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만한 행동을 보여주셔야지 대접해드리고 따르는거죠...

 

 

 

길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길드 세개가 하나로 병합되면서 새로운 부류의 사람들이 만나게 되었는데요.

 

그 중 한 길드는 나이많으신 어른들이 많이 계십니다.

 

 

길드 통합되고 아직 서로 통성명할 시기인데

 

그 길드 어르신 한분께서 접하자마자 이러더군요.

 

 

"안녕하세요."

 

"저는"

 

"제가 접하고 인사할 때 반응안하고 씹는 사람들 제일 싫어하니 명심하세요."

 

 

순간 뭐지? 멍했습니다.

 

길드 통합되고 처음 접하자마자 하는 소리가 저거입니다.

 

길마님이 처음 접하자마자 그러면 싫어할겁니다~라고 장난식으로 말하고

 

나이를 여쭤보니 40대시더라구요. 연세가 많으시구나 하고 길마님이랑 다들 그냥 넘겼는데

 

그 후에도 또 한번 그러시더라구요.

 

 

"나이를 물어보고 접종하는 건 무슨 매너지?"

 

 

??????????? 인던돌고 있는 와중이라 자세히는 못봤는데 아마 나이 여쭤보신분이

 

여쭤보고 캐선인지 팅인지 접종이 됐었나봅니다.

 

길드 분위기가 싸해졌습니다. 아무리 연세가 있으시더라도 병합된지 얼마 안됐는데

 

아주 말을 잘 던지시더라구요. 툭툭.

 

길마님이 뭐라하니 "그래도 싫어하는건 야그해야죠." 라는 말만 계속 하시더라구요.

 

그리고선 결국 이 길드는 자기랑 안맞는다면서 나갔습니다.

 

 

 

도대체 어느 길드가 처음 접하고 사람들 만나는 자리에서

 

"난 인사할 때 반응안하는 사람들 제일 싫어하니 다들 바로바로 인사들 해라" 라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을 좋아할까요?

 

저 분 나가시고 같은 길드셨던 어르신 몇분도 이 길드 이상하다고 나가시더군요.

 

 

 

 

제가 제일 꺼리고 싫어하는 게 처음 보자마자 "왔냐" "너가" 이러면서

 

말놓는 분들입니다. 아직 제가 나이가 어리가 4,50대 분들이 그러면 이해는 하고

 

참고 스리슬쩍 넘어가지만 기분은 안좋아집니다.

 

사람마다 다른거니 뭐 그런걸로 기분나빠하냐 친하게 지내자는건데. 라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사람마다 얼굴다르고 성격다르고 배경다르듯이 분명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OO씨 몇살이시네. 내가 더 나이많으니 말놔도 될까?" 라고 말하고 놓는 건 좋습니다. 반말이든 존댓말이든

 

어쨋든 양해를 구한거니까요. 하지만 접하자마자 처음보는 사람이 "OO왔냐." 이러는건....

 

적어도 전 안좋아합니다. 다른 안좋아하는분도 분명 계실거고요.

 

저렇게 말바로 놔버리시는 분중에, 말놓고 매너있게 대해주시는 분 한번도 못봤습니다.

 

 

 

 

횡설수설 늘여놓았네요.

 

글쓴 요지는 첫글에도 썼듯이,

 

어르신분들 형님 대접 제대로 해드릴 수 있습니다.

 

허나 그만큼 자기보다 어린 유저들한테 어리다고 함부로 명령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안그런 분도 많겠지만, 전 매번 이런 분들만 만나서 푸념 겸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