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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2 21:11
조회: 887
추천: 0
26년 하버드 졸업연설: 코난오브라이언https://youtu.be/F3fCktnkBbc
처음엔 그냥 농담 잔치야. 학사모 가운 입고 나와서는 자기가 12세기 교황 같다느니, 41년 전 졸업한 충격적으로 하얀 늙은 백인이라느니 하면서 시작을 자기 비하로 깔아. 하버드가 트럼프 행정부한테 제대로 두들겨 맞던 시기였거든. 연방정부가 반유대주의 방치했다고 학교를 고소했고, 외국인 학생이랑 연구비 수십억 달러가 걸려 있었어. 여기서 코난이 어떻게 받느냐가 압권이야. 정부 욕을 하는 게 아니라, 자기도 소송에 끼겠대. 하버드를 고소하겠다는 거야. 사유가 뭐냐면 기숙사 철제 침대가 끔찍했다, 9시 수업이랑 10시 수업이 너무 멀었다, 합창단 공연이 지옥이었다, 식당에서 정체불명 생선 스파게티를 먹였다… 이런 거를 줄줄이 늘어놓고는 “내 주장이 미국 대통령 거보다 타당할걸” 하고 끝내. 외국인 얘기도 “외국인이 미국 문화에 기여한 게 뭐가 있냐, 음악 문학 미술 요리 과학 도덕 빼고는 없잖아” 이런 식으로 비꼬고. 화내는 게 아니라 우습게 만들어서 무력화시키는 거지. 그게 훨씬 세더라고. 근데 중반 넘어가면서 톤이 확 바뀌어. 농담을 싹 걷어내고 진짜 하고 싶은 말을 해. 요지가 “잘난 거 내려놓고 살아라”인데, 자기 얘기로 증명을 해. 토크쇼 자리 잃고, 심야 토크쇼라는 포맷 자체가 사라지는 걸 보면서 팟캐스트로 방향을 틀었던 거, 그걸 “피벗”이라고 부르면서 자기는 혼자 이룬 게 하나도 없다는 거야. 운이 컸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고. 운 좋게 잡은 패를 자기 천재성으로 착각하는 본능하고 평생 싸웠다는 거지. 그러고는 지금 세상을 딱 짚어. 다들 자기가 주인공인 척하는 극단적 나르시시즘의 시대고, 워싱턴 권력자들은 공감을 약점으로 본다고. 스마트폰은 너를 네 인생 서사의 영웅으로 만들어주고. 그 해독제가 뭐냐, 자기를 특별하게 만드는 거 — 졸업생들한테는 하버드 학위겠지 — 그걸 좀 덜 내세워야 사람들끼리 진짜로 만날 수 있다는 거야. 마지막 한마디가 진짜 좋았어. “하버드가 너에 대해 사람들이 아는 마지막 사실이 아니라, 가장 덜 중요한 사실이 되기를 바란다”고. 진짜 교육은 지금부터 시작이고, 위대함은 완벽함이 아니라 주변의 엉망진창을 끌어안는 데서 온다고 끝내. 25분 내내 자기를 제일 먼저 웃음거리로 던지면서 그 말을 한 거라 설교처럼 안 들리고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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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당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더 꿈꾸고, 배우고, 행동하고, 성장하게 한다면, 당신은 분명 지도제작자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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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지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