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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3 22:07
조회: 1,317
추천: 7
기분 나쁜 전세집 보고 성당 다녀온 후기https://www.inven.co.kr/board/lostark/6271/3759148?my=post
기분 나쁜 전세집 영 찜찜해서 평소에 나는 신도 없고 귀신도 없다고 믿는 사람임 에초에 신에 대한 신뢰가 없는 사람 인데 시발 진짜 그집 다녀오고 기분이 너무 쎄해서 이거 진짜 그냥 집에 갔다가 좆될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한번도 안가본 동네 성당 찾아감 (천주교 시흥5동 성당) 갔는데 마침 신부님 같은 분이 계셔서 오늘 이런일이 있었는데 잠깐 안에서 기도 좀 하고 가도 되겠냐 하니까 신부는 아니고 지금 배우고 계시는 사제님 이라 하심 그런일이 있으셨냐 마음 쓰이시겠다 신부님 만큼 도움은 못드리겠지만 성수로 성호를 해주시겠다고 하시고 생전 처음 보는 나한테 엄청 친절하게 성호를 그어주셨음 형제님 정말 잘 오셨다고 하시면서 생전 처음 보는 나 를 위해서 기도를 같이 해주심.... 너무 감사하다고 헌금이라도 드리겠다고 하니까 사제님이 "저희 천주교는 딱히 대가를 바라지 않습니다 그냥 찾아와 주신 것 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라고 하시는거....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이럴때 내 한테 안좋은일 씻겠다고 찾아간게 너무 죄송해서 옆 카페에서 커피라도 사드려야 될거 같아서 아아 랑 빵이랑 좀 사서 드리고 옴..... 사제님이랑 긴 이야기는 못하긴 했는데 나 성당 나올때 사제님이 하시는 말씀 "형제님 혹시 그일로 마음이 쓰이신다면 가끔씩 오셔도 되고 굳이 성도가 안되셔도 되니 혹시나 마음이쓰이고 안좋은일이 있을때 오면 저 아니라도 다른 신부님 사제님이 도아주실껍니다" 라고 하심.... 암튼 오늘 너무 존나 기빨리는 하루였고... 성당이랑 사제님 한테는 너무 죄송한 하루였음...; 그집 장농 생각 하면 아직도 소름돋고 존나 오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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