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기싸움 패치 후로 로아 지우고
아쉬운 마음에 직게 들락 날락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목소리의 방향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기에,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하나 남깁니다.

일단 저는 은가비님의 영상을 보고 개선 요청 방향이 확실히 정해졌습니다.

은가비님의 분석처럼 4서폿이 각자 특화된 영역을 가지고 있고, 그 기준을 보수적으로 유지한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제 생각에는,
현재 홀나는 그 기준 안에서 균형이 맞지 않는 상태라고 봅니다.

이상적인 구조는
모든 서폿이 평균적인 버프·케어 능력을 갖추고, 그 위에 각자의 특화가 “추가 강점”으로 얹혀 있는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정리하면 이런 그림입니다.
 • 바드: 평균 버프/케어 + 버프 특화
 • 도화가: 평균 버프/케어 + 쉴드 특화
 • 발키리: 평균 버프/케어 + 힐 특화
 • 홀나: 평균 버프/케어 + 기믹 특화

이 구조라면 개성과 균형이 동시에 유지됩니다.
특화는 강점의 확장이지, 기본 성능을 희생한 대가가 아니어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현재 홀나는
음경같은 아덴 운용 구조,
노후화된 트포 설계,
선택지 충돌 구조로 인해
기믹 수행 능력은 비교적 뚜렷하지만, 평균 버프 안정성·쉴드 유지력·힐 기여도 측면에서 부족한 체감이 존재합니다.

결국 문제는 “기믹 특화” 자체가 아니라,
평균 버프/케어 기반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특화만 강조된 설계 불균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선 요청의 방향은
 • 아덴 구조 개선
 • 트포 구조 재정비
 • 평균 버프/케어 안정성 보정

을 통해 ‘평균 기반 + 기믹 특화’ 구조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은가비님의 직업 변경 관련 발언은 취지와 별개로 워딩이 다소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현재 많은 유저들이 홀나를 포기하지 않고 구조적 개선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향성이 맞지 않으면 직업을 변경하는 것이 맞다는 표현은 ‘현실적인 조언’이라기보다는 ‘포기 권유’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홀나를 좋아해서 플레이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단순한 성능 문제가 아니라 애정과 정체성의 영역인데, 이러한 발언은 그 마음 자체를 부정당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의도는 스트레스를 줄이라는 조언이었을지라도, 현재처럼 민감한 시점에서는 표현 방식이 조금 더 신중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서 화를 내시는 분들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은가비님도 사람으로써, 라이브를 하면서 직변 발언이 이런 식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겠구나까지는 생각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하다 보면 표현이 다소 직설적으로 나올 수도 있고, 그 의도가 이렇게까지 확대되어 받아들여질 것이라고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은가비님 역시 홀나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은 같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서로를 향한 비난은 잠시 멈추고, 다시 한 번 다 같이 개선의 방향에 집중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