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친목질로 인한 커뮤니티 멸망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인 워3, 스2 커뮤니티인 PlayXP의 사례를 엔하위키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매우 길기 때문에 관심 있는 분만 읽어주세요.


2 XP 중세사

주의. 본 항목은 중립적이지 않습니다.

본 항목이나 본 항목과 관련된 항목의 내용은 중립적이지 않고 편향되거나 특정 집단이나 특정인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내용으로 작성되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읽으실 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재미있게도 XP 멸망의 역사를 아는 유저라는건 역으로 생각하면 이 글에서 대차게 까이는 친목질러일 가능성이 크다.[2] 눈팅족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 글은 수차례 "친목갤러"를 까는글과 "친목갤러 대신 운영진"을 까는 수정이 반복되었다.

사실 이 사건은 단순 친목질이 원인이라기엔 좀 과한감이 없잖아 있는데, 이미 이전부터 적자운영이었다.[3] 원래 사이트의 주제였던 워3가 망테크를 타면서 중심에 있던 커뮤니티 섹션에선 딱히 이용자들을 하나로 묶을수 있는 구심점이 없었고(심지어 커뮤니티 섹션의 어떤 회원은 워크래프트3 자체를 몰랐다), 그에 따른 사이트 인원의 유입이 거의 사라져 버렸다. 그나마 몇몇 있다면 타 섹션의 이용자들이 건너오는식. XP가 망해서 워3가 망한게 아니라 워3가 망한게 XP에게 악재로 작용했다.

그 러다보니 물이 고여 썩어가게 되었고, 날이 하루가 멀다하고 키보드배틀이 벌어져 키배에서 패배하거나 딱히 키배에 연관되지는 않지만 반감을 가지게된 이용자들아 사이트를 이탈했고, 이게 계속 반복되어 사이트 이용자가 날이 갈수록 점점 줄어들게 되었다. 결국 사이트 이용자 수가 많았을 때 수없이 만들어 두었던 게시판들이 유령게시판화 되어버리면서 사이트 자체가 망테크를 탔다. 그때 사이트 이용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만든게 바로 업적시스템그러나 뻘글만 양산했지 이전에 뻘발도장으로 몇 번의 키배가 벌어졌었고, 그걸 다 보고있던 Nios가 또 왜 이런 시스템을 집어넣었는지는 알다가도 모를 일. 하여튼 이 사건을 계기로 뭔가 깨달음을 얻었는지 사이트 최고운영진 Nios는 이후 Play XP를 재개장하면서, 문어발처럼 늘어난 커뮤니티 게시판들을 대부분 쳐내고, 스타크래프트2 팬사이트의 틀을 견고하게 하였다.

역사쪽을 읽어보면 자유게시판과 관련된 사건만 정립되는 것같은 느낌이 들것이다. 기분탓은 아니고 사실이다. 문제가 연달아 터지기 시작한 시점에서 남아있는 최후의 게시판이 바로 자유게시판 이었다 과거 규모가 컸던 게시판은 이미 몇몇 쓰던 사람만 쓰는ㅡ보는 얼굴만 보이는ㅡ 상태로 몰락했고 XP에서 최후로 사실상 남아 있는 대규모 게시판(이자 Play XP 친목질의 원산지)이 자유게시판이었던것. 따라서 자유게시판 위주로 문서와 역사가 작성된다.


2.1 사이트 후기의 유저들

2.1.1 올드비친목질

올드비라 는 건 순기능과 역기능이 존재한다. 원로 회원들은 사이트의 질서와 분위기을 바로잡기도 한다. 하지만 원로회원중 일부가 텃세를 부리기 시작하면 역기능이 작용하게 된다. WarcraftXP라는 이름을 버리고 PlayXP로 개명을 함으로써 본격적인 종합 커뮤니티로 발돋움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는 올드비들이 순기능으로 매우 잘 놀고 있었다. 그러나 사이트 규모가 거대해지고, 1세대 올드비들이 군대나 수능의 이유로 빠져나가고, 비어 있는 올드비의 자리를 노리는 하이에나들이 덤벼들기 시작하면서 XP에는 춘추전국시대의 막이 오르고 멸망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밟았다고 해도 좋다. 이 신흥 올드비 자처 세력들은 올드비의 인지도와 묘한 권력에 눈이 멀어 올드비를 자처했기 때문이다. 신흥 올드비들이 태어나면서 사이트에는 키보드배틀이 급속도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또 굳이 신흥 올드비가 아니더라도 자신들을 "죽돌이"라 부르면서 친목을 도모했다. 사실상 사이트전체가 "친목질의 도가니"에 빠져있던것.

원래 올드비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사이트에 혼란이 오게 된다. 추가적인 내용이 친목질항목에 XP부분이 있다.

워 크래프트XP 시절 워크래프트3의 4종족별 게시판을 중심으로한 커뮤니티가 사이트 리뉴얼과 함께 축소되고 통합된 자유게시판을 중심으로한 커뮤니티로 개편되자 그동안 종족별 게시판에서 어느정도 세력을 가졌던 죽돌이라 불리는 친목종자들의 불만이 생겼다. 이에 대해 운영진들과 죽돌이들간에 마찰속에 한 운영진이 "죽돌이가 죽어야 XP가 산다" 정도의 뜻의 말을했는데, 그 말을 기점으로 죽돌이들의 폭발했다. 당시에는 친목질이란 용어도 생소했고 거기에 따른 경계심도 없었기에 존재감이 희미했던 일반유저들도 죽돌이들편에 섰고, 결국 사이트 최고운영진들의 사과로 사건은 일단락 되었다.사실 이때 죽돌이들이 죽었어야 했는데...

