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nven.co.kr/board/maple/2299/4003728
나도 일반인이니까 혹시 이거 과제면 교수한테 욕먹고 내탓하면 안됨

먼저 가사
임의로 내가 가사를 A~D로 구분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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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라 - 달의하루

[A1]
바라봤을 뿐인 얼굴
떠오르지 않나요? 네
꺼림칙한 건 나인데

[B1]
신경 쓰이잖아요?
희미해져 가는 게
사라져 없어져 버린다는 게

망설임은 항상 내 편
물어볼 수조차 없죠
대체 어디로들 가는 건지 몰라
인생 마지막의 숨을 든 채로
몸을 던져 버리잖아

색 바랜 기록 위에 눈물 닿아도
빛은 돌아오지 않아
구겨진 기억만을 안고 살고 싶다면
누구에게 말해야만 해?

가장 바라고 가장 두려운 것은
마음의 저편에 두고 온 나인데
어느새 손에 쥐어져 거짓말처럼

[C1]
아 아미타
(그래요 그래요 좋아요 좋아요 나예요 나예요)
아미타

바라지 않는 거라도 좋아
(그래요 그래요 좋아요 좋아요 나예요 나예요)
아미타

두려워도 괜찮을 거라고
(위로하는 그 소리) 거짓말
(뻔한 엔딩 그 스토리)
타임라인 저 아득히 아래 쌓여버리겠지

[A2]
처음으로 지은 표정
귀엽다고 해 줘요? 네
거짓말한 건 나인데

[B2]
회자정리인가요?
슬그머니 거릴 두는 게
당신이 먼저 다가왔던 건데

배신감은 항상 독차지
칠흑 같은 관계의 색
대체언제 그렇게 발라 둔지 몰라
인생 마지막 순간인 것처럼
눈을 감고 다니잖아

관계도처럼 줄이 그어져 있어
너와 나 어느 사이에

뒤틀린 추억만을 공유하고 싶다면
누구에게 말해야만 해?

가장 바라고 가장 두려운 것은
마음의 저편에 두고 온 나인데
어느새 손에 쥐어져 거짓말처럼

[C2]
아 아미타
(그래요 그래요 좋아요 좋아요 나예요 나예요)
아미타

바라지 않는 거라도 좋아
(그래요 그래요 좋아요 좋아요 나예요 나예요)
아미타

두려워도 괜찮을거라고
애써 연기를 해도 가면을 쓰고 하면 어떡해?
정론이지만 해답으로선 오답인 거네

[D]
한 치 틀림없이 어긋난
관음 관심 관용 관세음 너와 나의 추종자가
숨을 손에 품고 귀의를

잃어버린 꿈에 미련은 없는 거야
후회는 하지만
사랑했었지만 사랑받은 기억은
거짓말처럼

[C3]
아 아미타
(그래요 그래요 좋아요 좋아요 나예요 나예요)
아미타

바라지 않는 거라도 좋아
(그래요 그래요 좋아요 좋아요 나예요 나예요)
아미타

두려워도 괜찮을 거라고
(위로하는 그 소리) 거짓말
(뻔한 엔딩 그 스토리)
타임라인 저 아득히 아래 쌓여버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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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본적인 화자와 상황을 정리하고 나서 짚어 보려고 함


이 노래의 주된 화자는 '염라'임
염라는 저승에 온 영혼을 심판하고 영혼을 보내야 할 곳으로 보내는 역할임
[A]에서는 저승에 온 자로 추정되는 누군가에게 말을 건네는 장면으로, [D]에서는 '너와 나의 추종자'라는 구절을 통해 추종을 받는 존재, 즉 인간 상위의 초월적인 존재라는 단서를 찾을 수 있음


노래의 상황은 염라가 저승에 온 누군가(이하 '손님'이라고 함)를 대면하는 상황임
[A]에서는 '희미해져 가는' 것, '사라져 없어져 버린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고, [B]에서는 '인생 마지막의 숨을 든 채로 몸을 던져 버리잖아'라는 구절을 통해 스스로 생명을 끊은 상황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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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가사에는 전반적으로 '인간관계의 결여 혹은 황폐화'를 의미하는 구절이 포진해 있음

