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자게 30추 글에는 다음과 같은 악의적인 제목의 글이 많은 추천을 받고 있다...

근데 도화가들 진짜 너네 홀나 암흑기 건드리면 안됨밀키웨이님의 글



마치 도화가들이 홀나 형님들을 괴롭히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제목... 많은 추천을 받고 많은 사람들이 보면 자칫 도게가 홀나를 마구 괴롭히는 듯한 인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바드 형님들은 보법이 다르다...!)

이런 무분별한 오해를 최대한 막기 위해 본인이 겪은 일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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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3일전... 요즘 워낙 스펙타클한 공깎 공론화의 흐름이 궁금하여 요기조기 게시판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바드 게시판의 HOT으로 상단 노출되어있던 글을 보게되었는데,

왜 자꾸 공깍을 파티적용 하라는건지 모르겠는데정의집행님의 글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5350/168654


가끔 도게에서 건설적인 의견을 주시던 한분의 빛의 성전사께서 위 이미지의 한수를 시작으로...

무려 8명의 바드와 동시에 약 30초식을 나누며 1:8 성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게되었다. (꼭 가서 직접 보시길 바란다. 너무나도 멋지다...)

때로는 용감무쌍하게, 때로는 젠틀하게 많은 바드들과 키보드 홀리배틀을 하신 홀나햄의 모습에 본인은 너무나도 감동하였고 본 도화가 협객을 찬사하지 않을 수 없어 실례를 무릅쓰고 곧 홀나 게시판에 가서 감사 인사를 전하게 되었다.

홀나 선배님들 옆집 도화가 아우 인사올립니다.본인의 글




매우 정중한 문체로 감사를 전한 이 글은, 지금에 이르러 약 6명의 선배님들께 추천을 받았고 물론 좋게만 보시지는 않은 의심의 성기사님 또한 계셨지만....




본인의 엄청난 순발력으로 판토임님의 환수사 아우우웅콘을 사용하여 무해함을 어필하여 무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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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모든 도화가들이 홀나에게 친화적이지는 않을 수도 있고 모든 도화가들이 칼라로 연결되어있지 않은 이상 누군가는 괴롭혔을 수도 있을 것이다... 



"저희도 막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부디 선처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최근 도게에 상주하며 



"크아아악 수묵구술 가시성 시발!!!"
"크아아악 H키 존나 멀고 정신 나갈것같아 끼에엑!"
"님들 H키에 여드름패치 붙이면 개꿀임 ㅋㅋ"
"본인 능지 상승해서 도화가 완..."

과 같은 똥글들을 싸는 거주민들은 잘 알겠지만 단 한번도 홀나가 죡사기라 끌어내려야 하고 괴롭혀야한다는 여론보다는,



"그래도 홀나정도면 암흑기가 길었는데 행복해야지..."
"이클 때, 율법감아주다가 낙사당한 홀나형님의 그 참담한 표정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홀나는 어차피 타대팟인데, 나는 타대 트라이앵글을 케어하고싶지 않아 크아아악..."

 하는 내용의 글이 주류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도화가들에겐 노키즈존으로 불리웠던 카멘 비선호 구간을 함께 겪고, 이후 에키드나에서는 렌잡 빌드를 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홀나가 걸러지는 경험을 통해 구직 형평성의 문제를 직접 겪고 동병상련의 목소리를 내주시는 홀나 선배님들을 우리가 나쁘게 말할리가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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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은 8:1을 하던 빛의 성전사님처럼 30추 여론전 글에서 저 수많은 기린들과 싸울 용기가 없지만,


 혹여나 "도징징 미칀련들이 홀나를 건드려? 니들 심심한데 잘걸렸다!" 하고 도게를 찾아온 이들에게 잘못된 정보라는 것을 알리는 글을 하나 작성하여 우선 이걸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하는 안내판을 만들고자 이 글을 작성한다.


그리고, 도게에 남은 칭구들은 끔찍한 타대 트라이앵글을 전담마크해주시는 홀나 선배님들 괴롭히지말고 선배님들의 행복을 함께 기도해주길 간곡히 호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