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한국 증시를 AI 열풍의 중심이자 세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시장으로 평가했습니다.
올해 코스피는 87% 상승했으며, 외국인 순매도에도 개인투자자의 적극적인 순매수가 상승장을 주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 증시는 신용거래와 선물·옵션·레버리지 ETF 등 다양한 상품으로 인해 구조적으로 레버리지 투자가 활발한 시장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레버리지 자금은 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됐으며, 관련 ETF 규모는 약 31조 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6.2% 수준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레버리지 규모는 역사적 고점이지만, 시가총액 대비 비중과 투자심리는 아직 극단적인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대형주에 자금이 과도하게 집중돼 악재 발생 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으며, 기업 실적이 유지된다면 조정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CICC는 한국 증시를 '고승률·저배당' 시장으로 평가하며, 향후 기업 실적, 미국·한국의 금리, 금융당국의 레버리지 ETF 규제와 자본이익 과세 여부를 주요 변수로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