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할때는 제시해주는 방향만 따라서 일을 정말 잘하는사람이었다고 생각함
레이드나 편의성 개선에서는 깔게 없음
아무리 빡센 레이드여도 깼을 때의 성취감은 이루 말할수가 없음 진짜 레이드 잘 만들어가지고
근데 지금 로스트아크는 운전기사한테 회장을, 조타수한테 선장을 맡긴 느낌이긴함
방향성을 제대로 잡아주지도, 무거운 결정에 결단을 내리지도 못함
지금 생각해보면 일개 개발자가 게임을 운영해본적이 있겠나, 잘했으면 그게 요행인거임
나아지고 있는 점도 분명 있었지만 처음부터 그쪽으로 난 사람도 아니고 지고있는 역할에 책임과 부담이 많이 심했을거라고 생각함
모르둠에서 터진것도 벨가까지 너무 평이 좋아서 뭔가를 하려다가 오히려 더 욕먹을 수도 있다 생각하고 뭐를 해보겠다는 결단을 못내렸음
실제로 나이스단 6회제한 하위레이드 클골너프&귀골화 등등 구더기 무서워서 장을 부쉈고 그 이후로는 소 더 잃기 싫어서 외양간을 놔두는 행보가 너무 이어졌었음
다만, 전재학 디렉터가 아니라 다른 누구였으면이라는 if도르는 결과론적이고 그런 세계관이 더 좋을거라고 확신은 못하긴 함
그래도 이것만큼은 말하고싶음. 금강선 디렉터 시절부터 지금까지 전재학 디렉터가 관여해온 레이드들은 지금까지 한 게임들 중에 단연 역대급으로 재밌는 레이드들이었음
그러니까 금강선 디렉터랑 준비 많이해서 2주 뒤에 할 로이괜 이후로는 알데바란의 바다를 정말 기대하면서 기다리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