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 끊는 건 단순히 딸딸이 안 치는 문제가 아니라 실존적인 투쟁이다.
​방구석에서 모니터 보고 흔드는 건 결국 실재하지 않는 허상을 보고 뇌에 도파민 쑤셔 넣는 가짜 승리일 뿐이다. 보드리야르 식으로 말하면 시뮬라크르에 낚여서 니 귀한 생명력을 쓰레기통에 처박는 짓이지. 이걸 끊는다는 건 그 달콤한 환상 걷어치우고 좆같고 차가운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겠다는 선언이다.
​인간이 짐승이랑 다른 게 뭐겠냐. 당장 치고 싶은 충동을 이성으로 눌러버리는 그 통제력에 있다. 니체식으로 보면 자기 극복이다. 본능이 시키는 대로 흔들어 대는 건 니 몸의 주권을 호르몬한테 갖다 바치는 꼴밖에 안 된다. 그 짓거리 멈추는 순간부터 니가 니 몸의 진짜 주인이 되는 거다.
​그리고 거기 들어갈 에너지를 안 쓰고 모아두면 그게 승화가 된다. 욕구라는 게 원래 엄청난 동력인데, 그걸 그냥 하수구에 버리지 않고 쌓아두면 뭐든 할 수 있는 기운이 생긴다. 딸 치고 나서 오는 그 좆같은 현자타임이랑 무력감 대신, 고독과 결핍을 정면으로 쳐다보면서 멘탈을 단련하는 거다.
​결국 금딸은 찰나의 쾌락에 저항해서 니 존엄성 찾는 수양이다. 가짜 행복에 뇌 절여지는 거 거부하고, 진짜 니 자아를 구축하려는 철학적 몸부림이라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