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hickenhead입니다

이번에는 제른 다르모어의 세가지 모습과 본질에 대한 추측글입니다

단순 뇌피셜로 쓴 글이니 재미로 봐주시면 됩니다



제른 다르모어가 보여주는 세가지 모습들은 폭군 제른 다르모어, 신학자 애런, 초월자 제른 다르모어입니다

이들은 각각의 특징을 보여줍니다

폭군 제른 다르모어 - 자신의 의지를 강요하는자

신학자 애런 - 타인의 자유의지를 존중하는 자

초월자 제른 다르모어 - 의지를 선택하는자


이 세 캐릭터를 합쳐보면 타인의 자유의지를 존중(신학자 애런)하나 자신의 의지또한 자유의지이기에 그를 위해서 한쪽을 선택(초월자 제른 다르모어)하고 강요하는 자(폭군 제른 다르모어)입니다

그럼 그 선택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바로 힘입니다

오직 힘으로 선택을 강요합니다



존중하는 자로서의 모습은 세르니움에서 신학자 애런의 모습을 보입니다

그는 세렌과 대적자에게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조언을 해줍니다

그들이 자신의 의지로 선택할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해서죠

그는 처음부터 바로 이들을 이간질하고 세르니움을 박살낼 수도 있으나 그는 이들을 존중했습니다



강요하는 자로서의 모습은 폭군 제른 다르모어의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것을 볼만한 예시적인 스토리중 하나가 카인 스토리입니다

제른 다르모어의 세력은 마룡 사티라스의 힘을 얻기위해 블랙노바인 루스카와 카인이 있는 고향을 짓밞아 그들에게 선택아닌 선택을 강요했고 루스카는 이것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 결과 드라카즈를 만들어 카인은 기억을 빼앗긴 채 조직원이자 실험체로, 루스카는 조직의 보스이자 카인의 감시자로서 자유를 빼앗겼고 메모리 스톤이라는 기억을 빼앗아 담는 도구로 인해 기억과 자유를 되찾고 싶은 카인과 자유보단 가족을 지키고 싶은 루스카의 대립으로 이후에 그들이 죽고 죽이도록 강요하게 됩니다

루스카가 죽고 카인이 정처없이 툴렌시티를 떠나간 이후에도 루스카를 되살리고 그들이 숙적이 되도록 유도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아델 스토리와 공식 웹툰에서도 반란이 성공한 순간에 신왕이 죽었고 제른 다르모어는 그 시해대상을 우든레프로 지목하면서 하이레프와 우든레프들의 내전이 이루어지도록 강요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힘이 없는 자에게 늘 자신의 의지를 강요하는 자입니다



초월자로서의 제른 다르모어가 선택하는 자라는 이유는 다름아닌 제른 다르모어가 자신의 선택을 하는순간은 모두 초월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고대 우든레프의 지도자에게 회유를 했지만 실패해 그를 봉인했을 때도, 세르니움에서 대적자의 봉인석과 세렌의 신성검 아소르를 부쉈을 때 모두 초월자 제른 다르모어로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초월자 제른 다르모어는 오버시어에게 억압당하는 자이면서 자신의 선택을 하는 자입니다

하지만 제른 다르모어는 초월자의 힘은 결국 오버시어의 힘이기에 꺼려하죠

그렇기에 제른 다르모어가 강자들을 모으고 스펙터, 고대신의 힘, 근원의 지혜등 수많은 힘들을 모으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그의 신념은 힘이 있어야 자유의지,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제른 다르모어는 세르니움에서 힘이 있는 대적자와 세렌을 존중했고 그 존중을 했음에도 제대로 된 선택을 하지못한 둘에게 이제 자신의 선택으로서 신성검 아소르와 봉인석을 앗아갔습니다

이 두개는 결국 오버시어와 고대신의 의지가 있는 물건으로 그들의 자유의지를 억압하는 원천이기도 해서 빼앗아 간것이지만 그럼에도 이 둘이 이후에 자신의 의지로 선택을 할 수 있는가를 지켜볼 것이 아닐까합니다





제른 다르모어자유의지를 존중하나 결국 그것은 힘이 있는 자들에게 한정된 것이고 힘이 없는 자들에겐 선택아닌 선택을 강요하는 자이며 또한 힘을 통해 자신의 의지로 선택하기도 해 신의 도시라는 자신의 이상을 위해서 타인의 자유의지를 짓밞은 검은 마법사와 다르면서도 닮은 인물입니다

제른 다르모어의 세 가지 모습은 전부 자신의 본질이고 결국 그 또한 검은 마법사처럼 어딘가 많이 어긋난 인물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가 아닐까합니다




요약

제른 다르모어의 세 모습은 존중하는 자(신학자 애런), 강요하는 자(폭군 제른 다르모어), 선택하는 자(초월자 제른 다르모어)이다

그의 기준은 힘으로 힘이 있는 자들에겐 자신의 의지로 선택하고 실현할 권리가 있기에 존중하지만 힘이 없는 자들에겐 권리가 없다고 여기기에 자신의 의지를 강요해 빼앗아 가는 자이며 자신또한 의지가 있기에 자신의 선택또한 하는 자이다

제른 다르모어의 세가지 모습은 모두 제른 다르모어의 본질이고 결국 그도 검은 마법사처럼 상당히 어긋난 인물이고 검은 마법사와 다르면서도 닮은 인물이다


ps. 네오 스토리글은 제가 현타왔을 때 삭제해버려서 좀 걸릴듯합니다...

재미없을지도 모르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