[A1]은 '염라'가 화자로 추정됨
바라봤을 뿐인 얼굴
떠오르지 않나요?
꺼림칙한 건 나인데

손님은 '바라봤을'뿐인 얼굴을 떠올리지 못하고, 떠올리지 못한다는 사실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있음
손님이 누군가를 바라본 것인지, 혹은 누군가가 손님을 바라본 것인지는 몰라도 '바라봤을 뿐'이기 때문에 단순히 눈길을 주었다는 이상의 의미는 가지지 못하며, 손님도 그를 알고 있으며 당연하게 여기고 있음

[B1]은 '손님'이 화자로 추정되는 부분임
망설임은 항상 내 편
물어볼 수조차 없죠
대체 어디로들 가는 건지 몰라
인생 마지막의 숨을 든 채로
몸을 던져 버리잖아
(후략)

누군가는 '몸을 던져 버리러' 가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의 시점에서는 '어디로들 가는 건지 모르는' 상황에 처해 있음
삶에 있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가장 절박한 순간임에도 불구하고 타인이 쉽게 알아차릴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함

[C1]
(전략)
두려워도 괜찮을 거라고
(위로하는 그 소리)거짓말
(뻔한 엔딩 그 스토리)
타임라인 저 아득히 아래 쌓여버리겠지

'괜찮을 거라'는 '거짓말'은 이제 뻔한 스토리와 엔딩이 되었음
실상은 괜찮지 못한 상황이지만 진실에 도달하지 못하는 겉핥기식 '위로'에 그치는 것임
그 다음에는 '타임라인 저 아득히 아래' 쌓여서 다른 이들의 관심사에서 벗어나게 됨
누군가에게는 절박한 상황, 혹은 쓰린 상처이지만 다른 사람들은 거짓된 위로로 그를 은근슬쩍 밀어낼 뿐임

[B2]
회자정리인가요?
슬그머니 거릴 두는 게
당신이 먼저 다가왔던 건데

배신감은 항상 독차지
칠흑같은 관계의 색
대체 언제 그렇게 발라 둔지 몰라

'회자정리'란 본래는 '만난 사람은 헤어지기 마련'이라는 불교의 섭리를 의미함
그러나 노래의 상황에서는 먼저 다가왔던 '당신'이 슬그머니 거리를 두기 위한 핑계로 사용된다는 인상임
이 때문에 '손님'은 '배신감'을 독차지하게 되고, '관계'의 색은 칠흑처럼 어두워짐
손님은 '대체 언제 그렇게 발라 둔지 몰라'라는 구절을 통해 '관계'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칠흑처럼 어두워졌다는 것, 즉 다른 사람들이 자신으로부터 멀어졌다는 것을 말하고 있음

[B2]
인생 마지막 순간인 것처럼
눈을 감고 다니잖아

상식적으로 눈을 감고 돌아다닐 수는 없음
이 구절은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음
하나는 이미 인생을 단념한 누군가가 어떠한 인간관계도 거부하는 모습으로 '눈을 감고'다닌다고 표현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인생 마지막 순간'인 사람이 주변의 위험이나 불안요소를 신경쓰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눈을 감고' 다니며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인간관계의 형성을 적극적으로 거부하는 모습임
어떠한 쪽이든 서로를 외면하며 인간관계가 단절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음

[B2]
관계도처럼 줄이 그어져 있어
너와 나 어느 사이

'너와 나' 사이에는 관계도처럼 수많은 줄이 그어져 있음
그러나 이는 '칠흑'같은 색으로 칠해진 줄로, 실제로는 둘 사이를 가로막을 뿐임
여기서 '너와 나'는 특정한 '너'와 '나'만의 관계가 아니라,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대표하는 표현이라고 볼 수 있겠음

[C2]
(전략)
두려워해도 괜찮을 거라고
애써 연기를 해도 가면을 쓰고 하면 어떡해?
정론이지만 해답으로선 오답인 거네

'괜찮을 거'라는 연기는 심지어 '가면'을 쓰고 이루어지고 있음
'연기'는 진심과는 대비되는 개념이며, 이는 '가면'도 마찬가지임

진심을 겹겹이 감추는 이러한 행위는 '정론'으로 여겨지며, 세상 사람들이 늘상 그렇게 행동하고 있는 상황을 함축하고 있음
대상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에 무관하게, 가식적이고 표면적인 '위로'들이 남발되고 있는 세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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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세상사에서도 '손님'은 진실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고뇌하고 있으며, 이는 '염라'에게도 고민을 불러일으킴

[B1]
(전략)
색 바랜 기억 위에 눈물 닿아도
은 돌아오지 않아

구겨진 기억만을 안고 살고 싶다면
누구에게 말해야만 해?