2005년경 워크래프트XP에서 WOW XP, 워해머XP로 사이트가 분화되었는데, 이때 이 세 XP사이트를 묶었던 통합자유게시판의 이름이 바로 친목게시판이미 이름에서 부터... 그러나 워XP 와우XP 워햄XP 의 각 게임을 즐기던 유저들은 이미 각 사이트에 자체적으로 있던 자유게시판에서 각각의 커뮤니티를 이루었다. 친목게시판은 각 XP사이트 통합이라는 원래의 존재 이유에서 멀어져 따로 고립된 커뮤니티를 이루었고, 위의 죽돌이 사건때 이후로 쭉 남아있던 올드비 죽돌이들을 중심으로한 친목질이 극에 달했다. 게시판 이름 그대로 친목질의 온상이 되었던것. 친목질이 심해지자 친목질에 대한 경계심이 거의 없을때였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미래를 내다보는 현자들이 그런 친목질을 경고했지만 그냥 씹혔고, 결국 속칭 친목게사건(자세한 서술 추가바람)이 터졌고, 친목질의 중심에 서있던 죽돌이들은 버로우, 친목게시판은 비공개화 되어 운영진 전용 게시판이 되었다. 그러나 이것마저 병크가 터지는데 그것은 하단에 작성.

올드비도 어느 시점을 넘어가니 다양해졌는데 어떤 올드비는 사람들에게 죽도록 까임으로서 사이트 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가졌다. 새로 오는 유저들은 이 사람을 왜 까는지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다. 나중가면 본인과 주변인도 잊어버린듯했다. 또 애니코믹갤러리에서는 마치 DC에서 고정닉 리스트를 만드는 것처럼 올드비들을 등장인물로 한 창작물이 나오기도 했다[4].

2.1.2 각종 어그로 종자

이러한 혼란의 카오스에서 몇몇 키워들이 주도권을 잡기 시작한다. 그들이 뿌리는 떡밥과 키배거리에 사이트 이용자들은 마치 축구를 즐기듯 편이 갈라져서 싸우기 시작했다. 어쩄거나 이 어그로종자들은 키배 떡밥을 주든 직접 참여하든간에 항상 존재했다.

  • 예를 들면 A가 키배를 벌이면 B는 반드시 옹호하고 C는 반드시 반대하는 구도가 있었다.
  • 언행자체가 매우 무례하고 혐오스러워서 싸움의 중심에 서는사람.
  • 하루라도 운영자를 까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
  • 전설적인 전문 탱커들.
    • 수인덕후 자기가 어그로를 끄는 줄 모르면서 어그로를 끄는 타고난 탱커였는데, 이로 인해 워해머XP는 피해를 입었다. 그 외 와우메카에도 진출해 초토화 시켰다.
    • 위에서 말한 환빠 종자.
    • 새벽마다 광폭화 걸리는 늑대 인간 키워
    • 약법삼장을 컨셉으로 잡은 도타클럽을 점령한 존재들.
    • xp자체에 악감정을 품은 사람.

2.1.3 운영진

사실 친목질의 병폐가 가장 눈에 띄게 나타난 건 운영자끼리의 친목이었다. 당시 운영자는 유저와 다를 바 없으나 닉네임이 파란색으로 염색되는 등 유저 사이에 있으면서도 유저 사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지니고 있었다. 그러므로 운영자들끼리 친목질을 할 경우 유저에 비해 눈에 잘 띄었다. 무엇보다 운영자만 볼 수 있는 운영자 게시판이 있었는데, 이 이야기는 조금 후에 하도록 하자.

XP 에는 많은 운영자가 존재했다. 관리가 필요한 게시판에는 게시판의 권한을 가지는 운영자를 한 명 정도는 뽑았다. 그러나 중복해서 관리하는 예도 있어, 실제 운영자의 숫자는 30명이 안 되게 있었을 것이다. 초창기에는 운영자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등 최고운영자인 Nios도 운영자가 모종의 귀족 대우가 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을 보였으나, 후기로 갈수록 회사 일이 바빠진 것인지 운영자가 전혀 교체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저들은 자기네들끼리 물어뜯고 싸우고 하는 의미 없는 끝없는 다툼을 계속하다가, 어떤 한 변절한 운영자에 의하여 운영자 전용 게시판의 내용이 밝혀지는 사태가 발생한다. 내용인 즉슨 한 유저에 대해서 운영자들이 모여서 뒷담화를 하고 있는 내용이다. [5]

그 때 유저들은 새로운 키배를 걸 수 있는 대상을 발견한다. 바로 운영진이라는 존재였다. 이 사건으로 유저 사이에서는 운영자 게시판을 공개하라며 Nios를 압박한다. 그러나 여기서 Nios의 대응이 미숙했다. 운영진의 사과 같은걸로도 해결 될 문제였는데, 오히려 Nios는 운영자들끼리는 회원의 관리를 위해서 이러저러한 말을 할 수 있다. 지금와서 보면 Nios는 운영자 게시판에 회원의 간섭을 두지 않겠다는 의도로 말을 꺼냈겠지만, 유저 대부분은 Nios가 운영자는 유저를 까도 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했다.



