 산책딜러거나
1팟이 사실 동스펙 폿이라면 밑줄딜러거나, 3명이 잘하거나 스펙이 좋을 경우죠.
그분이 잘했는지 못했는지는 플레이를 보거나 전분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경우가 많아서 전부 추측입니다.


적어도 제 기준에서는 높은 찬조가 꼭 '잘한다' 의 기준은 아닌거 같습니다.
수치는 딜러의 영향이 당연히 있지만
특히나 숙련도가 낮은 트라이~클경의 경우, 혹은 씹고 맞딜을 자주하는 딜러와 만나는 경우엔
케어가 비면 버프가 잘 들어와도 못하는 폿이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죠.

(if 이 패턴은 맞딜각이야, 당연히 쉴드가 들어오겠지? => 아, 왜 안들어오지? 우리폿 ㅈㄴ 못하네)

그렇지만 태수가 낮아도 아프다, 마나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면 할건 다 한게 아니었을까요?


다른 폿이랑 다르게 케어와 아덴이 별도라는 특징은 더 신경쓰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홀나의 저점이 높다라는 말은 케어측면도 포함이 아닐까 하고 있긴 합니다.
결국 사고만 안나면 조금 실수해도 축오가 끌어올려주니까요.

그렇지만 맞을때 안아픈거랑 맞았을때 아팠지만 차는거랑 실력이 다른게 아닐까요?
홀나 댐감의 가동률을 떠나서 쉴드 가동률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기준에서 잘하는 홀나는 기믹은 당연한거고
맞아도 피가 다시 차는 홀나 보다는 아프다는 생각이 안드는 홀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제 생각에 상시 쉴드랑 잘하는 케어는 조금 다른거 같아요.

상시로 쉴드 안굴려도 딜러가 맞는 순간에 케어가 들어가 있으면 잘 대처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신보 잠궈놨다가 모르둠 감전걸리면 정화로 즉각 풀어주면 잘한거라고 생각합니다.
효과유지 선케어하고 상황에 맞게 감전을 성부로 풀어준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연히 선 케어가 필요하지, 심리적으로 딜각을 볼 수 있는게 다른데? 라면 선케어 주는게 좋습니다)

반대로
딜러가 맞을 위치도 아닌데 아덴을 채우지 않고 의미없는 쉴드를 준다거나,
신보의 정화+힐은 무조건 후케어니까 선케어로는 안쓴다거나
케어가 필요할때 없는 경우가 잦다라고 한다면 엄청 잘하는 폿은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때문에 제 실력에는 신지가 아덴수급은 조금 떨어지더라도 가동률이 높아서 좋은 스킬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파괴같이 기믹수행은 떨어져도 조금 손보면 주류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었네요.


퍼클런유저가 그런 상황에 쉴드를 줬는데? 너가 더 잘해? 라고 하시면
제 생각에는 트라이인 만큼 숙련도+사고 위험을 낮추는 선조치가 크게 중요하다고 판단했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상황에 따라 중요한게 다르고 요구에 맞추는 플레이가 최고라 생각합니다.

(워디브 붙었을때 케어는 후순위, 아덴에 신경쓰기. 서머너 건슬이 붙으면 무조건 선케어 신경쓰기)
(아브 지상에서 아덴 차있어도 각성기 사용, 공증 낙인은 좀 비어도 카운터와 쉴드 신경쓰기)

다 잘하면 잘하는거죠, 그냥 제 기준은 우선순위가 이렇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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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낙 1/7 되게 높게 봤는데 부정적인 댓글이 계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정검은 질풍을 쓰면 썻지 속행을 못쓴다고 생각합니다.
(마나 감당이 안되거나 속행 효율이 상대적으로 안나오는데 쓰시는 분들은 애매한 룬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무조건 단심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정검에 작열을 빼는걸 생각도 못해봤는데
영상과 써놓으신 글을 읽고 되게 설득력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짜피 쿨이 짧고, 쿨마다 쓸 이유도 없고, 2낙+ 축오낙인이 있으니까요

1/7에서 집행검대신 신성검을 채용한 만큼
신폭채용+ 신성검으로 순간무력과 파괴를 챙겼으니 카운터에 대한 부담이 신성검에 크게 느껴지네요

저는 신폭 + 정검을 쓴다고 치면

굳이 단심을 낙인 2개에 묶어서 연속으로 써야하나? 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아덴 수급이 목표라면 불편해도 단심을 신성검에 묶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고점을 노리고 1/7을 쓰는 만큼
축오의 지속시간이 오르고 신성검이 대기할 수 있는 것과 더불어서 심판으로 활용하면
상시로 단심을 터뜨리는게 좋아도, 상황에 따라서는 단심컨트롤도 용이하고
쿨이 13초 미만, 단심을 최대한 굴려도 상시카운터 50%가 넘고
축오가 켜지고 단심 내부쿨일때는 풍요가 크게 의미있는걸까? 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고점 보겠다고 기믹 수행능력을 내렸는데 굳이 내가 쳐야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천축에 속행은 이미 영풍까지 다 써서 납득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비록 효율이 떨어지더라도 보너스 개념이고 목적은 아덴이니까요.
(저는 홀나 본캐에 배럭홀나 2캐릭 키우시면서 2/6에 천축 전설질풍도 봤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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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인 이야기 많은데 낙인 3개는 결이 다르지 않나요?

나로크 첫주때 파괴 부족하다고 신폭넣고 2관에서 335~145때 사라졌다 나타나서 낙인+케어가 필요하다거나
2번 뒤에서 넘어트리거나 숙련도 이슈 2다운이나, 장판이 엉망으로 깔려서 바꾼 정검으론 낙인갱신 못했다거나,

그때 신폭 아덴수급 + 파괴 + 준폭의 즉발낙인 이라는 이점이 있어도 쿨타임과 후딜때문에 갈아타신 분들이 많고
트포를 바꿔서 쓰시거나 2관에서 만큼은 확실히 고점을 떠나서 빛충이 유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도 빛충 속행이 이론상 고점은 맞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공격적이게 느껴지네요.

-빛충이 고점도 보고 즉각적인 대응이 용이하다, 그러나 상시 유지하는데 난이도가 있다.

-신폭은 기믹적으로 가장 뛰어난 낙인이지만 사용하는데 있어서 그만큼 요하는게 많다.

-정검은 즉각적인 대응이 힘들지만 깔아두기 + 축오 낙인으로 보충하고 낙인 시간만큼 다른곳에 신경쓰기 좋다.
 (케어스킬을 잠궈두고 즉각적인 상황의 케어나 아덴수급, 기믹수행을 하기 좋다는 말입니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퍼클을 노리신다면 낙인만큼은 나이스여도 광휘가 좋아보입니다.


레이드와 사용하는 유저에 따라 다를 수 있음에도 내가 못하는데 네가 어떻게 해? 느낌이 강하게 정검쓰는 유저들 수 봐, 미터기 봐, 패치내역 봐, 너희 못하잖아, 라고 하는건 어쩌면 확증 편향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니지만 빛충에 익숙하고 잘하시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이 계시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