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주관적 견해가 강하니.. 본인과 뜻이 맞지 않으시면 댓글달지말고 그냥 지나가주세요.. 

그냥 답답한데 적을 데가 없어서 씁니다.


3종은 노답입니다.
고대 선택권이 있는데 3종을 뽑는 건 사람이 아닙니다.
네, 제가 그 사람 아닌 사람입니다.

변명하자면 아크그리드 출시 당시엔 3종이 제일 셌습니다. 

사실 불완전도 버프 받아서 센 진거지, 이미 고대 선택권은 돌이킬 수 없게 써버렸고요.

불완전은 노고대입니다. 

1년 넘게 더보기를 하루도 안 쉬고 눌렀는데 불완전 3개가 전부 노고대예요.

세팅의 자율화는 로아에 3년은 갈아 넣어야 가능한가 봅니다.

아크그리드 이전보다 더 세팅의 자율화가 안되는듯..


1. 서폿 의존도가 높아도 너무 높음

3종 소서는 딜몰이 캐릭입니다.
근데 서폿들이 성장 체감 달라고 하니까 서폿 버프를 괴랄하게 올려버렸죠. 

저는 여기서 가장 큰 문제가 터졌다고 봅니다.

아무리 돈을 질러도 서폿 점수가 낮으면 종말 -30억은 우스움.
100억 넘게 뜨던 종말이 70억, 60억도 뜹니다. 내가 돈을 왜 썼나 싶어요.

"그럼 버프에 맞춰 쓰면 되지 않냐?"
여기서 두 번째 문제가 터집니다.


2. 서폿마다 초각성 스킬 쿨타임이 다 다름

초각성 스킬이 없던 옛날엔 용맹, 공증만 보면 됐습니다.
지금은 용맹 + 공증 + 초각성 스킬 세 개가 다 맞아떨어져야 고점이 뜹니다. (말이 고점이지...)

문제는 초각성 쿨타임이 서폿마다 다르다는 것. 

홀발이 가장 짧고, 도화가가 중간, 바드가 제일 느립니다.

3종 하시는 분들은 아실 텐데, 버프 맞추려고 그 쥐똥만 한 버프창 보고 있으면 눈이 빠질 것 같습니다. 

특히 바드 초각성에 아덴 털려고 하면 묘하게 내 스킬 쿨이 계속 밀려요.

버프 타이밍이 딱딱 맞아야 고점이 나오고 내 전투력에 맞는 딜이 나오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보스 스킬에 한 번도 안 넘어지고, 

스킬 쿨 0.1초도 안 비우고 AI처럼 돌려도, 

서폿마다 다른 버프 타이밍이 안 맞으면 딜은 그냥 지구 내핵 뚫습니다.

분명 피격도 안당하고 스킬도 잘 맞추는데 이사람은 버프 타이밍 못 맞춘 사람새끼가 아닌 새끼가 됩니다.

결국 "난 못하는 사람입니다" 하고 용맹 올라오면 터는 게 속 편해요. (이마저도 스킬 잠가야 할 때가 있음...)


3종 소서 아덴 차는 타이밍은 사실 홀발 초각성이랑 제일 잘 맞습니다.
문제는 한 번 엎어지거나, 혹부 쿨이 밀리거나, 혹부가 안 맞으면 

그 초각성은 더 이상 내 것이 아니라는 거죠.
딜몰이 캐릭인데 버프 타이밍이 제일 잘 맞는 게 홀나랑 발키리라는 것도 웃기고요. 

고점 뽑으려면 바드랑 가야 하는데, 바드는 묘하게 타이밍이 안 맞습니다.


그리고 바도 공증 장판이야 모든 캐릭이 별로겠지만, 특화 캐릭에겐 진짜 지옥입니다.
장판 밟으러 가는데 그쪽에서 몹이 위험 패턴 쓰면 스페, 점멸 빠지고 암울해집니다.
패턴 보고 움직이는 게 레이드 기본인 건 압니다. 

