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5-04 20:24
조회: 633
추천: 5
장문) 숙코는 반드시 분별가능해야합니다.선 3줄 요약 1.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더 이상 인게임 스트레스를 용인할 정도의 심적인 여유가 없다. 2. 적어도 나와 비슷한 수준의 노력을 하여 비슷한 실력을 가진 사람들끼리 게임을 하고 싶다. 3. 카제로스 더퍼스트 이벤트 폭망하기 전에 뭐라도 해보자. 시간은 아직 있다. ================================================================= ![]() ![]() ![]() 리그 오브 레전드를 컨텐츠로 삼는 유튜버 중, 사실상 안 보는 사람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양질의 정보와 통계를 주는 「PS 프로관전러」 채널 그 채널의 영상 중, 「롤, 이대로 괜찮은가?」 라는 영상과, 그 후속 영상(5개월 후)에서 적힌 댓글 내용들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솔로 랭크 플레이 수가 현저히 떨어진 현상에 대해 분석하는 내용이죠. 저 댓글의 내용들은 제가 경쟁 위주의 게임을 포기하게 된 이유와도 일맥상통합니다. 로아 얘기 전에 잠깐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얘기를 하자면, 한창 롤이 부흥할 시기에 게임을 하던 사람들의 나이는 이제 최소 20대 후반이나 30대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어릴 적에 있던 패기와 열정으로 랭크게임에서 캐리도 해 봤고, 채팅으로 싸우는 것도 서슴지 않았던 사람들이 이제는 나이가 들어가며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피하고자 합니다. 이건 비단 저의 의견이 아니라, 첨부한 스크린샷에도 나와있습니다. "더 이상, 게임을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때문에 내가 스트레스를 받기 싫다" 이것이 롤을 떠나는 사람들, 그리고 롤은 하지만 롤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가진 사람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입니다. ================================================================= 이제 로아를 볼까요? 아뇨, 사실 별도로 볼 필요도 없습니다. 두괄식으로 얘기하자면, "숙코에 지쳐가는 사람들" 이 로아를 떠나게 됩니다. 지금에서야 다양한 이유 때문에 로아를 떠나지만, 이 모든 것의 원인은 숙코때문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시기가 빠르게는 20대 초중반에서 보통 20대 중후반입니다. 로아를 하는 사람들도 거의 직장 생활을 하고 있겠죠? 디렉터님도 결국 직장인이시니까 퇴근 후 삶을 즐기시는 방법이 있지 않으신가요? 자녀를 돌보면서 오는 기쁨도 있으실 것이고, 혹은 동료나 지인 분들과 술 한 잔 나누실 때도 있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로스트아크 유저들은 그런 시간에 로스트아크에 있는 캐릭터를 키우고 레이드를 가는 것이 취미인 것이고요. 근데 굳이 그 취미생활에서, 내 탓도 아닌 다른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 제가 3달 전에 작성했던 글입니다.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6271/1355557) 이 글의 댓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상당 수의 유저들이 트라이 단계에서 본인과 다른 수준의 유저들과 게임하는 것에 학을 떼고 있습니다. 숙련팟도 당연히 마찬가지겠죠. ================================================================= 당장 이번 3막 하드 트라이에 있던 제 일화를 짧게 말해보겠습니다. 흔히 말하는 통디에서 3막 하드 공대를 구했습니다. 2관문까지는 그래도 나름 잘 클리어하고 3관문을 갔는데, 425줄을 8시간동안 단 2번 성공하신 분이 있었습니다. 그 분은 도저히 하드는 안 되겠다고 하시며, 같이 있던 지인 2분과 함께 3분이 공대를 나가셨습니다. 얼떨결에 제가 공대장이 되어 추가 인원을 모집하고 그 후로 3일을 더 진행하다가 마지막 날에 각자도생을 했는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1지파에서 제일 위험한 패턴 중 하나, 양 손을 모두 들었다가 한 손으로 반대 쪽 3번을 찍고 전류장판 만들기 이 패턴을 마지막 날 공대를 파하기 직전까지 구분을 못 하시는 분이 있었습니다. 제가 제!!!!!!!!!!!!!!!발 본인 화면 녹화를 해 달라, 본인이 죽은 패턴 리플레이를 봐야 한다고 그렇게나 말씀드렸는데 마지막 날까지 알겠다고만 하고 절대 제 피드백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2일차쯤 리플레이를 보기 시작한 디트님은 실력이 상당히 빨리 늘어나시더라고요. 저는 트라이 때 죽은 패턴은 당연히 녹화를 해서 돌려보고, 피하다가 실수를 한 패턴도 바로 리플레이로 복기하고, 다시 보는 과정에서 좀 더 쉽게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고민하다가 다 같이 토의를 해 보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위에 기술한 공대원은 그런 걸 귀찮아 하는 건지, 계속 같은 패턴을 맞으면서도 복습하려는 노력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첫 주 클 욕심이 있어서 사전에 구성한 공대임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온도차이가 있었습니다. 