글 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그냥 보통 유저에 권한을 줬기 때문에 그냥 보통 유저처럼 활동한 운영진들이 다른 유저들에게 운영진이란것 자체에 대한 적의를 싹을 키우게 한 것이다. XP가 최근 "보이지 않는 운영진"제도를 택한 것엔 이 영향이 크다.

2.2 멸망의 메아리

잘 생각해보면 출첵이 자율적이니 뭐니해도 친목질의 씨앗이다. 이것부터 밟았어야했다.

2.2.1 출석 체크 사건

이렇게 사이트 전체가 불안한데다가, 운영자들에 대한 불만이 쌓여가던 도중 사건이 하나 터지게 된다. 바로 3시 출석체크 사건인데, 잉여들 이 많이 서식했던 커뮤니티XP에는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그래서인지 새벽만 되면 생존체크(출석체크)를 했다. 초창기에는 1시 2시 3시 4시 등 매우 많은 출석체크가 성행했다. 그런데 하도 잉여들이 많아서 이런 글도 한두개가 아니라 굉장히 보기가 안좋았다. 그래서 유저들끼리 새벽 3시 00분 00초에 가장 근접하게 올리는 사람의 글 하나만을 인정하고 나머지는 삭제하자는 자율적인 규범을 만들었다. 즉 운영진에 의해 만들어진 제도라기 보다는 유저들끼리 자율적으로 지키는 제도이다.

당연히 3시 00분 00초를 맞추려고 애를 쓰다가 2시 59분 59초에 올리는 일도 흔했다. 규범상으로는 3시 00분 00초 이후에만 올라온 글에 대해서 3시 출석체크의 효력을 가지나, PlayXP가 전장이긴 해도 사람 사는 동네라 2시 59분 59초까지, 한 1초 정도는 묵인해주는 관행이 있었다.

그 런데 어느날 자유게시판을 관리하는 "미라클"이라는 운영진이 2시 59분 59초 글을 지우고 자기가 3시 출석 체크를 올리는 일이 생겼었다. 애초에 출석 체크는 유저들끼리 자율적으로 하던것이며, 심지어 자유게시판 공지사항에도 3시 출석체크에 대한 규정은 없었다. 아무도 문제삼지 않았고 자율적으로도 매우 잘 지켜졌기에 운영자가 건드리지 않는 부분이었는데 갑자기 운영자가 이 자율적인 규범에 운영자로써 간섭한 것이다.

처음에는 2시 59분 59초는 3시 출석체크가 아니니까 하는 식으로 다들 그냥 넘어갔다. 그러나 글이 삭제당한 사람은 굉장히 열이 뻗쳤고, "2시 59분 59초에 쓴 모든 글을 삭제하지 않으면 형평성에 어긋나잖아요ㅡㅡ"라 항의한다. 애초에 3시 출석체크에 대해서 운영자가 간섭할 생각이었다면, 모든 글에 대해 형평성을 적용해야 함이 옳다. 결국 자유게시판 운영진은 4년전 게시판 목록까지 돌아가 2시 59분 59초 글을 다 지운다. 그런데 막상 지우고 나니까 본인도 짜증이 났던 모양이다. 관리하기 귀찮으니까 3시 출첵이고 뭐고 다 하지 마세요.라며 금지령을 내린다. 처음부터 3시 출석체크는 운영자의 관할이 아니었음에도 관리하기 귀찮다는 이야기를 꺼낸 바는 매우 의문이다. 금지령만 아니었어도 일이 이렇게 커지진 않았을거다.

생각해 보면 게시판의 쉬운 관리를 위해 출석체크 제한이 필요했다. 친목질의 씨앗이기도 하니까. 그러나 이 사건의 시작에서 담당 운영자는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글을 지운것이 아니라 단순히 자기가 3시 출석체크를 쓰기 위해서 2시 59분 59초를 지웠다는걸 생각하자. 만약 일반 유저였다면 3시를 한참 넘긴 후에 3시 출석체크를 먹지, 지우지는 못했을것이다. 운영자가 단순히 글의 삭제/관리 권한을 가진 일반 유저라는 XP의 문제점을 어느정도 드러낸 사례인 것이다.

이러한 이해할 수 없는 운영때문에 XP 죽돌이들의 불만이 쌓여갔다. 그러나 자유게시판 운영진인 미라클은 Nios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고[6], 그래서인지 건드릴 생각을 못 하고 있었다. 그때 눈에 아무것도 뵈지 않는 포더윈터라는 이용자가 이 운영자를 비판한다. 글의 내용은 대략 이러하다. 관리하기 귀찮으면 나한테 운영권을 넘겨라. 시비를 걸 목적이 다분한 글이었다.

문제가 하나 있다면, 이 포더윈터라는 유저는 애초부터 키배를 왕창 벌이고 다니는 문제아였다.[7]. 위에서 말했듯이 Nios는 이 유저의 블럭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처벌이 뒤로 미루어지고 있던 상태지만 언제 블럭이 되도 이상하지 않을 터였다. 물론 보통 유저가 저런글을 썼다면 한번 쯤 생각해볼만한 글이었겠지만 가까스로 블럭을 면한 트러블메이커 키워가 저런글을 써버리니 폭발할 지경 아닌가.그것도 자기 친구를 깠으니

Nios는 이 글을 보고 키워를 블럭시켜버린다. 하지만 미라클이 Nios와 친분이 있다는 점에서 블럭이 마치 미라클을 감싸고 도는 것처럼 보이게 되었다. 이로 인해 완벽한 운영자와 유저간 대립구도가 만들어졌단것., 자유게시판은 블럭이 정당하다 아니다로 팽팽히 논쟁한다. 장장 다섯시간, 혹은 그 이상동안 Nios는 XP를 붙잡고 자기의 블럭 소견과 사태에 대해서 키배를 벌이느라 진땀을 뺐다.

