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마가 입원했어요.
내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죠.
입원실에서 검사실엘 갔는데 실려가는 바람에 신발을 두고가셨더래요.
맨발로 검사실에 있는 울엄마를 본 간호사 한 분이
자신은 양말을 신어서 괜찮다며 엄마에게 본인 신발을 신겨주시더래요.
그러곤 한참을 바쁘게 오가며 그냥 일 하시더래요.
그 모습에 감동받은 엄마가 발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셨네요.

너무 고마운 마음에 감사인사를 해보려해요.


[부천순천향대학병원 검사실의 간호사님께.]

오늘 맨발의 환자에게 자신의 신발을 벗어주셨는데
그 환자가 제 엄마였어요.
마침 발이 불편해서 수술을 받으러 간거였는데
덕분에 불안한 마음이 사라지고 마음이 참 편안해지셨데요.
아마 평소에도 그렇게 따뜻함을 건내셨겠지요.
너무 감사합니다.
자식인 제가 미쳐 못한걸 대신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맨발 환자의 자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