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시방에서 플레이하는거랑 집에서 플레이하는거랑 너무나도 달랐기에 뭐가 문젠지 한참 헤맨결과..

마우스 인풋렉이 있었더라구요..

순정파라서 그래픽 건드는걸 별로 안좋아 하는데다가, 96따리라서 웬만하면 옵션타협없이 겜해도 되겠지 하고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우선 마우스 인풋렉이 뭐냐면 내가 마우스를 움직여 화면을 이동시키는 명령을 하고 모니터에 비춰지는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하는데요. 요 인풋렉이 높을수록 움직임이 둔하다는 느낌을 받을겁니다.

사실 그 응답속도란게 미세한 차이의 영역이라 체감 못하는분들도 있을겁니다.

일단은 집에서 혹은 피시방에서만 하시는분들은 그런게 있는지도 몰라요.

오버워치켜서 훈련장같은데서 마우스로 이리저리 화면을 이동시켜보세요.

좌에서 우로 한번 슥 긋고 딱 멈췄는데 뭔가 아주아주 미묘하게 화면 쪽에서 멈추는게 늦는거 같다고 생각된다면

인풋렉이 높은겁니다. 그렇다면 간단하게 설정에서 인풋렉을 줄이는 방법은 뭐가있냐?


1. 그래픽 품질을 낮음으로 설정합니다

예전에 그래픽설정에 따른 수풀이슈, 광원효과 등의 이유로 낮음으로 많이들 바꾸신분들 계실텐데

이게 인풋렉 줄이는데도 효과적입니다. 비록 컴퓨터 사양이 낮지 않음에도 낮음으로 설정해야되는 이유죠.

2. 초당 프레임 제한을 사용자지정 - 300까지 최대로 올려놓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엄청나게 체감되지는 않으나 미약하게나마 분명 인풋렉 감소효과가 있습니다.

엥 내 모니터 주사율은 60hz인데 60fps만 되도 충분한거 아니냐? 할 수 있겠는데요

쉽게설명해서 PC에서 렌더링하는 60장의 사진이 모니터가 주사하는 60번의 간격과 완전히 일치하는게 아니라

동작환경이나 성능에따라 불규칙하게 렌더링하기때문에 fps가 높으면 높을수록 모니터 주사간격에 가장 근접한

최적의 장면들만 주사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므로 fps는 높을수록 좋다는거죠. 쉽게설명이 안되네요ㅋ ㅈㅅ


아무튼 이러함!

위 내용들은 제가 직접 효과를 본 부분들이긴 하지만 다른분들도 반드시 효과가 있다고는 장담하지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