결국 블럭을 투명하게 해야 된다는 불같은 여론에 블럭 개정안이 발표되면서 블럭이 철회된다.[8] 그후 자유게시판 관리자는 사라지고, Nios가 직할령으로 관리하게 된다. 그러나 나중에 자유게시판 관리자를 다시 미라클로 올려놓는 Nios의 실수로 유저들에게 폭풍같이 까이게 된다. 참고로 이 후 내놓은 업적 시스템도 까이게 된다.

물론 그대로 출석체크가 존속되었을 때의 문제점도 있다. 자율적으로 지키고 있긴 했지만 자율로 놔두면 그 미래 언젠가에는 문제가 생겼을것이다. 과거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 서는 홍진호를 기리는 황시(2:22:22)에 XP처럼 출석체크를 하였다. 그러나 잉여들이 많은 DC의 특성상 갤러리 한층이 전부 황시로 뒤덮이는 사태가 발생하자 2:22:22를 정확히 찍은 글 외엔 전부 삭제하기로 했다. 그러나 어느시점부터 한두명이 삭제하지 않더니 전원 삭제하지않게되었다. 최근에야 황시도 찍지않지만. 운영진인 미라클이 이런걸 예상하고 있어서 그런지 안그런지는 모르겠지만 [9] "대책없이 손대놓고 그럴싸한 구실도 없이 금지시켰다."라는것이다.미라클이 섣부르게 금지할것이 아니라 다른 대처를 했더라면 운영자와의 대립구도로까지 연결될만큼 반감을 사지는 않았을것이다.

2.2.2 삽질 시스템

2.2.2.1 발도장
사이트에 필요하지 않은 기능들을 마구 추가함으로써 유저와의 마찰이 생긴 적도 있다. 바로 발도장 시스템업적 시스템이 었다. 발도장 시스템은 글의 마지막에 자기의 닉네임만 남길 수 있는 시스템이었는데, Nios는 글을 읽고 확인했다는 의미로 활용하고자 하는 의도로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말하자면 공지사항을 읽고 "확인했습니다 ^^*"같은 답글을 다느니 발도장을 찍어서 뻘리플을 달지 말란 것이다. 그런데 Nios는 발도장을 찍으면 TP라는 포인트를 지급한다는 발도장 권장안을 내놓는다.

이 "TP"라는것은 XP에서 쓰는 일종의 아이콘 화폐이다. 모아서 아이콘을 사면 자기의 닉네임 앞에 아이콘을 달 수있었다. 그러나 모으기가 상당히 어려웠다. 따라서 TP가 높은 유저들이 올드비로 추앙받게 되었는데 이는 후기 친목질에 다소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즉 TP라 하는것은 단순히 "아이콘 화폐"외의 묘한 가치가 있던것이다. 그러나 모으기가 눈물나게 어려운데[10] 포인트 도박이나 사이트 이벤트로 1, 2씩 주었다. 따라서 피언 아이콘을 주는 5 TP도 피나는 노력을 해야지 얻을 수 있었다. 그러니까 만만해보이는 이 발도장에 사람들이 몰린것은 사실 뻔한 일.

자연히 TP에 눈이 먼 사람들은 글은 안 읽고 발도장만 찍으면서 모든 게시판을 돌아다녔다. 어느정도는 예상됐으나 이게 어느 정도를 넘어서자 글 쓰는 입장에서는 화가나고 성질이 뻗쳐 열불이 터졌다. 자기는 열심히 글을 썼는데, 단순히 발도장만 밟고 지나가면 글은 안 읽고 자기 글이 발도장 셔틀이 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을것이었다. 그렇기에 많은 유저가 불만을 지녀 청원을 했으나 굉장히 오랜 기간이 걸려서야 TP 지급이 되지 않게 패치가 된다.

문제가 있다면 발도장을 찍어서 TP를 얻는 헤비 유저들은 발도장 제도에 찬성하였다. 그러나 발도장을 찍지 않는, 다시말해 발도장의 셔틀발판이 되는 라이트 유저은 발도장 제도에 반대하였다. 이 두 유저 집단끼리 묘한 대립각이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당시 Nios의 입장에서는 매우 난처했을 것이다.
2.2.2.2 업적
또한 업적 시스템이라는게 있었는데, 와우에서 업적을 도입한 당시(=파멸의 메아리) 와우저였던 Nios는 이걸 그대로 적용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업적 대부분이 실로 안타깝게도 대부분이 글 100개 쓰기, 리플 100개 달기,매일매일 사이트에 출석체크하기 같은 노가다성 업적이었다. 사람들은 이 업적을 달성하기 위해 너도나도 달려들었고, 결과는 사이트 전체가 개판이 돼버렸다. 사이트 유저들은 합심해서 Nios의 운영 미숙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막말로 술판앞 정치판, 대통령 정도로 활용되었다.
맙소사 삽질들이 시너지를 내고있어

