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업무중에 근처 매장에 전화를 했음

“안녕하세요 뭐좀 여쭤보려는데요~ 혹시…”
에서 모코코콜라보 있냐고 물어봐야 했는데 급한마음에
“모코코 있나요?” 라고 물어봄

다행히 직원분이 센스가 좋으셔서
“모코코 콜라보제품이요? 네 있어요” 라고 답해주심

그래서
“아 그럼 곧 갈게요! 감사합니다!” 하고 갔음

이거자체가 되게 용기낸게
난 그동안 있던 어지간한 콜라보 제품들은
싹다 배달로만 시켜먹음…

차마 가서 모코코콜라보 주세요 라는 말을 못하겠어서…
모코코가 부끄럽거나 로아가 부끄러운건 아닌데
그런말을 하는 내가 너무 부끄러움…

대충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면 되겠지 하고 키오스크를 봤는데
모코코가 없음…. 여기서 집에갈까 고민 ㅈㄴ함

왜냐면 키오스크에 없다는건
[직접] 카운터에 가서 주문해야하는거니까

하지만 언제까지고 이렇게 살수는 없다! 하면서
당당하게 카운터로 걸어감

바빠서인지 주문을 못받으셔서
쭈뼛쭈뼛 기다리고 있으니까 오셔서 뭐드릴까요? 하길래
기다리는 내내 속으로 연습했던 “모코코세트주세요”를
당당하게 뱉어냈음!

그랬더니 잠시만요 하고 주문을 받아주시는데
갑자기 옆에 직원분을 부르더니
모코코세트.. 라며 작게 속삭이시더라

뭐가 안되는지 키오스크에 열어줄테니까 그걸로 주문하래
그때까지만 해도 속으로
‘아 그냥 배달시킬걸 내가왜그랬지?’ 하고 있었음

뭔가 직원분 귀찮게하는거같아서…

아무튼 키오스크에서 열어주셨다길래 주문하려고
콜라보 메뉴로 들어가니까 또 품절이더라구
속으로 울먹이면서 카운터 가가지고

“저.. 메뉴는 보이는데 품절…로 되어있어서요…”

라고 말하니까

“어? 풀어져있을텐데?” 하고는 같이 키오스크 가니까
콜라보 메뉴가 아니라 메인에 떡하니 있었음….

숙련방에서 리트냈을때보다 빠른속도로
“죄송합니다” 박고 주문을 겨우 마쳤다…

나한테 너무 버거운 일이었어
다음부터는 배달시키려고

그래도 카단 전설카드 뽑아서 기분은 좋다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다들 콜라보 맛있게 즐기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