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태어난 신생아가 호흡곤란증후군을 겪고 있습니다. 상급 병원으로 옮기려 하는데 차가 너무 막혀요."

지난달 3일 저녁 6시쯤, 경찰에 이런 신고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퇴근길 정체가 극심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경찰에 신고를 한 건 당시 아이를 태우고 병원으로 향하고 있던 30대 사설 구급차 기사 강민호 씨.

강 씨 요청에 경찰은 가까운 곳에 있던 순찰차를 출동시켰고, 수원권선경찰서 교통과 박두희 경사가 5분쯤 뒤 구급차 앞에 도착했습니다.

박 경사는 순찰차로 안내 방송을 하고 사이렌을 켜 '에스코트'를 시작했습니다.

수원덕산병원에서 한림대 동탄성심병원까지는 약 14km, 사설 구급차 내비게이션엔 찍힌 예상 소요 시간은 50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도로 위 운전자들이 앞다퉈 순찰차와 구급차에 길을 터주었고, 아기는 15분 만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은 아기는 10여 일 만에 퇴원해,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영상 제공: 수원권선경찰서)
출처 :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631986



??? : 퇴근길이라 병원까지 1시간이나 걸려요
??? :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