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트라이할 때 낙사 구간에 피면이 없어서 너무 힘들었는데 익숙해지니까 내부도 도전해보고 내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높아져서 실력도 많이 늘은 것 같아요 누커 한 명 데려가면 내부 충분히 빠르고 낙사구간도 없으니까 오히려 내부가 편해졌습니다 ㅎㅎ

그리고 드론 예측샷 쏘는 거나 카펫 이동하면서 다른 방향으로 쏘는 잡기술 같은 거 개인적으로 그게 스카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서 물론 개선되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그런 정교한 에임 잡는 게 재밌었어요 제가 태생적으로 힙스터 캐릭만 키워서 그런지 너무 쉬운데 딜 잘 나오는 캐릭터는 질리더라고요 근데 가끔은 332로 넘어간 이후로 전술사격 타격감이 그리워서 스킬 9개 쓰고 싶다는 생각은 가끔 합니다

대신 기상기 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저는 내려찍기 더퍼가기 전까지 당연히 맞는 패턴인 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원래 안 맞는 건데 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실제로 그것때문에 암살당한 적도 있었고요 몇 년 전 하브 내부가서 기상기 때문에 골머리 앓았는데 아직도 안 고치면 뭐 어떡하라는 건지 ㅠ 그리고 개인적으로 착각인지 기분탓인지 검멘 어그로가 한번도 걸린 적이 없는 것 같아서 그에 대한 언급도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성불팟 여럿 다니다가 느낀 건데 확연히 짤패에서 계속 넘어지거나 똑같은 구간에서 눕는 분들은 빠르게 보내드리는 게 맞는 것 같고 첫판이 고점이라는 말이 있듯이 첫판에 4-2까지 간 파티는 진득하게 하는 게 나은 것 같아요 계속 4-3에서 한두명씩 사라지고 딜 모자라서 터지는데 대격 한번 봤다고 쫑내는 파티를 계속 몇 번 반복하다보니 도르마무 돼서 진전이 없었어요 ㅠ 

그리고 이클이나 별제패 끼고 사다리 걷어차러 온 분들 또는 숙련도가 트라이나 다름없는 분들도 있었지만 마지막 파티에서 조용히 칭호 군단장 끼시고 같이 트라이 하다가 마지막에 짜잔 사실 우린 헬퍼였어 하셨는데 너무 놀랍고 감사했습니다
솔직히 칭호 관계없이 실력이 너무 천차만별이라 파티 운 뽑기가 중요한 것 같기도...

트라이 하면서 기술 딱 한번 뵈었는데 되게 반가웠던 기억도 있네요 갑자기 새삼 기술 중에 이클유저는 몇 명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냥 심심해서 주저리 일기 써봤습니다 하나둘셋 기술스카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