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응양군관으로 참가한 실리안 서버 라그힐드 입니다.
오전에 본선 진출 확인 하고 하루 종일 붕 떠있는 기분이었다 보니 
이제서야 슬레 게시판에 감사 인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워낙 예쁘고 멋진 작품들이 많이 나와서  '음..1페이지에 있지만 본선은 무리겠다.' 싶었거든요.
 
애록에 꽂혀서 뭐하지..또 두정갑 해야하나..하는중에 사극에 찰갑도 나오고 이번엔 찰갑이다! 하고 시작했었습니다.
중간중간 특히 저 찰갑 철편 그려 넣을때 마다 맞나 싶기도 하고, 
다른데 어색한게 없나. 하고 머리를 좀 자주 싸맸습니다.
그래도 슬레 게시판 자매님들께서 좋은 의견들을 많이 주셨고 많은 분들께서 좋게 봐주시어 
생각보다 큰 호응도 받았습니다.
다른일들에 치이는 중에도 수정 한다고 했는데..
마음에 드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시한번 좋은 의견을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 드리고, 
반영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합니다.  

20년도엔가 처음으로 공모전을 나갔었습니다. 그때는 본캐가 블레이드라서
이렇게 해서 응모하고는 떨어졌었습니다. 후드에..비대칭에..지금보면 저게 되나? 싶기도 했네요.
그렇게 한 2년 동안 열심히 구경만 하다가
스읍..진짜 가슴 오버했나...
작년에는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공지 뜨자 마자 시작해서 1주일 정도 으아아아 하면서 제출했었습니다.
저때 가슴 오버했나 싶어서 올해는 가슴을 파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고 한참을 고민했구요.
올해에 등을 판게 납도 상태면 그래도 등이 좀 많이 가려져 파더라도 티가 날듯, 안날듯 하는 계산도 있었습니다.
견갑 없고, 호항을 돌린 2번쨰 버전입니다. 
본 작업을 수정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보니. 견갑 없애는 의견을 주신분들이 계셔서 한번 해보자 싶어 해보았습니다.

끝으로 응모하신 작가님들 너무나도 고생많으셨습니다. 
응모하신 작품 하나하나 깊은 고민과 애정이 가득 담긴 작품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예쁘고 좋은 작품을 많이 볼수 있어서 너무나도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좋게 봐주시어 본선에 나가게 해주신 모험가 동료 여러분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