사 실 많은 제작자(혹은 전문가)들이 다 그렇지만 자기가 만든 것이 "망했다"라는걸 인정하기 어려운게 사실이다. 또 뛰어든 사람이 많다는건 좋아하는 사람도 많았다는것의 반증이기도 하다. 업적 질적 문제는 게임이 아니라 사이트라는 특성을 고려치 못한것이다. 자유도라는것이 사실 글쓰기계열 외엔 없는 커뮤니티사이트에서 이러한 업적 시스템은 대부분 노가다일 수 밖에 없었다. 글 리젠이 증가했으나 안 그래도 영양가 없는 글들이 대다수인데, 더 영양가 없는 글들이 우후죽순 돋아났고, 늘어나는 트래픽 때문에 사이트가 한시간이 멀다하고 DB에러로 마비 된 적도 많다. 물론 적용 당시에 Nios는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겠지만..

2.3 멸망 직전

2.3.1 하루살이 키워 난립

이런 사건 이외에도 자잘한 사건들 때문에, 점점 유저와 운영자간의 불화는 심해져 갔다.

계속 운영자만 까다보니운영자의 책임이 큰 것 같지만, 사실 말기에는 AC-130미사일을 퍼붓고 사라지듯 하루살이 키워들[11]이 엄청나게 몰려들어 자유게시판을 난장판으로 헤집고 다녔다. 이러한 전장에서 자칭 올드비라 하는 전문 키워들이 달려들어 먹잇감을 씹어 먹었음은 두말할것도 없다. 그들은 어그로 종자가 나타나면 정의의 사도인 냥 어그로 종자를 씹었고, 씹을 게 없으면[12] 서로를 씹던가 운영자를 씹었다. 이에 화가난 Nios는 자유게시판을 세번 가량 폐쇄를 한 적이 있었다. 당시를 회고해봐도 그때는 디씨는 오히려 깨끗해보일 정도로 키배가 성행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자유게시판은 빙산의 일각이었을 뿐, 잠긴 부분을 생각하면 택도 없는 이야기다. 자유게시판이 닫히면 다른 유령게시판을 점거해 자유게시판처럼 쓰기도 했다.

여기가 닫혀있었더라도 다른곳에서 터졌을겄이다.

2.3.2 사람들

2.3.2.1 느낌표
그 러던중, !!!!라는 닉네임(이하 느낌표)을 사용하는 유저가 운영에 대해 장문으로 깠다. 이 사건으로 XP는 실질적으로 닫히게 된다. 자꾸 이부분이 악의적으로 해석되는 부분이 있는데 중요한건 장문으로 까서가아니라 까고 난후에 블로그에 쓴 글이 문제였다. 오히려 장문으로 비판한글은 "시스템"의 문제를 제대로 비판한 정상적인글 맞다.

근데 블로그에 쓴글이 바로...

니오스 이 새끼가 이글 보고나서도 화 안내면 호구새끼지 ㅋㅋㅋ

이 글이 알려진 후, Nios는 사이트 운영을 포기한다.

사 이트의 종말을 장식한 욕설이기에 다른 욕설보다 부각되는 성향이 짙다.하지만 당시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던 글을 기준으로 볼때 이 글도 별 다를바가 없었다. 정말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사이트였기에 터진거지만, 막타를 그 유저가 날린것처럼 되어 XP의 멸망 원인이 그놈 혼자 때문이다라는 여론이 끓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유저들이 "난 안그랬어요"하면서 이놈 때문이에요! 라는 자기변호의 대상으로 삼아진셈이다.

오히려 S대에 다닌 걸 악의적으로 깐 건 Nios가 사이트 운영할 생각을 접은 뒤 남아있는 XP 사람들. 정확히는 어느 도타클럽에서 주로 활동하던 유저가 운영포기 공지이후 혼돈에 카오스 상태의 자유게시판에 "S대가 사이트 폭파시킬동안 Y대는 뭘하고 있었나?"[13]라 는 개드립을 날렸고 사람들이 "어 S대였어?" 했던게 시작이었다. 그전에 XP 활동 당시에는 거의 대부분의 회원들이 느낌표의 학력에 대해 알지 못했다. 학력떡밥이 터져도 참여한 적 없고, 대부분의 키배에서 그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막타를 치는 바람에 XP 사람들의 공공의 적이 되어버렸다.[14]

게다가 그 당시는 이곳저곳에서 잡다한 키배가 벌어지고 있었고 재미있게도 느낌표는 그런 키배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지도 않았다.

말하자면 Nios에 대한 비방이 물오른 시점 "막타"를 친셈이다.
2.3.2.2 Nios
Nios 의 측면에서만 보면 , 코더로서는 휼륭하다 볼 수 있으나 묘하게 운영자로서 모잘랐다. 초중반기엔 그래도 정성과 애정은 대단했지만, 사이트 망하기 직전엔 지쳐서인지 그나마 정성과 애정도 없었던 걸로 보였다. 애초에 (Nios 개인적인) 다른 일로 사이트에 신경도 쓰지 않았다고 스스로 말하기도 했다.어느시점에선 "과감"한 결단으로 보이는 삽질들을 팠고, 개인이야 후회한다곤 하지만 마녀사냥식으로 한 유저를 블럭하기도 했다.

제일 큰 문제는 사이트 유저들과 운영진의 말 어떤 것도 듣지 않았다.

