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애칭),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그렇지 않으면 곧 혼자 남게 될 수도 있어.”

이란과 이스라엘이 4월 휴전 뒤 처음으로 상대방 본토를 직접 공격하며 중동 정세가 위기로 치닫던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이렇게 경고했다고 미 정치매체 액시오스가 밝혔다. 당시 이스라엘은 이란 내 수십 개의 민감한 목표물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강한 압박 뒤 네타냐후 총리는 추가 공습 계획을 일단 보류했다. 양측이 확전 위기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의 전쟁 지속 의지가 이란 전쟁을 조기에 마무리 지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과 충돌하며 갈수록 파열음을 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액시오스는 “전쟁이 길어질수록 네타냐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이해관계가 충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애칭으로 부르는거보면 둘이 사귀는거 맞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