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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9 22:55
조회: 3,637
추천: 11
골드 탈출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 몇가지안녕하세요,
배치 2100점으로시작하여 2600>2100>2500>2200>2600으로 시즌2 마무리 지은 갓 골드탈출한 유저입니다. (물론 여기기준 2600도 당연 심해지만) 노하우 터득후 2200부터 거의 80%승률로 2600대까지 올라왔긴 했는데, 욕나오는 2200~2400구간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기에 저 구간에 서식하는 유저분들의 심정과 처지를 잘 이해하지 않을까 싶어서 글 써봅니다.
*미리 말씀 드리지만, 가르칠 실력도 안 될 뿐더러 가르치려 쓰는 글은 아닙니다. 거시적 측면에서 쓸 거고, 각 캐릭터별 운영방식이나 팁은 다른 실력 출중한 분들이 쓰신 글 보시면 도움 많이 될것 같습니다. 또, 제 경험을 바탕으로 아 이건 도움이 되겠구나 쓴 글이기에, 공감이 안되면 별로네 생각하시고 공감이 되거나 괜찮겠네 하는 부분만 수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한줄 요약부터 하자면, 심해는 두팀중 누가 더 잘하냐가 아닌, 누가 덜 못하냐(덜 트롤짓하는가)에 따라 승패가 결정됩니다.
즉, 트롤(고의든 아니든)방지를 초점으로, 철저히 심해입장에서, 심해탈출을 간절히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글을 쓸 예정입니다. 티어가 높으신분들한테는 뭔 이딴게 팁이야 하실수도있으니, 읽다가 지루하면 뒤로가기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미다ㅜ
0.심해를 탈출해야 하는 이유
간단합니다. 게임다운 게임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해탈출을 원하는 분들의 대다수는, 하도 비매너유저가 많아 화가 잔뜩나고, 그러면 게임이 재미없어지고, 잘 해보려해도 자신의100%를 다할 수가 없는 구조를 벗어나고자 하는 이유가 클 것입니다. 2500까지만올라와도, 2100점대에 비교하면 픽이 매우 정상적이 됩니다. 픽이라도 정상적이면 자신이 다할 수 있는 노력은 다하게 되니까 지더라도 좀 덜 억울하고 게임이 재밌어지겠죠? 이렇듯 심해를 탈출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게임의 질 차이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각론하고 시작할게요.
1.솔랭은 안 된다.
위로올라가도 비슷하지만, 낮은티어의 경우는 더더욱 솔랭만으로 연승을 하기가 힘듭니다. 가장 큰이유는 픽이 x창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 해답은? 다인큐입니다. 커뮤니티를 적극활용하든, 비슷한 구간의 그래도 좀 정상인 친구를 활용해서(후자가 그나마 지속적으로 게임을 돌릴 수 있을 겁니다.) 같이! 돌려야합니다.
점수대- 자기기준±100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실력올리기 위해 연습하려면 자기기준 아예 높은 친구(2800~3000초반?)와 돌려도 좋습니다.(아래 현지적응?의 제목으로 글이 올라온 것 같던데 참고해보시길. 백번 공감합니다. 제가 저렇게 올렸습니다.) 근데 어중간하게 높은 2500~2600대와 같이 돌리면, 캐리력에 비해 점수대만 높아져서 힘들 거에요.
인원수-3인큐 추천합니다. 2인이면 픽망겜일 확률이 여전히 크고 부캐데리고 혹은 대리유저들이 간간히 있으며, 4인이넘어가면 작정하고 게임하는 유저들이 많아 게임이 힘든 게 그 이유입니다.
픽- 3인을 잡았다? 그럼 그 다음엔? 3인안에서도 픽을 맞춰야 합니다. 3인큐가 3딜러하면 그냥 솔랭이랑 다를바가없습니다. 딜탱힐까지는 안바라도, 힐러나 탱 한명이 3인큐내에 고정되어있으면 그래도 구조적으로 게임다운 게임이 가능해지기때문입니다.
2-1.보이스를 꺼라.
보이스 끄세요. 어차피 심해구간에 제대로된 오더 가능한 유저 거의 없습니다. 차라리 그룹내에서 보이스를 하는게 낫습니다.(친구면 피방옆자리에서 같이 궁타이밍 맞추며 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대부분 욕이랑 한숨이 더 많기에 싸움나는경우 태반입니다. 멘탈 나갈게 뻔하니까 차라리 끄고 게임에만 집중합시다. 급하면 z나 x키 이용합시다.
2-2.싸움에 무반응으로 대응하자.
윗 내용과 비슷합니다. 정치질을 하든, 누가 욕을 하든, 그냥 무시합시다. 끼어들어봤자 패배확률만 높아집니다. 이거 참기가 되게 힘들긴한데, 욕하는 유저보이면 바로 채팅꺼주면 그나마 낫습니다. 어차피 그런 유리멘탈로 제대로 오더에 브리핑이 될일이 없고, 말했듯이 z키와 x키가 있습니다.
3.기본 대열은 유지하자.
