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게이츠재단에 대한 연례 기부를 건너뛰었다.

그는 재단과 제프리 엡스타인 간 관계에 대한 내부 조사 결과를 본 뒤 기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게이츠재단은 법무법인을 선임해 조사 중이며, 결과는 올여름 발표될 전망이다.

버핏은 마크 서즈먼 CEO 등 재단 경영진과 연락하며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버핏은 2006년부터 매년 수십억 달러 규모의 버크셔 주식을 기부해왔으며, 누적 규모는 약 480억 달러에 달한다.

게이츠는 엡스타인과의 교류로 명성에 타격을 입었고, 버핏과의 관계도 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은 가족 재단 등 다른 기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