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요 : 글을 쓰기 앞서 인게임 닉네임 슬기님이랑은 아무 관련 없으며, “슬기”는 넷카마 바드가 가명으로 쓰던 이름임을 밝힙니다. (이하 S)


제 지인이 인벤 아이디가 없어 대신 작성합니다. S님, 하루종일 인벤 하시는거 같던데 글 확인하시고 제 지인에게 직접 사과하세요. 


제 지인과 S는 고정공대에서 만나 고정공대가 와해되고 아서도 S의 적극적인 권유로 깐부가 되었습니다. 

S는 디스코드에서 항상 여자목소리로 말하였으며, 자신의 이름이 슬기라고 말했고, 네일이나 화장품 사진을 올리는 등 평소에도 본인이 여자임을 어필해왔습니다.

제 지인과 S가 깐부가 되고 나서는 S가 적극적으로 플러팅을 했다고 합니다. 지인이 가족사진에 뜨면 과할 정도로 칭찬하고, 나중에 어디로 데이트하자, 어떤걸 먹으러가자 등 거의 유사연애를 하다시피 지내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 지인이 실제로 만나려고 정확한 날짜를 잡으려고 할 때마다 말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파란색-지인, 핑크색-S)

사진이 잘렸는데 교복입고 에버랜드 데이트하자는 얘기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유사 연애를 하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고는, 항상 제 지인에게 골드, 기프티콘, 아바타 등과 같이 물질적인 것들을 뜯어냈습니다.



알바를 한다는 설정이었는데 항상 돈이 없이 없다고 하네요.
'스트레스 받는다, 오빠랑 같이 레이드 가고 싶은데 골드가 없어서 레벨업을 못한다, 아바타가 너무 갖고싶다' 등등 핑계도 참 많습니다... 다른 사진도 많지만 참겠습니다.



거기에 더불에 S는 제 지인이 다른 사람들과 게임을 하는 모습만 보이면 질색하면서 통제하려고 했습니다. S는 게임을 자주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제 지인이 로아를 켜고 있으면 어김없이 장문의 디엠이 날아오곤 했습니다.





결정적으로 넷카마임을 알게 된 것은, S가 돈이 없어서 우울하다고 찡찡대는 모습에 제 지인이 기프티콘 대신 직접 카카오톡 송금을 하려고 하다가 송금에 뜨는 이름이 슬기와는 다른, 남자일수밖에 없는 이름이 뜨는 것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그제서야 저는 제 지인에게 생긴 일을 알게 되었고, 제가 직접 카카오 프로필과 디엠 내역을 확인했을때 넷카마라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제 지인이 S에게 따지자마자 S는 디코와 카톡을 탈퇴하고 잠수를 탔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여자한테 미쳐서 이것저것 갖다 바친 제 지인도 잘했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속은 사람보다는 작정하고 속인 사람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니나노 서버 바드 S님. 연락이 끊겨 길드에도 문의해보려 했지만 계신 '월척이야월척' 길드는 혈석길드로 보이네요. 

제 지인은 그저 농락당한게 너무 분하다고 직접 사과만 해주신다면 닉네임을 공론화하지는 않을거라고 했습니다. 3일 내에 사과하지 않으시면 원정대 닉네임을 풀로 박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