모든걸 너무 원만히 넘어가려 하려다 오히려 다른 사람이 "쉬운 사람"으로 보게한 영향도 크다.개인사이트인데 인터넷 독재를 하지않아서 결단력이 부족해서 오히려 사이트에 악재로 작용하고 키워들을 방치시키는 결과를 낳은것이다.

다들 간과하는 부분이 있는데 Nios는 별 소득거리도 안되는 사이트를 돈도 안받고, 아니 자기돈 내면서 10년이나 운영해왔다.
2.3.2.3 유저들
그 러나 이것이 참 이기적인 것이 그렇다고 유저들이 알아서 자성의 목소리를 내서 스스로 자제하고 고쳤냐하면 그것도 아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운영진도 그냥 글 바꾸는 권한있는 보통 유저 수준이었고 따라서 수많은 삽질을 저질렀는데 이것이 전부 니오스쪽의 문제로 올려서 깐것이다.

국 민은 그들수준에 맞는 정치수준을 지닌다 했는데 틀린말이 아니다. 유저들중 일부가 선출되는 XP 관리자의 특성을 생각해보자. 유저들중 일부가 뽑힌 관리자가 이렇게 막장이면 유저들도 달리 막장이 아니라고 실드를 어떻게 치겠는가. 또 가장 중요한건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이란것도 생각을 해보자.

XP멸망이 슬프다는 의견도 많았지만
야 신난다! 병신 양성소 하나가 문닫는구나!라고 좋아한 사람도 있었다.틀린 말은 아니다.

2.3.3 당시의 자유게시판

지금까지 글로만 봐서 감이 오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때 당시의 자유게시판 캡처가 #남아있어서 그때의 생활상을 알아볼 수 있다. 이 항목이 여기에 위치한 것은, 위의 항목을 쭉 읽어 내려오면 이 캡처를 한번에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하는 캡처에 대한 해석이다.

1) 파란닉이 일반 유저와 거의 비슷하다.
자유 게시판에서 일반 유저처럼 활동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당시 XP 내에는 각 게시판별로 운영자가 한 명씩 있었는데, 왼쪽 탭에서 보듯이 게시판 수가 어마어마하다. 몇 개의 시골 게시판은 한 명의 운영자가 중복해서 운영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한 게시판에 한 명의 운영자였다. 즉 운영자가 적어도 20명 가까이 됐다. 자기가 운영자라는 것에 별 자각이 없는 유저들이 비공개 게시판에 모여서 논다고 생각하면, 친목질이 안 벌어지는게 더 이상하다.

2) 키배가 존나게 성행했다.
오른쪽 밑의 컴퓨터 시계를 확인하면 오전 2시 48분이다. 그런데 1페이지에 댓글 146개의 게시물이 올라와있다. 이 캡처가 딱히 뭔가 노려서 찍은게 아닌데다가 새벽 시간대인데도 키배 게시물이 있는걸 보면, 키배가 얼마나 빈번하게 올라왔는지 대충 알 법하다.

3) 친목질이 일반적이었다.
일단 닉언급이 있는건 그렇다 치고, 조플르가 커뮤니티에 대한 비판을 하자마자 바로 위에 넌 누군데 비판을 하느냐는 게시물이 올라와있다. 이정도면 막장이다.

4) 그 외
  • 돌아온김킷트는 운영자 게시판의 내용을 공개했던 그 운영자이다. 자기는 정작 쿨하게 탈퇴를 했지만 이후 구질구질하게 돌아와서 XP 멸망의 순간까지 운영에 불평불만을 늘어놓았다.
  • W.Miracle이 바로 출석체크 사건의 주축을 담당하는 인물이다
  • 게시판이 쓸데없이 많았지만 이 중에서 굴러가는건 극히 소수였다. 그나마 남은 사람들도 본진을 버리고 자유게시판으로 흘러들어왔다.


2.4 멸망의 진행


멸 망 당시의 XP는 여러모로 어수선한 상태였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운영진은 사실상 그 기능조차 상실된 상태라서, 게시판에 사건이 일어나도 이를 수습하려면 최고운영진의 개입이 필요했다. 거기다 기막히게도 여러명의 일반회원이 한 운영진을 까서 스스로 물러나게 만들고, 운영자가 운영자게시판의 글을 외부로 유출하는 등 여러모로 말세의 징조가 보였다. 그 중에서도 특히 두드러 진 문제점이 신입회원의 문제였다. 오래된 싸이트이다보니 신입회원의 진입장벽이 꽤나 높은 편이었는데, 당시의 일은 아니지만, 한 신입회원이 가입인사차 자유게시판에 글을 짤막하게 썼더니 여러 회원이 "가입인사여도 공지사항은 지키셔야죠"라면서 신입회원을 비판하기 시작했고, 결국 그 신입회원은 가입한 당일 탈퇴했다. 이런 일화에서 알 수 있듯 XP가 고인물이 된 것이 꽤나 오래전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Nios는 이런 시점에서 XP에 업적 시스템을 추가했는데, 위에서 언급했듯 사이트는 업적때문에 개판이 되었으며, 시작부터 몇몇 유저들의 거센 반발을 받았다. 이처럼 Nios는 운영을 통해 사이트 내의 문제점을 직접 개선하기 보다는 컨텐츠의 추가를 통한 간접적 개선을 추구했고, 이로 인해 "XP는 Nios의 포트폴리오"[15]라는 말까지 나왔다. 이처럼 XP의 엔트로피가 극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시점에서 나름대로 XP를 개혁해보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거사를 준비하고 있던 자들이 드디어 일을 터트렸디. 하지만 그것이 막타가 될 줄 누가 알았을까?

