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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7 16:14
조회: 6,639
추천: 5
일본 오사카 여행기♨ 下# 본 내용에는 다섯가지 덕(...)을 함유한 내용이 잔뜩 있으니 불쾌감을 느끼시는 분은 뒤로 가기 버튼을 누르세요
상편에서 못다한 덕질 여행기를 적어봅니다
첫 상륙한 날은 친구들과 간단하게 게임 센터나 거리를 둘러보는 것으로 끝냈지요
쇼핑센터에 위치한 남코 게임장
안에는 기묘한 뽑기들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주의를 끌었다
인형에 달린 줄을 끊으면 얻을 수 있는데 그 줄을 자르는 절단 기계의 아귀가 무척 좁아
뽑는게 쉽지만은 않았다
미쿠라고 하는 보컬로이드인데 무척 인기가 많다
제 창기사 큐베와 관련되있는 인물들로(...) 알고 있다 -_-;;
아무튼 저 상자를 크레인으로 건들어서 아래로 떨어트리면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일본커플의 수 번의 도전끝의 좌절을 보고선 단념했다
떨어질 거 같으면서도 요지부동의 모습이란... 역시 상술은 대단해!
마법소녀가 요술봉이 아니라 이상한 나뭇가지를 들고 있네..?
말그대로 'ㅅ' 인형
'ㅅ' 'ㅅ' 'ㅅ' 'ㅅ' 뿌잉
원피스는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엄청 인기 있다는 거...
뽑아보고 싶지만 돈만 털릴 걸 알기에 후퇴
그리고선 숙소로 가는 동선에 있는 전자상가 덴덴타운에 들렸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지만 메이드복이나 교복 코스프레를 한 여성분들이
여기 저기서 호객 행위를 하고 계셨다
메론북스도 보이고...
소프맙도 보이고...
계단을 장식하는 포스터들...
일본에 왔긴 왔구나 +_+
이날은 이렇게 수박겉핥기만 하고 다른 여정을 마친뒤 호텔로 돌아가 쿨쿨
3일차 되는 날에 솔로 여행을 떠났다
오른쪽에 보이는 가게는 대형마트, 숙소 근처에 있어서 무척 편했다
목적지에 가까워지니 아아 카페로구나 무슨 카페?
나중에 영업중인 가게 모습도 봤는데 좁은 매장안에서 대략 10명의 메이드들이 바글바글;; 신기한 모습이었다
이제와서 후회하지만 용기가 없어서 사진을 못찍어온 게 많다
그냥 철면피 깔고 막 찍었어야하는데 -_-;;
남코 건물이 보였다
요즘 밀고있는 아이돌마스터와 가운데 슈퍼소니코 그리고 오른쪽 철권
일본은 정말 자전거 많이 타고 다니더라...
그중에서도 미니스커트를 입고 한 손으로 자전거 운전, 다른 한 손으로 담배를 피며
멋지게 커브를 트는 여성 드라이버를 보고 컬쳐쇼크를 받았다
들어가보니 아이쿠야
이런 건 여성분들이 좋아하시려나
안 그래도 여성분들이 저 판넬 앞에서 마구 사진을 찍고 계시더라
일본의 덕문화에는 남녀가 따로 없다
대전 게임에 몰두하는 사람들
허비 전문 브렌드인 Volks의 건물도 구경
뭐든지 목을 꺽는다는 시걸형님과 그 옆에 20년간 수저로 굴을 파오신 탈출 레드 선생님
바이오하자드! 삼각두 형님의 포스는 여전하셨제~
그 옆에 얼굴이 문드러진 착한 몸매의 간호사 누나
한 1m정도 돼보였던 큰 피규어도 있었고
전차소녀들... 참 다양한 취향들이 존재한다
저 전차가 사진으로 봐서 그렇지 어머어마하게 크다
아래 바퀴 하나가 제 주먹만 함
감탄이 나오는 디오라마들
파이브스타스토리
나가노마모루 선생은 언제쯤 완결을 지을까?
일본에는 완결이 나지 않을 것 같은 유명한 만화가 몇 개 있으니
그중에 오 나의 여신님 -> 케이는 영원한 고x인가
베르세르크 -> 한 화(권 아님) 나오는 데 3개월...
파이브스타스토리 -> 아들에게 그림을 가르쳐서 대를 이을 준비라는 소문이... 우리시대에 완결내긴 틀린 듯
아무튼 건담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미려한 곡선을 가진 모터헤드의 fss는 좋아한다
마치 케스타닉의 킬힐같은 로봇 디자인을 보라?
수없이 많은 모형들
사진으로는 그 크기가 표현이 안 되는게 아쉽다
무척 큰 모형배들이다
세계 최강이었지만 뭣도 못해보고 바로 침몰한 안습한 전함 야마토도 보인다
꼭대기엔 비스크돌 매장인 "VOLKS 천사의 거처" 여성분들이 좋아한다
정말 입이 벌어지는 돌들이 많아서 카메라를 꺼냈지만 바로 점원이 무법자를 키셨다
"네이놈 촬영 금지입니다 ^^"
깨갱... 눼이눼이... 알게쭙니돠... 스미마셍
다른 종류의 인형들로 만족하는 수밖에...
저기 가운데 빨간 머리애가 내 창기사 큐베를 들고있다 /( ◕ ‿‿ ◕ )\
뒤에 인형들은 대략 1미터
앞줄에 있는 내여귀 인형 2점이 맘에 든다
밖으로 나와 거리로 나간다
엘린을 연상케 하는 복장들의 호객꾼들이 많았지만
사진을 못찍은 게 정말 후회된다 -_-;;
토끼귀에 교복에 메이드복에 그냥 말그대로 코스프레하고 홍보중이다
위는 그냥 지나가던 일반 사람... 이지만 평범하진 않다
남자의 완장엔 생도회장이라 적혀있다 (학생회장)
여기저기 다 들어가서 이젠 어디 가게의 사진인지 분류가 안 된다 그냥 보자 'ㅁ';;;
아아 다음달 엘린 신규 복장인가요?
이건 티켓 몇 개?
캐릭터가 프린트된 티셔츠와
다양한 굿즈 들
부러운 건 남녀 할 것 없이 즐기는 모습이었다
여러 장르들로 구분된 서적 코너
웬 남하엘들이 상의를 탈의하고 ang하는 코너를 발견해서 깜놀.. BL?
신기방기하게 구경중에 허억
점차 포스가 느껴진다
흐흑 자체 검열...
컬쳐쇼크 두번째는 옆에서 같이 책을 집어 읽는 여성분 으잌...
그렇게 보고 즐기고 느끼며 솔로 여행을 잘 마치고 왔습니다
제가 사온 거라곤 고작 작은 인형 2점 'ㅂ'...
" 저 애가 그랬어요~! " " 힝~ ㅠ_ㅠ "
ㅋㅋ 깜찍해서 우퍼 스피커 위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크기는 대략 10cm? 하나에 600엔씩...
여기까지해서 여행기를 마칩니다
여러분도 아직 가보지 않으셨다면 저렴한 자유여행으로 가보세요
배+숙박비+교통비 = 30만원, 현지 식사+입장권 = 30만원 해서 5박6일(이틀은 배 이동으로 까인다 -_- 고로 3박4일)
오사카는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답니다 ^________^ |









































월아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