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를 좋아하는 유저입니다. 손에 맞는 마우스를 찾느라 이것저것 좀 써봤는데요.

 대략 커세어 M45 , 사브르옵티컬 , 스틸시리즈 라이벌 300 조위기어 EC1 ,ZA11, ZA12 ,FK1 ,FK1+ ,FK2
 
 로지텍 G303 , G402 , 레이저 다이아몬드백 크로마, 데스에더 2013 정도 써봤네요. 

 조위를 처음썼을때 튜닝센서는 그야말로 신세계였습니다. 조위마우스를 가장많이 쓴이유가 그거였지요. 

 마우스 여정을 하다보니 내손은 양손대칭형마우스가 맞다는 것을 알게됬죠. 원래 클로그립이었는데 조위를 

 쓰면서 팜그립으로 바뀌었어요.

 
  위 마우스들중 지금 쓰고있는 마우스는 G402 인데요. 이게 IPS 추적률이 500ips 라는데 이거 정말 신세계네요.

 분명 조위마우스도 절대 나쁜센서는 아니지만 확실히 데스에더 PixArt PMW 3988 로지텍 PixArt PMW 3360

 의 정밀함과는 차이가 있더군요. 오버워치를 하면서 불편함을 느낄정도의 차이는 아닙니다. 어쨌든 303을 먼저

 써보고 402를 썼는데 303의 부드럽고 세밀한 움직임은 402가 약간딸리나 ips라는 퓨전엔진이 그 미세함을 상쇄

 시킬정도로 좋더군요. 예를들면 사용자지정게임에서 아나 헤드샷연습할때 아나가 왔다갔다 하잖아요? 그러다

 벽뒤로 숨을때 다른마우스들은 머리를 쏴도 놓칠때가 많은데 402의 퓨전엔진은 아나가 벽뒤로 사라질때쏴도

 잘 맞더군요. 그만큼 추적율이 좋다랄까요? 움직이는 타켓을 따라가는 속도가 확실히 뛰어난것 같습니다.

 무조건 센서가 높다고 잘맞는게 아니라 자기한테 맞아야 한다는걸 깨달았어요. 센서를 어떻게 튜닝하느냐에

 따라 본인에게 잘맞는 센서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조건 센서 좋은거 썼다고 잘맞을꺼라는 생각은 하지

 마셔요. 그리고 제 손의 크기는 f1~f11까지 인데(새끼손가락기준) 402쓰기전엔 레이저 다이아몬드백 크로마를

 썼어요. 양손대칭형의 그립감과 긴마우스 버튼은 참 편안하더군요. 왜 fps 게임은 레이져말고 옵티컬 써야한다

 고 저도 그렇게 알고있었는데 5g 레이져센서도 절대 무시할 센서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레이져센서가 가속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옵티컬과 레이져 가속차이가 센서들 차이보다 훨씬 느끼기 어렵다고 봅니다.

 어쨌든 저는 g402가 현재 제게는 제일 잘맞는 마우스 같네요. ips 추적율이 높은 마우스는 g402 말고는 없는건

 가요? 암튼 쓰다보니 많이 길어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