근데 버프는 올라왔고 3종은 털어야 하고, 공증 장판은 밟아야 하고, 

몸은 종잇장에 피면기는 없고, 특화 캐릭이라 느려터졌고... 답답합니다.


3. 제멋대로인 몬스터 패턴

딜몰이 직업이 다 비슷하겠지만, 소서는 컷신에서 아덴이 멈추지 않습니다.

-지평 101줄에서 아덴 킨다? → 그냥 돌아이 소서

-근데 101줄인데 풀버프가 들어왔다? → 아, 망했다

-근데 몬스터가 기믹하러 바로 안 가고 98줄에서 종 패턴을 쓴다? → 진짜 돌이킬 수 없음

그럼 다음 금은 기믹 때 버프 없이 아덴 털고 저점 뜨고,
"소서님 점수 높으신데 손가락이 좀..." 소리 들어야 합니다.


4. 원거리 캐릭이라 편하니까 저점 방어가 없다?

모르둠 트라이해 보신 분은 아실 텐데, 이게 원거리 캐릭 맞나요?

바드, 도화가랑 가면 보통 다른 파티는 사멸 파티라 우리가 헤드 잡으라고 합니다. 

그 정도는 할 수 있어요.
근데 어차피 근접에서 헤드 때릴 거면 왜 약해야 합니까?

심지어 주력은 캐스팅 스킬이고, 보조 딜링기는 다 후딜이 있어서 한 번에 털어야 딜로스가 적습니다.
그런데 피하고 털고, 피하고 털고... 원거리 캐릭인데 왜 이 고생을 해야 하죠?

아덴 켰는데 3찍 어그로라도 걸리는 날엔 "아, 점화 켰는데..." 하면서 아덴 안에 스킬 다 털지도 못합니다.
주력 스킬에 피면이 하나도 없고 몸은 종잇장이니까요. 그럼 DPS는 또 나락가고..


5. 다른 딜러들 딜량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응해야 함

모르둠 공팟 다니면 첫 기믹이 2번 털고 올 때도 있고, 3번 털고 올 때도 있습니다.
2번 털었고 아덴이 80% 찬 상태로 기믹에 들어갈 때, 진심 갈등의 연속입니다.

기믹 때 버프 써주는 서폿도 있고 안 써주는 서폿도 있어요.
털자니 끝나고 딜몰이 때 아덴이 안 차고, 안 털자니 DPS가 나락.

"서폿이 기믹 때 버프 넣어주면 털면 되잖아?"
털자니 피할 게 많고, 내가 장판 걸리면 이 느려 터진 캐릭으로 끝까지 가서 빼고 오는 사이 점화는 꺼져 있습니다.

"패턴 익숙해지면 딜 나온다"고요?
익숙해지면 다른 딜러들은 이미 하늘 뚫고 있습니다.

대난투에 딜 잘 몰 수 있다구요? 다른 아덴 잘 모으는 케릭은 더 잘 뽑아요.

아, 맞아요. 이미 딜찍 되는 레이드에서는 의미 없는 수박 빨리 먹기는 최고예요.(최고 맞죠?)


3줄 요약

  1. 공팟 유저인데 돈 쓰고 DPS 자괴감 느끼고 싶으면 하세요.
  2. "난 금손이라 3종 고점 뽑을 수 있다"? → 서폿 버프력 + 용맹·공증·초각성 타이밍 + 몬스터의 얌전함 + 다른 딜러 딜량에 따른 기믹 타이밍까지 다 맞아야 겨우 1인분 합니다.
  3. “3종으로 높은 DPS 인증한 사람도 있다”? → 그분들 다른 직업 했으면 DPS 30억입니다.
    3종 소서가 그분들 억제기예요.

그냥... 불완전 찍먹해 보고 싶은데 노고대라 찍먹도 못 해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개인적 의견이니.. 너무 태클걸지말아주세요.. 이미 내상이 깊어요.. 그냥 지나가주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