상단의 느낌표 항목에서 설명되어있듯이, 멸망 당시의 XP 이용자들이 느낌표를 깔 때는XP멸망의 사태가 느낌표의 단독막타 때문인 양 몰아가는 경우가 많았는데,[16] 사실 9월 6일 멸망의 밤은 느낌표 및 그와 뜻을 같이하는 3명의 유저에 의해 일어난 것이다. 사람 세명이 모이면 호랑이를 부를 수 있다고,[17] 느낌표는 일을 치루기 전에 3명의 회원(이하 D,J,K)[18]과 짜고 일정 간격으로 XP의 운영과 현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을 쓰기로 하였다.

그 순서는 다음과 같다

  • 1 번째 느낌표 : 당시 대부분의 XPer들이 인정하던 올드비. Nios와 키배를 뜬 경력이 있으며, 꾸준히 XP의 운영에 대해 비판해왔다. 당시 XP포인트 랭킹 1위. 거의 모든 섹션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이 때 느낌표가 쓴 글은 그야말로 Nios를 표적으로 삼고 그 운영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한 글이었고, 실제로 느낌표는 니오스가 로그인 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 일을 모의했다.
  • 2 번째 Jay2301 : 느낌표와 D에 비해선 활동기간이 짧다. 느낌표나 D처럼 꾸준히 XP에 대해 비판해 온 것은 아니지만 발도장 업데이트 당시 그 역기능에 대해 불만을 표하며 자유게시판에서 깽판을 쳤다. 당시 포인트랭킹 10위권. 사실 J는 이 일이 일어나기 전에도 업적 시스템의 역기능을 비판하며 자유게시판에서 앞장서서 난리를 쳤었다.
  • 3번째 Dathvader : 느낌표와 마찬가지로 고대XPer, 포인트랭킹은 30위권이였다. 느낌표와 마찬가지로 XP에 대해 꾸준히 비판을 해왔지만 그럼에도 XP의 운영정책이 달라지지 않자 이것을 공론화시켜야겠다고 생각한 모양. D는 현 XP의 상황을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이라는 애니메이션의 한 에피소드인 엔들리스 에이트에 비유하며 Nios를 보고 미에나이 키코에나이(일본어로 보이지않아 들리지않아)라며 비판하였으나, 잠시 후 글이 맘에 안든다면서 삭제하엿다.
  • 4번째 K' : 4명 중 가장 필력이 딸렸던 것으로 생각되는 인물. 실제로 비판한답시고 글을 쓰긴 했는데 엉뚱하게 '포더윈터'라는 인물의 어그로를 끌어버렸다. 비중없음.
이렇게 여러명이 연달아서 XP의 운영정책을 비판하는 글을 쓰자 D의 의도대로 떡밥가시화공 론화가 진행되는 듯, 키보드배틀러, 호사가 등이 따라서 XP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하였다. 선발주자 4인은 글을 하나씩 올린 후 이 이상 새로운 글을 쓰지 않았는데 아마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던 와중 XP 전설의 탱커의 세컨아이디라고 추정되는 '피닉쨖'이라는 유저가 나타나서 Nios를 향한 상욕을 게시판에 늘어놓으며 어그로를 끌려고 노력했고, 그는 그렇게 한동안 달리다가 무슨 이유인지 스스로 글을 삭제하고 XP를 떠났다.

그 후 자유게시판에선 XP에서 하루만 활동한 사람도 닉네임을 알 법한 유저부터 오늘 가입한 유저까지 운영 비판으로 신나게 축제를 벌인다. 그러나 갑자기 Nios의 XP폐쇄 공지가 올라오면서 상황이 바뀌게 된다. Nios는 공지에서 사이트 운영에 겪었던 여러 고민거리를 털어놓는다. 만만치 않은 금액이 사이트 유지비로 들어가고 있었다는게 그 내용 중 하나이다. 이렇게 되자 XP를 비판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다 버로우 했다. 이때부터 Nios에 대한 동정여론이 생기게 됐고, 이것이 첫타를 끊은 느낌표에 대한 반감이 되었다. 그리고 9월 6일 밤의 사건은 앞뒤 정황 없이 그저 '느낌표가 Nios를 까서 문을 닫게 만들었다'라는 식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느낌표, D, J[19]는 이 후 버로우를 탔지만, 엉뚱한 사람의 어그로를 끌었던 K는 역적모의에 가담했음에도 2011년 초까지 아이디를 바꾸지 않고 활동했다. 지금도 아이디를 바꿔서 활동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여 담으로,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포더윈터라는 회원이 자유게시판 운영자인 미라클을 비판한 적이 있었는데, 그 결과 Nios는 자유게시판을 폐쇄하였고, 유저들은 한동안 Nios와 미라클의 관계에 대해 수군댔던 적이 있었다. 미라클 폐위 후 자유게시판 운영에 대해 계속 불만이 나오자, Nios는 삼두체제[20]를 수립한다. 그런데 그 삼인 중 한 사람에 미라클이 포함되어있었다.[21] 이번에도 포더윈터는 이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였다. 한차례 블럭탕을 먹은 그는 매우 조심스럽게 글을 썼는데, 이것이 자유게시판에 불만의 도화선을 붙였다.[22] 물론 거짓말처럼 자유게시판은 또 닫혔다. 멸망까지 다섯번 가량 닫혔다.