하물며 보이스로 소통하지 않는 공팟에서는 어떨까요?? 정말 재밌는 사실은, 이 고정팟을 해체하고 다음 날 공팟을 갔는데 원트원클을 했다는 겁니다. 여기 모인 8명은 얼마나 많은 파티의 해체를 겪고 나서 모일 수 있었을까요? 만약 이 파티 8명 중에 한 명이라도 빠졌으면 첫 주 클리어가 가능했을까요? ================================================================= 누군가는 정말 완벽하게 클리어하기 위해서 딜각을 열심히 깎고 위험한 패턴을 피하는 노하우를 체득하는데, 누구는 얼레벌레 산책하다가 레이드 중반인데 물약 다 먹고 누워서 다음 패턴 보고 그러고는 자기 딴에는 패턴 봤다고 다음 진도 방으로 넘어갑니다. 저 두 사람이 같은 방에서 만나면, 전자 입장에서는 후자가 너무 숙코로 보입니다. "아니 3지파 방인데, 3지파 패턴이 1지파랑 똑같은데 어케 이걸 못 피하지??" 후자의 입장에서는 전자가 예민해 보입니다. "아니 좀 덜 숙련됐을수도 있지 왜 성질이지??" 근데 결국 통나무를 들고 진도를 빼는 건 전자죠.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전자입니다. 작용 반작용의 법칙처럼, 열심히 한 사람일수록 타의로 결과가 어그러질 때 스트레스가 심하거든요. 롤에서 트롤하는 애들이 스트레스 받는 거 보셨습니까? 그냥 게임 냅다 던져놓고 채팅으로 낄낄대기나 하지. 팀플 무임승차하는 애들이 스트레스 받는 거 보셨습니까? 그냥 대~충 B+ 나오면 잘 나왔다, C+ 나와도 별 생각 없는 애들이 많을 겁니다. ================================================================= 스펙업이 비싸다는 소리가 왜 나왔을까요? -> 스펙업을 과하게 더 해야 해서 스펙업을 왜 과하게 해야 할까요? -> 딜이 모자라도 클리어를 하기 위해 딜이 왜 모자랄까요? -> 숙코 때문에 디렉터님께서 문제라고 보시는 보석 돌려쓰기 문제라던가, 유저들은 왜 그렇게 미터기를 내달라고 하는 건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라던가, 이게 전부 레이드 숙련도가 덜 쌓인 사람들이 나머지 6~7명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입니다. 지금 공팟 분위기가 어떤지 알고 계신가요? 누가 가족사진에서 투사가 나와도, 원트원클을 했다면 정말 웬만해서는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반면, (성불 / 숙련 기준) 누군가 무빙이 이상하거나 짤패를 계속 맞는다, 누군가 기믹에서 얼타서 리트가 난다 -> 바로 채팅으로 콜로세움 열립니다. 괜히 우스갯소리로 블랙박스 장착하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 숙코를 거를 수 있는 거름망이 꼭 필요합니다. 디렉터님께서 생각하셨을 때, 미터기와 로그는 정말 죽어도 허용될 수 없는 범위인가요? 그렇다면 차단목록 강화라도 부탁드립니다. 최소한 제가 제 눈으로 직접 목격한 숙코와는 게임을 하고 싶지 않은 마음 정도는 이해해 주실 수 있지 않나요? 회사 생활에서도, "아, 이 사람이랑은 일하기가 어렵겠다." 라고 생각한 사람에게는 웬만하면 중직을 맡기지 않잖아요? 저희가 미터기를 외쳤던 것이, 하하호호 재밌게 게임하는 지인팟 때문인가요? 아니면 각 잡고 비싼 스펙업과 빡센 피드백을 거쳐서 합을 맞추는 상위 고정공대 때문인가요? 아뇨, 고작해야 지인 한 두명과 "공팟에서" 레이드를 도는, "공팟"에서 일어나는 일들 때문입니다. "분명 성불(숙련)팟인데 왜 이 쉬운 걸 못 피하지?" 디렉터님이 정말로 게임을 하시는 디렉터시라면, 숙련자 눈에는 다른 딜러들의 행동까지 다 보인다는 사실을 아실겁니다. "성불(숙련)" 파티인데 "미숙련자"가 와서, 그마저도 조용히 버스를 타는 게 아니라 리트를 유발한다? 그래서 팀원끼리 불화가 생겨서 중단까지 되었다?? 그냥 그 날 하루는 에스더의 기운을 먹는 게 아닌 이상 기분이 좋을 수가 없습니다. 아뇨? 만약 첫 주 클리어를 목적으로 트라이를 했는데 첫 주 클리어를 숙코 때문에 하지 못했다? 에스더의 기운정도로는 영향이 티끌만큼도 없을 겁니다. 그냥 로아를 접을 수도 있어요. ================================================================= 전 카제로스가 너무 두렵습니다. "절망적인 난이도" 가 두려운 것이 아니라, "절망적인 난이도에 걸맞지 않게 대충 플레이하는 팀원"을 만날까봐 두렵습니다. 제가 로스트아크를 플레이하면서 차단목록에 사람을 가장 많이 추가했을 때가 이클립스 성불 때였습니다. 카제로스 성불이라고 다를까요? 아뇨. 그 때랑 지금 달라진 건 스펙업 요소 뿐입니다. 이클립스를 사람들이 많이 도전했던 건, 그 정도의 어려운 레이드가 로스트아크 역사상 없었기 때문입니다. 근데 이클립스를 통해 학습한 사람들이, 카제로스때도 그 정도의 열의를 낼 수 있을까요? 오히려 그 때에 성불하지 못했던 기억들을 되살리며 거리를 두지는 않을까요? ================================================================= 저도 지금 로아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제 인생에서 제일 중요했고 제일 좋은 기억이 많은 게임인 만큼 제발!!!!!!!!!!!!!!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카제로스까지 2달 정도, 짧다면 짧지만 길다면 긴 시간이 남았습니다. 뭔가는 시도해 볼 수 있는 시간이지 않을까요?? ![]()
|
로스트아크 인벤 자유 게시판 게시판
인벤 전광판
[전국절제협회] 소멸의 왕, 절제가 하늘에 서겠다.
[렘키드나] 한국에서 가장 이미지 좋은 게임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백염] 커뮤도 글쓰는놈들 눈에 익을정도로 ㅈ망해버렸네 ㅋ
로아 인벤 전광판 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