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 16세 여고생인 주인공 시미즈 히나코는 

슈나 린코 등 다른 동료들과 비교해도 꽤 성숙한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고생치고 믿을 수 없는 괴력(?)은 차치하더라도 앳된 모습과는 거리가 있는데요.

(이하 엔딩 내용 스포일러)






사실 이는 진상과 연관이 있습니다. 

첫 번째 엔딩 '자업자득'에서 사실이 공개되는데요. 작중에 등장하는 히나코는 사실 20대였고

코토유키와의 결혼식 도중 정신이 붕괴, 신부 복장(백의를 입은 자)으로 식장에 모인 사람들을 무참히 살해하게 됩니다. 히나코의 또 다른 자아인 백의를 입은 자,  안개 괴물이 가족을 살해하는 이유가 이 때문인 셈이죠. 작중 쇠파이프와 식칼이 자주 나오는 이유는 실제 살인 사건에 사용된 흉기기 때문으로 추측됩니다. 

매 엔딩마다 등장하는 결혼식 장면에서 아버지가 이상한 표정으로 칼을 가는 장면(결혼식 도중에 음식을 써는 상황일듯)에서 히나코의 멘탈이 터지는 장면, 잡화점 앞에서 히나코가 쇠파이프로 귀신을 미친듯이 때리는 장면 등은 모두 이 자업자득 엔딩에서 히나코가 현실에서 행한 일의 암시일 수도 있겠습니다;;

여우 가면 남자와의 의식, 즉 결혼식은 일종의 매매혼처럼(실상은 애매하긴 하지만) 이뤄졌고 이는 붉은 캡슐의 영향으로 인격이 나뉘어진 히나코의 정신을 붕괴시키는 트리거가 됩니다. 

히나코의 얼굴이 성숙한 이유는 자신의 자아(20대 시절 모습)이 반영된 은유이자 복선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