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데스토넨







엘린숲 시점에선 이미 하프엘프인 유리스와 결혼한 유부남이며

    

현 해적 전직관인 카이린과 모험가의 조력자인 테스의 아버지인 인물
즉 카이린과 테스는 쿼터엘프이며 긴 수명을 가져서 검은 마법사 봉인 후에도
수백 년간 젊음을 유지하면서 현재에도 활약하는 중인데..


이 아버지란 데스토넨은 당최 행방을 알 수가 없다.
 
물론 자녀가 쿼터엘프인 걸보면 종족이 인간임은
확실하기에 자연사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공식 스토리에서는 이렇게 찬밥 취급이지만



난 코믹 메이플 보고 초딩떄 시작했는데 넘 충격이였음... - 인스티즈(instiz)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스토리를 베이스로한 만화책인 코믹 메이플스토리에선
한 에피소드를 장식하는 주요인물로 등장하여 비중이 어느정도 있다.

간략히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향해 도중 불치병에 걸려 죽을 뻔하였고
어짜피 죽을 거 모험으로 악마의 배에 승선하여 지옥의 냉기를 흡수해 데비존으로 변하고 만다.

결국은 주인공 일행에게 몬스터인 데비존 상태로 싸우다가 리타이어 당하고
본 모습을 되찾아 스스로 딸인 카이린 앞에서 상자 속 자신의 심장을 찔러 자결하는 암울한 내용..
(해적이고 데비존이란 이름에 걸맞게 케리비안의 해적의 데비 존스에서 많이 가져왔다.)



과거 피처폰에서 할 수 있었던 메이플스토리 해적편에서도 행방이 나오는데

실제로 등장하는 것은 아니고 데스토넨이 아기였던 카이린을 헬레나에게 맡겨
헤네시스에서 나고 자란 카이린이 자신의 아버지가 누군지 깨달아
노틸러스 호를 타고 자신의 아버지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것이 주 내용

결국은 검은 마법사의 함정에 빠져 엘나스의 폐광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2007년 빅뱅 전에 나온 해적 홍보용 게임이고 그 당시 인게임에도
해적편의 프롤로그 떡밥을 넣어 플레이를 유도했지만 지금도 이 설정이
아직 유효한지는 미지수이기에 정확히 오피셜이라고 볼 수도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명색이 해적인데 바다도 아니고 폐광에서 죽었단 것은 좀 꺤다.
  






고민하는 이모티콘 다모았다 - 해연갤





그래서 필자는 어느 정도 현 메이플스토리에 맞게 데스토넨의 행방을 추적해보기로 했다.

일단 가장 먼저 따져볼 것은

데스토넨 말고도 아내인 유리스도 행방불명이 상태다.
인간인 데스토넨이 자연사 했다 한들 그의 아내인 유리스는 하프 엘프로,
수명이 길기 때문에 자연사 했을리는 만무한데 현재 행방이 묘연하다.

이를 통해 유리스 역시 데스토넨을 따라 검은 마법사의 흔적을 추적하러 떠났고
검은 마법사 혹은 모종의 이유로 같이 행방불명되었다는 걸 유추할 수 있다.





여기서 잠시 메이플 아일랜드의 지도를 확인해 해안선을 비교하면
루더스 호수가 있는 부분이 원래 빅토리아 아일랜드가 있던 자리임을 알 수 있는데
데스토넨은 빅토리아 아일랜드와 오시리아가 분리 되던 시기의 인물이다.

즉 데스토넨은 이 부근을 조사했을 것이며 지도를 보면
빅토리아 아일랜드와 오시리아 중간에 아쿠아로드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아쿠아로드의 가장 큰 떡밥 중 가장 큰 것은 메이플스토리의
스토리를 잘 알고 있는 유저면 단연 홀리코라스와 검은 안개라고 말할 것이다.

바다를 정화하는 홀리코라스은 둘째치더라도
검은 안개는 현시점의 아쿠아로드 심해를 탐사하던 탐사대원들을
탐사 불가능의 초심해로 납치하는 미스터리한 존재이다.

이들은 어디로 사라졌고 검은 안개는 무엇인지 확실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몇가지 추측해볼 근거는 메이플스토리에서 등장한다.






바로 이 장면

상식적으로 다른 차원이 그란디스에서 
아쿠아로드에 자생하는 러셀 스퀴드가 존재할지 만무하다.

여기서 한가지 번뜩이거나 소름 돋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현재 메이플 월드와 그란디스를 이동하려면 디멘션 게이트를
사용하여 왕래해야하는데 이 러셀 스쿼드로 인해 그 공식이 깨진 것

이 정보들을 종합해 정리해보자면




데스토넨은 10대인 테스와 갓난아기였던 카이린을 헬레나에게 맡기고
자신의 아내인 유리스와 함께 검은 마법사의 흔적을 추적하려고 출항,

항해 도중 검은 안개, 혹은 다른 무언가로 인해 아쿠아리움의 탐사대처럼
항해 중이던 배 통째로 아쿠아로드 심해로 끌려 들어 갔고

 결국은 초심해를 통해 디멘션 게이트 이외의 방법으로 그란디스로 이동,

디멘션 게이트의 존재 여부를 모르기에 아직도 그란디스 어딘가에 피랍 중



여기서 시간 문제로 운 좋게 그란디스에 도착해도
이미 죽었으면 어떻게 할 거냐고 할 수도 있는데



선대 카이저 - 나무위키


카이저 튜토리얼에서 밝혀진 것과 똑같이
그란디스의 시간은 메이플 월드의 시간보다 느리게 간다.

현재는 보더리스를 통해 두 차원이 통합되었기에 같은 시간을 공유하지만
통합 이전에는 메이플 월드의 수백년이 그란디스에서 수십년 정도..



게다가 그란디스 자체는 바다가 많은 행성이기에
디멘션 게이트 이외의 차원이동이 바다 어딘가여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흠터레스팅 설마 힐라가 아리아까지 되살려내고 팬텀 배 주민들 엔피시로 등장 각인가? | 메이플 인벤




이제 해적들이 스토리에서라도 좀 빛을 봤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어온 추측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