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가 직면한 5가지 문제점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최근 로스트아크를 플레이하면서 게임이 가진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로스트아크는 뛰어난 전투 시스템과 레이드 콘텐츠를 강점으로 가진 게임입니다. 하지만 게임의 핵심적인 재미와는 별개로, 그 재미를 경험하기까지 유저들이 감수해야 하는 부담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게임을 바라보는 관점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현재 로스트아크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크게 다섯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 시너지 문제 – 파티 플레이의 장점이 직업 선택의 제약으로

시너지 시스템은 직업마다 고유한 역할을 부여하고, 다양한 직업이 협력하는 재미를 만들어 주는 요소입니다.

그러나 특정 시너지의 효율이 다른 시너지보다 높아지는 순간, 이는 단순한 직업적 특성을 넘어 파티 구성의 유불리를 결정하는 요소가 됩니다 동일한 수준의 장비와 숙련도를 갖춘 유저라도 어떤 직업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파티에서 선호되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물론 공대장이 효율적인 조합을 구성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하지만 특정 직업이나 시너지 조합이 지나치게 유리하다면, 이는 개별 유저의 선택을 넘어 시스템 차원에서 고민해야 할 문제입니다. 시너지의 본래 목적은 직업 간 협력을 유도하는 것이지, 특정 직업의 파티 참여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시너지의 다양성을 유지하되, 특정 조합에 따른 효율 격차가 지나치게 벌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조정이 필요합니다. -> 시너지 다양성 유지 못할거면 로아 운영진들의 무능함을 인정하고 삭제하도록 합시자.


2. BM 문제 – 기존에 현질한 유저들의 가치는 누가 보장해 주는가?

게임사가 수익을 내기 위해 새로운 BM을 출시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유저들도 본인이 원하는 만큼 돈을 쓰고, 그에 따른 성장을 기대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지금 로스트아크의 BM에서 가장 큰 문제는 기존에 돈을 쓴 유저들의 투자 가치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저들은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키기 위해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 수천만 원까지 투자합니다.

그런데 새로운 성장 시스템이나 BM이 등장할 때마다 기존에 투자했던 가치가 빠르게 떨어진다면, 과연 누가 앞으로도 믿고 돈을 쓸 수 있을까요?


물론 RPG에서 시간이 지나면 기존 성장 요소의 가치가 떨어지는 건 당연합니다. 새로운 콘텐츠가 출시되고 성장 시스템이 개편되는 것도 게임 운영에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기존에 과금한 유저들이 매번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쓰는 유저들이 모든 혜택을 영원히 누려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최소한 본인이 돈을 투자한 만큼, 그 가치가 일정 기간은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존 BM의 가치를 충분히 보존하지 않은 채 새로운 성장 요소를 계속 추가한다면, 유저들 입장에서는 게임에 돈을 쓰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유저들이 원하는 것은 무조건 저렴한 BM도, 과금 없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구조도 아닙니다.

내가 지금 돈을 써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이러한 신뢰가 있어야 앞으로 출시되는 BM에도 기꺼이 돈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사가 당장의 매출을 위해 새로운 BM을 출시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먼저 기존에 돈을 쓴 유저들의 투자 가치를 어떻게 보존할 것인지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요?

돈을 쓰게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 건, 돈을 쓴 유저가 후회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서포터 문제 – 높은 의존도와 부족한 성장 체감

로스트아크의 레이드에서 서포터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파티의 생존과 공격 효율에 기여하는 만큼 그 영향력도 상당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중요성과 별개로 서포터라는 역할이 제공하는 성장 경험에는 아쉬운 부분이 존재합니다. 딜러는 장비와 스펙을 강화하면서 자신의 공격력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비교적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서포터는 투자에 따른 기여도가 증가하더라도 이를 직관적으로 체감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서포터의 성장 효율이 낮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핵심은 동일한 성장 비용을 투자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과 만족도의 차이입니다.

또한 서포터 문제는 단순히 특정 구간에서 서포터가 부족하다는 현상으로만 접근해서는 안 됩니다.


콘텐츠와 구간에 따라 서포터가 부족한 경우도 있고, 반대로 딜러가 부족한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국 서포터의 육성 동기, 역할별 인구 분포, 파티 구성 방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서포터의 중요성을 높이는 것과 서포터를 플레이하고 싶게 만드는 것은 서로 다른 문제입니다.


따라서 서포터의 성장 체감을 개선하고 역할 자체의 재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4. 밸런스 문제 – 이번 논의에서는 제외


직업 간 성능 격차와 밸런스 문제 역시 중요한 쟁점입니다.

다만 해당 주제는 직업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부분이며, 이번 글에서 다루고자 하는 구조적인 문제와는 별도로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밸런스 문제를 제외하겠습니다.


5. 유저 문제 – 개인의 문제인가, 시스템이 만든 결과인가


현재 로스트아크의 문제에는 유저들의 책임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흔히 말하는 '갓겜충'처럼 정당한 비판조차 무조건 부정하고 게임을 옹호하는 문화는 개선되어야 합니다.


둘째, 지나친 버스 문화로 인해 직접 레이드를 경험하고 숙련도를 쌓는 과정이 점차 의미를 잃고 있습니다.


셋째, 과도한 스펙컷과 직업 차별, 뉴비 배척은 신규·복귀 유저들의 진입 장벽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넷째, 효율만을 추구하는 숙제 중심의 플레이는 게임을 즐거움보다 피로감으로 느끼게 만듭니다.


물론 이러한 문화가 형성된 데에는 게임 시스템의 영향도 크지만, 모든 책임을 운영진에게만 돌릴 수는 없습니다.


게임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은 운영진의 몫이지만, 건강한 게임 문화를 만드는 것은 유저들의 몫이기도 합니다.



1줄 요약

내가 사랑하는 로스트아크 그리고 여러분도 사랑하는 로스트아크에 애정이 있기에 오늘 올라오는 라방에 대해서 뜨거운 관심을 보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제발 좋은 대학에 석박사 출신분들이신  
게임 만드시는 운영진분들 제---발 운영 잘 부탁드립니다. 똑똑하신 분들이니 게임 잘 운영 해주실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을게요

전재학 오늘 라방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