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상업 약관에서 제3자 웹 콘텐츠를 AI 모델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는 문구를 삭제했다고 10월 18일 보도됐다. 뉴스 매체를 포함한 콘텐츠 저작권을 둘러싼 이용자 반발이 배경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문구는 메타의 상업 서비스 약관에 포함돼 있었으며, 제3자가 만든 뉴스 기사 등 웹 콘텐츠를 메타의 AI 모델 학습에 쓸 수 있다는 근거로 해석될 여지가 있었다.

이용자와 언론계 일부에서 동의 없는 콘텐츠 활용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메타는 해당 조항을 삭제하는 쪽으로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메타 측의 별도 공식 설명은 확인되지 않았다.

AI 모델 학습 데이터의 저작권 문제는 올해 들어 여러 빅테크 기업을 둘러싸고 반복적으로 제기된 이슈다. 뉴스 매체들은 자사 콘텐츠가 동의 없이 AI 학습에 쓰이는 데 대해 소송과 항의를 병행하고 있다.

이번 조치가 메타의 실제 데이터 수집·학습 방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약관 문구 차원에서라도 저작권 우려에 대응한 사례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다른 빅테크들의 유사한 약관 손질이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출처: https://www.theverge.com/tech/1013409/meta-removes-language-that-may-have-allowed-it-to-scrape-news-si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