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금/은/크리스탈 버전/ 그리고 리메이크판인 소울실버 하트골드 버전의 게임을 해보신 분이면 아는 이야기인 분노의 호수와 황토마을 지역 이야기입니다.

호수 가운데 붉은 갸라도스가 위치해 있습니다.
길을 지나가다 로켓단이 1000엔을 뜯어가던 그 지역 위죠

이유는 로켓단이 비밀 아지트에서 이상한 전파를 내뿜어 잉어킹을 강제로 진화시키는 실험을 한 결과


이 이벤트의 등장인물은 1세대 사천왕인 목호(일어판 이름은 와타루)와 2세대 게임 진행의 남자주인공인 심향이 등장합니다.
이 시점에서 로켓단 보스인 비주기는 1세대 주인공인 레드한테 패배해서 잠적한 상태이고 로켓단은 보스 없이 행동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잉어킹은 붉은색인데 강제로 갸라도스로 진화시키려 한 결과 색이 바뀔 틈이 없어 붉은 갸라도스가 된 것이었습니다.
당시 이벤트로 얻는 붉은 갸라도스는 평균에 비해 능력치가 낮습니다.

이 이벤트가 나온 금/은/크리스탈 버전에서는 색이 다른 포켓몬(이로치)가 처음 나온 판이었고 나올 확률이 상당히 낮았습니다. 당시는 능력치에 따라 특정 능력치에 부합되면 색이 다른 포켓몬이 되는 법칙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색이 다른 포켓몬은 개체값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 특징의 영향인지 1세대 버추얼 콘솔 버전에서 7세대로 옮기면 특정 조건만 부합되면 색이 다른 포켓몬이 됩니다.

그 이후 나오는 색이 다른 포켓몬은 능력치와 별개로 작동하여 확률이 적용되어 만날 확률은 1/8192이 되었습니다.
6세대부터는 확률이 상향되어 기본적으로 1/4096이 되었고 특정 보상 아이템을 소지하거나 국제 교환으로 얻은 포켓몬간의 교배 등으로 확률을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포켓몬 공식 제작인 포켓몬스터 제너레이션 4화 - 분노의 호수
에서도 이 게임 에피소드와 관련하여 내용이 나옵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유럽에서 먼저 공개하였고 제작도 서양에서 한 거라 일본 원판하고는 다른 느낌이 나지만요.
문제는 북미버전을 지역락으로 한국에서 볼 수 없습니다.

목호가 붉은 갸라도스를 상대하는데 실패
-> 왜 붉은 갸라도스가 분노의 호수에 등장했는지 원인을 찾아 나섬
-> 2세대 남자 주인공인 심향과 함께 로켓단 비밀 아지트에 침입하여 서로 조사
-> 망나뇽으로 로켓단 박살냄
-> 이상한 전파를 내뿜게 한 기계에서 붐볼을 구출
-> 로켓단 고위조직원인 람다 응징
-> 붉은 갸라도스를 이상한 전파로부터 해방시켜줌








포켓몬스터 금은 버전이 나온 이후로 특정 세대 상관없이 포켓몬스터 배포 이벤트에 가끔식 황금 잉어킹을 배포 이벤트를 하기도 합니다. 최근에 썬문 버전 출시기념으로 배포 이벤트도 했었습니다.

황금 잉어킹은 색이 다른 포켓몬으로 진화하면 붉은 갸라도스가 됩니다.
보통 이런 녀석들은 레벨이 매우 높거나 일반적으로 배울 수 없는 특이한 기술(위 사진에는 하이드로펌프를 배운 잉어킹)을 배운 상태이긴 합니다.

보통 황금 잉어킹의 특징을 설명할때
황금 잉어킹의 전설: 일반 잉어킹보다 더 높이 튀어오르더라는 식의 설명도 있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