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쯤 이야기인데
뭔 일이 터졌고 나는 그 일이 터진 줄도 몰랐는데
아빠는 이 일에 대해 시간을 두고 조심스럽게 처리하자는 의견
누나는 바로 잘라내고 단호하게 바로 처리해야한다는 의견이었음.

글만 보면 별거 아닐 수도 있는데 설명은 못 해주지만
사돈집에서 터진 일인데다가 좀 많이 심각한 사안이었음.
둘 다 직접적인 잘못은 없지만 누나는 아빠가 이 사건을 묻으려고 한다고 판단했고, 그 과정에서 매형과 누나네 가족은 걍 양측 가족을 손절 하기로 함.

뭐 어쩌다보니 우리도 사돈쪽과는 아예 끊기게 되고, 결과적으로 누나와매형의 가족, 우리 가족, 사돈측의 가족 모두가 아예 분리 되어버림.
나는 이 일이 터지고 2일 뒤에나 알게 됐고 연락을 시도했지만 받지 않았음.

근데 누나와 매형네가 금전적으로 좋지는 않은 상황임. 매형이 일하던 곳이 사돈측과 관련된 곳이었고, 가치관에 따라 거기도 그만 둔 상태고. 원래 3가족 다 한 아파트 단지에 살았는데 이사를 가려고 하는 것 같음. 이사라는게 가고 싶다고 그렇게 쉽게 바로 갈 수도 없는 건데 흠.
우연히라도 마주치기도 싫은건지, 조카들 유치원이랑 초등학교도 그 이후로 안 나가고 있음.

나야 지금은 별 관심 없기도 하고 그렇다지만 부모님이 누나네 걱정하는게 보여서 마음이 좀 불편함.
엄마가 마음이 쓰여서 김치찜이라도 만들어서 누나네 집 문고리에 걸어두고 오려고 하셨는데 결과적으로는 못 하셨고.
뭔가 우리가 직접적으로 잘못한것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뭔가뭔가다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