'색(빛) 바랜'이라는 표현은 일반적으로 오래되어서 색이 바랬다는 의미로 해석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의미로도 사용됨
예를 들어 '그는 두 골을 넣는 등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노력에 빛이 바랬다'는 식으로

이를 인간관계의 측면에서 해석하자면 '기억'은 비록 과거이지만 유의미하고 진실된 인간관계가 성립되었던 시절로 해석할 수 있음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인간관계가 소원해진 후엔, 기억은 색이 바래고 그 위에 '눈물'이 닿아도 예전처럼 '빛'을 되돌릴 수가 없음
이는 지나간 후의 눈물로는 인간관계를 복원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함

'구겨진 기억'은 부끄러워서 스스로 구겨 버렸거나, 남에 의해 마구 구겨졌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번듯하고 깨끗한 기억은 아니며, 개인의 밝지만은 못한 내면을 진실되게 보여 주는 소재라고 할 수 있음
'손님'은 이것을 버리지고 싶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안은 채로 죽고 싶지도 않았으며, 이를 '안고 살고' 싶었음
이것을 털어놓을 '누구'를 찾고 있었던 것임

[B2]
(전략)
뒤틀린 추억만을 공유하고 싶다면
누구에게 말해야만 해?
(후략)

이 부분도 같은 의미를 담고 있음

[B1, B2]
가장 바라고 가장 두려운 것
마음의 저편에 두고 온 나인데
어느새 손에 쥐어져 거짓말처럼

'가장 바라고 가장 두려운 것'은 인간관계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음
'손님'은 진실된 인간관계를 갈구하지만, 동시에 거짓되고 형식적인 인간관계로부터 상처받을 것을 두려워하기도 함
'손님'은 결국 그것을 '마음의 저편'에 밀어두어 단념했다고 생각했지만, '어느새 손에 쥐어'졌다는 것은 '손님'의 의지의 차원 이전에 사회적 동물이 인간의 본능으로서 계속해서 사회관계를 갈망하고 있음을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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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개인의 힘으로는 진실된 인간관계가 만연하게 하기에는 역부족임
이미 세상의 인간관계는 '타임라인'으로 대표되는 간편하고 가벼운 인간관계에 대부분의 지분을 내주었으며, 진실된 인간관계를 바라는 사람들은 지금도 '거짓된 위로'에 상처받고 있기 때문임
서로 마음의 문을 걸어잠그는 상황에 단념하는 상황이 드러남

[C1, C2, C3]
아미타
(그래요 그래요 좋아요 좋아요 나예요 나예요)
아미타

바라지 않는 거라도 좋아
(그래요 그래요 좋아요 좋아요 나예요 나예요)
아미타

두려워도 괜찮을 거라고
[C1, C3]
(위로하는 그 소리) 거짓말
(뻔한 엔딩 그 스토리)

'아미타'는 극락정토를 다스리는 부처로, '염라'가 다스리는 지옥과는 상반되는 곳의 존재임
'손님'으로 추정되는 화자는 '아미타'의 이름을 부르며 극락정토에 가기를 바라지만, 동시에 '바라지 않는 거'라도 좋다고 하고 있음
'바라지 않는' 것은 극락정토와 대비되는, 염라가 다스리는 지옥이라고 할 수 있겠음
청색으로 표지한 문장들은 인간세계에 만연한 허위의 인간관계를 나타내는 묘사라고 볼 수 있음

[A2]
처음으로 지은 표정
귀엽다고 해 줘요?