적어도 힐러가 같은 팀 탱이나 딜러보다 앞에서 나대면 안되는건 게임몇판하시면 알 것이라 믿습니다. 또, 수비인데 딜러분들 중 적 딸피라고 무리하게 앞으로 나아가서 짤리고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아주세요ㅜ 이거 한번만 참아도 최소한 본전입니다. 그냥 앞-뒤순으로 탱-딜-힐 만 맞춰서 있어도 생존확률 올라가니까, 계속 자기 위치가 너무 뒤에있지는 않은지, 너무 앞에있지는 않은지 체크하셔야 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들어갈 때는 다같이 움직이셔서 대열맞춰주시면 좋습니다. 더 할 것도 없이, 이 구간에서는 이 정도만 하셔도 승리확률 올라갈 것입니다.
4. 딜러 탱 힐러진에서 적어도 한 영웅 정도는 연습하자.
다인큐임에도 픽으로 싸움나는경우가 분명 있고, 누군가는 양보해야 하고, 이기긴해야 하는데.. 이때를 대비하고자 다양한 영웅을 다뤄보긴 해야합니다. 또, 각 진영캐릭을 함으로 게임이해가 되고, 서로의 심정을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해보기 전 까진 몰라요..
딜러- 리퍼 솔져
샷발좋은데 맵이나 게임이해를 못하시는 분들 얘기는 아닙니다. 이분들은 게임 좀 하시면서 익숙해지시면 금방 올라가실분들 이기에.. 요즘 메타는 아니지만 이구간에서 리퍼는 꽤나 효율이 좋습니다. 에임도 다른공격영웅에 비해 덜 어려운 편이구요. 솔져는 요즘 상향을 먹어 강한 딜,낮은 진입장벽, 자힐가능으로 생존력 다소 상승이 그 이유들입니다.
탱커-자리야,디바
공통점은 비교적 잘 안죽는데다가, 팀에 도움주기 쉽고,초반 진입장벽이 좀 낮은편에, 재밌습니다(라인하르트에 비하면 재밌을걸요). 팀에 탱이없는 경우 꽤 있구요.
힐러-루시우
이구간 아나는 답이..없습니다. (농담반 진담반 차라리 위도우가 낫겠어요..)그만큼 잘 다루기가 힘들어요ㅜ 메르시나 젠야타픽하면, 루시우안됨?이란 말이 자동으로 나오구요. 어차피 대부분 원힐일테니, 루시우가 멘탈측면이나 효율측면이나 젤 괜찮습니다. 재미없다고들 하시는데 얘도 잘 안죽으면 나름.. 재밌습니다!(꼭 살아주셔야 해요) 간단한 벽타기는 연습해주시고,쟁탈전 초반 달려나갈때 제외하면 웬만하면 힐키고있어주세요.. 이속키면 에임안맞는다고 욕먹습니다.
5.마지막으로.. 자신의 실력을 수용하면 성장합니다. 물론 팀탓인 경우가 꽤나 있고, 잘하는 분들 중 운이 없어 못올라가는 분들 많은 거 압니다. 근데, 그래도 일단 눈 딱감고 자기가 못하는거라고 생각한번만 해보시면, 뭔가 달라질 확률이 높습니다. 제 기준으로 이게 제일 힘들었습니다. 제 주영웅인 자리야로 예를 들자면 제 1시즌 74점 자리야 원챔인 친구랑 좌클릭 에임이나 평균에너지나 비슷한 것 같은데 왜 안올라가지, 팀이 호응을 안해줘서, 내가 탱이라 혼자 캐리가 안 돼서 그러네, 팀탓이네 생각했던 게 대부분이었습니다. 근데, 어느순간 계속 제자리인 저를 보고 인정해보기로 했습니다. 내가 못올라가는건 내실력 탓이다. 이를 자각하고 나니까, 재미로만 영상을 봐왔었지만 그뒤로, 영상을 보면서 필요한 점들이 좀 더 잘 보이기 시작했고, 비로소 제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제 진영상 위치의 불안정함이라든지, 궁을 도망치는 적 처리에 낭비한다던지, 궁을 몰아 쓴다던지 하는 단점들이요. 그렇다고 이게 공부하는, 의무적인 부담감을 가진 건 아니었습니다. 그냥 자연스레 눈에 보인거고, 아 한번 해볼까 하고 빠대에서 따라하며 연습하니까 익숙해졌고, 그에 따라 각잡고 열심히 경쟁전을 돌렸더니 3일만에 500점 가까이 올릴 수 있었습니다.(물론 이건 운도 좋았습니다) 얘기가 길어졌는데. 쨌든 결론은 자신의 실력을 인정하는 순간 눈이 탁 트입니다. 여러가지 보고 듣고 경험해보세요
쓰다보니 많이 길어졌네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제가 누굴 가르칠 실력이 되서 글을 쓴게 절대 아니고, 그냥 제가 느낀바를 남들과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혹시나 골드 구간에서 헐떡이는 분들이 제 글을 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그걸로 만족할 것입니다. 이만 글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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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관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