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로아 문제점 1순위는
'신규 컨텐츠가 출시되어도 중견급 이상의 액티브 유저의 흥미 유지 기간이 짧을 수 밖에 없다.'
이 문장이라고 생각 함.

로아는 레이드 게임이라서 다른 RPG랑 차별화 된 구조를 가짐.
어떤 구조냐면 '특정 레이드 구간 안에 유저가 몰려 있어야 함.'
이 전제가 성립하지 않으면 게임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음.

근데 이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서 사다리 내려주고 유저들을 끌어 올려주면
필연적으로, 게임을 꾸준히만 하면 엔컨 출시를 기준으로
옆집 철수든 이웃집 맹구든 앞집 훈이든 최소 엔컨 노말에는 발을 들일 수 있음.


로아에서 유저를 3등분하면
로아 좀 했다면 액티브 유저의 대부분은 3단계 계단에 위치해있다는 거임 

이게 1단계, 2단계 계단에 있는 사람들은 앞에 여러가지 목표가 있어서 흥미가 빠르게 식지 않는데
(ex 아 빨리 1710 찍고 유물 해달별 앜그 키고싶다 / 아 1730 찍고 6유물 앜그 전부 키고싶다
/ 1750 찍고 완갑도 얻고, 벨가  노말, 성단 3단계, 나르카 가고 싶다..)

로아의 구조 때문에 유저 대부분은 3번째 계단에 있어서 흠 내가 뭘 더 해야 하나? 다음 컨텐츠는 언제나 오나?
그냥 큰 목표 없이 신규 컨텐츠를 기다려야하는 형태 + 신규 레이드만 즐기면 흥미가 빠르게 식음(보통 4주 이내)
이 상태가 되어버림.

타 겜도 동일한 문제가 있지만 애초에 거기는 유저를 특정 구간에 몰빵해 둘 필요가 없어서
유저 층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서 계단 끝에 있는 유저 (선발대) 층들이 극소수라 그냥 묻히는 거라고 생각함.

근데 로아는 레이드 게임을 계속 지향 할거면, 해당 문제가 다른 게임보다 큰 부분을 차지하니까
신규 레이드 출시 후 어느정도 기간이 지난 이후에 액티브 유저들이
다시 흥미를 생기게 할만한 컨텐츠를 꾸준히 제공해줘야 한다고 생각함

이 문제점을 인식하고 스마게가 자꾸 내는 게 익스트림인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익스트림만으로는 이 문제를 해소하기에 약하다고 생각함
앜그 초창기에 그나마 덜 했던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엔컨 출시 이후 12주간 독자적인 재화를 같이 제공.
(해당 재화는 종언의 해당 시즌에서만 적용되는 성장 시스템에 소모)
종언에서 더 발전된 형태의 컨텐츠를 8주간 제공해서.
비수기 동안 액티브 유저들은 해당 컨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하면 어떤가 싶음

이러면 3단계에 위치한 액티브 유저들에게
어느정도 고렙 대우 보상(종언 클리어 보상) + 엔컨을 꾸준히 돌게 할 동력 + 한시적인 성장 욕구 해소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