A2에서 '손님'은 표정을 '처음으로' 지었음
염라를 만나고서부터 처음인지, 혹은 생전에도 표정을 짓지 않았던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항상 어떠한 표정을 짓고 있는 상태이며, 이는 항상 어떠한 것이든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함
'무표정'이라는 단어가 있기는 하지만 이조차도 일시적인 것이며, 하물며 '염라'의 앞에서 무표정을 유지하고 있기는 쉽지 않을 것임
'손님'은 A2에 와서야 표정을 지을 만큼 무표정에 익숙해진, 인간성과 감정이 황폐화된 인간이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음

그렇지만 손님은 '귀엽다고 해 주는 것'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보아, 본질적으로는 애정, 나아가 인간관계를 원하고 있는 존재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C에서 '바라지 않는' 것인 지옥이라도 좋으니 '아미타'를 찾고 있는 것은, 차라리 인간세계보다는 지옥의 염라에게서 좀더 인간적인 면모를 느꼈다고 해석할 수 있음

[D]
잃어버린 꿈 미련은 없는 거야
후회는 하지만
사랑했었지만 사랑받은 기억
거짓말처럼

'잃어버린 꿈'은 아마 인간관계의 달성을 의미할 것임
'손님'은 여기에 '후회'는 하고 있지만 '미련'은 가지고 있지 않음

후회와 미련의 차이에 대해 잠시 짚자면, 후회는 과거의 행위에 관련된 것이고, 미련은 현재에도 지속되는 감정 혹은 내적갈등에 관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음
예를 들자
예1) 그는 그때 비트코인을 사 두지 않았던 것을 꽤나 후회했다고 한다.
예2) 그는 비트코인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예1)에서 '그'는 과거에 비트코인을 사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고 있지만, 지금도 비트코인을 사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음
후회는 과거의 것이고 현재에서는 어떠한 의미를 가지지 않기 때문임
예2)에서 '그'는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현재에도 비트코인에 대해 미련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도 사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음

본문으로 돌아가서
'잃어버린 꿈'에 후회한다는 것은 과거의 '손님' 자신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거짓된 위로와 같은 상처를 주지 않았는지에 대한 자기성찰임
자신이 인간관계로부터 그러한 상처를 받았으므로, 다른 사람도 그러한 상처를 받을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임
그러나 미련이 없다는 것은 지금에 와서는 인간관계를 다시 구축한다거나 하는 의지는 상실했다는 의미임
모래 위에 건물을 세울 수 없는 것처럼, 세상에 만연한 거짓된 인간관계 위에는 나의 진실된 인간관계를 구축할 수 없기 때문임


[D]
한 치 틀림없이 어긋난
관음 관심 관용 관세음 너와 나의 추종자
숨을 손에 품고 귀의

관음, 관심은 둘 다 觀(볼 관)을 포함하는 불교적인 단어로, 관음은 관세음보살을, 관심은 마음의 본바탕을 살펴본다는 의미를, 관용은 널리 알려진 의미대로 널리 베풀어 용서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음
관세음보살은 중생을 고통으로부터 지켜 주고 보듬어 주며, 더 나아가서는 극락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돕는 존재임
이는 불교적인 '선'의 입장에 선 존재이며, 불교적인 '악'한 존재를 징벌하는 '염라'와는 정반대의 존재라고 할 수 있겠음
선과 악은 양분되는 개념이기 때문에 '틀림없이 어긋난'이라는 표현을 통해, 칼로 갈라 놓은 것처럼 겹치거나 중립적인 부분이 없음을 표현했음

그러나 '너와 나의 추종자'가 '귀의'하고 있다는 표현은 이러한 이분법적인 구분을 부정함
이는 전통적인 선과 악의 이분법이 의미를 상실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인간관계의 측면에서는 진실된 인간관계가 붕괴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으로부터 상처받은 '피해자'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마음의 문을 닫음으로써 다른 사람의 인간관계 요청을 거부하는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함


결론

이 노래는 전체적으로 인간관계가 붕괴하고 가식과 허위로 채워지는 현실을 묘사하고 있음
인간관계가 단절되어 상처를 받은 존재인 '손님(가칭)'을 등장시켜 진실된 인간관계를 추구하지만 어려움을 겪는 개인의 모습을 그려냈음
하지만 여기서의 '손님'은 특정한 누군가가 아니라, 현대사회의 개인 모두의 대표자임
현실의 '나'는 노래 속의 '당신'처럼 인간관계로 '상처받은' 존재이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거짓된 위로를 전하고, 인간관계를 취사선택해 끊어 버리며, 몰래 인간관계를 칠흑으로 칠해 버리는 '상처를 주는' 존재일 수도 있음
이런 사회와 개인을 묘사함으로써, 개인에게는 자신이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존재가 아니었는지 성찰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사회에는 희석되어 가고 있는 인간관계의 본질을 재구축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