역 적모의 당시 사람들은(역적모의는 당시 XP에 연동되어 있던 채팅방에서 이루어졌고, 당시 채팅방에 접속하면 누구든지 역적모의를 참관할 수 있었다)"미라클을 까니까 자유게시판이 닫혔으니 Nios를 까면 XP가 닫히는거 아냐? ㅋㅋ"하면서 농담을 했는데, 그것이 실제로...

2.5 멸망

이렇게 어처구니없이 그나마 멀쩡하게 돌아갔던 최후의 워크래프트 전문 커뮤니티 한 곳이 멸망했다.

사실 위에 기술된 내용들은 PlayXP 섹션의 얘기들이다. 당시까지도 워3섹션은 큰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평화로웠었으며 워갤과 일부 연동되는 양대산맥으로서 다같이 망겜워3을 하는 처지 라는 식으로 분위기는 두 사이트는 상당히 훈훈했었다.
그리고 내가 초보자게시판이랑 워갤에 공지세우느라 얼마나 고생했는데 PlayXP놈들이...난 운영 잘했었는데...

이후 워크래프트3는 계속되는 한국 내에서의 인기 저하, ELL시스템의 폐해인 패작, 활성화된 리그가 없는 문제로 인해 최대커뮤니티인 Warcraft XP의 몰락과 궤를 같이하며 카오스, 파오캐 에뮬레이터 수준으로 몰락하였다.

참고로 XP가 "또 다시 망한다면" 대한민국 최후의 워크래프트 전문 커뮤니티는 워갤. 다만 DC의 특성상 전문이라 말하긴 그렇다.
2014년 현재 워갤도 수명이 다했고 워xp도 수명이 다했다. xp의 경우 남아있는 자료도 파일포켓이 날아가면서 고대자료들이 다 사라졌고 애초에 유입되는 유저도 굉장히 적다 게임 자체도 WCG 종목에서 내려왔다

3 XP 근현대사

3.1 재탄생 초기


XP 가 닫히면서 가장 충격을 받은건 일반 유저가 아니라 XP에 몸담고 있던 키워와 덕후일 것이다. 결국 많은 키워들과 덕후들이 신천지를 향해 떠났다. 이러한 단체 이주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그다지 흔한 일이 아니었기에, 갈 곳을 잃어버린 수많은 키워들과 덕후들 때문에 인터넷의 생태계는 한동안 혼란을 빚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후 뇨스는 Play XP를 자신의 개인 블로그로 재개장한다. 현재 다른 게임 팬사이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정확하고 발빠른 스타2 정보 제공은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단지 사이트를 정보 제공의 기능으로서만 기능했지만, XP의 부활을 간절히 염원하는 키워와 덕후들유저들은 하루에 세번씩 XP에 들어와 댓글을 남겼다.

그러나 추후 스타2가 발전하면서 뇨스는 스타크래프트2 커뮤니티를 개장하게 된다. 하지만 지금 회고해볼때 그때당시 뇨스의 선택이 옳았는지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

3.2 재탄생 중기

스 타 2 커뮤니티로 방향을 잡은 이후 Play XP에는 다시 유저들이 모여들면서 사람 사는 분위기가 났다. 이미 멸망이라는 엄청난 사건을 겪은 유저들은 그때의 충격을 기억했기 때문에 굉장히 질서있는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이 시기에는 스타2의 비공개 베타테스트 시기였기 때문에 커뮤니티에 인원이 늘어날 요인이 전혀 없었고, 사이트가 정보 공유의 성격을 강하게 띄었기 때문에 그랬을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과거의 XP가 워크3의 수도가 되었듯이 XP는 다시금 스타2의 수도의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스타크래프트2가 공개 베타테스트를 실시하면서 유저가 급속도로 늘어나기 시작했고, 10월경이 되자 다시 분위기가 안 좋아졌다. 특히 스타2의 개인방송의 개수가 늘어나고, 스타2 리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을 교두보로 유저 수는 다시금 과거처럼 불어나기 시작했다. 이쯤되자 XP가 멸망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

새 로 들어오는 수많은 유저의 틈바구니에는 과거의 영광을 노리는 키워와, 새로운 역사를 서술하고 싶은 키워들이 다수 섞여있었다. 이 악플, 찌질이들의 특정 다수 비하 발언, 감정 유발까지 서슴없이 저지르는 데다가 프로게이머들을 향한 악질적 비방도 많았고 사소한 것 하나가 발단이 되어 키보드 배틀이 되기 십상이었다.

이 러한 상황에서 뇨스는 블럭 제도를 부활시켰다. 그러나 과거 영구적으로 차단되었던 블럭과는 다르게 1주일, 1달 등 기간이 정해지는 블럭 제도이다. 블럭이 되더라도 참회하고 다시 활동할 수 있다는 점과 블럭의 강도가 낮기 때문에 일반 유저들 사이에서 블럭에 대한 인식이 과거처럼 나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때, 매우 효과적인 블럭 제도이다. 이러한 제도로 뇨스는 인원수가 불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으로 게시판을 정화했다.

그러나 감당할 수 있는 한계치는 분명 있었다. 결국 뇨스는 몇몇 다른 운영진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