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의 잠재력은 있으나, 손을 많이 탑니다.
분명 똥차는 아니지만, 구입에 앞서 충분한 고려를 해보시길 권합니다.


 로레인 40t: 빠른 기동력과 우수한 화력을 가졌으나, 긴 재장전과 빈약한 생존성이 문제가 됩니다.
 크롬웰 베를린: 마찬가지로 빠른 기동력과 좋은 편에 드는 DPM을 가졌으나, 알파댐이 약하고, 조준성능에 문제가 있습니다.


로레인(로렌) 40t: 강등의 이유

 - 한때 정규 9티어 전차인 적도 있었으나, 강등에 이어 강판되었다가(바샷25tAP로 대체), 8티어 골탱으로 재등장한 전차입니다.
 - 화력: 너도나도 돌려쓰는 그 100미리 주포를 사용합니다. 총 4발 클립에 탄간은 2.5초로 준수하며, 조준성능도 클립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편이나, 프랑스답게 빵중율이 좀 있습니다.(최종적/체감적으로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는 소리가 되긴 합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발당 300이라는 중형치고 높은 알파댐을 무려 4발이나 쏟아내는 어마무시한 화력은 구축/중형전차는 물론, 중전차에게도 상당한 위협이 됩니다. 중전차까지 돌려쓰는 주포이니만큼 관통력도 상당히 우수하다는 점 역시(은탄 232/골탄 263) 무시할 수 없는 장점입니다. 다만 재장전이 무려 35초나 되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보완하느냐가 운용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거기에 분산도 역시 나쁜 편에 들기 때문에 기동간 사격은 사실상 포기해야 합니다. 결국 4발을 모두 사격할 경우 7.5초동안 가만히 서 있어야 한다는 건데...
 - 기동: 프랑스전차답게 우수한 추중비와 60의 최속으로 빠르게 내달리며, 선회도 나름 괜찮은 편입니다. 다만 무게도 있다보니 궤도성능은 역시나 어쩔 수 없나보군요...그래도 중형전차중에서는 상위급의 기동능력을 보여줍니다.
 - 생존: 이 전차의 운용을 어렵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이라 생각합니다. 덩치는 중전차급으로 커다란 녀석이 장갑은 경전차급으로 말랑합니다. 이 말은 즉슨 고폭탄에도 치명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거기에 (포탑 피격시) 요동포탑 특유의 잦은 포탑고장까지 겹치면 대환장 파티가 벌어질 때도 있습니다...
 - 관측: 시야는 380으로 보통이며, 위장은 평균보다 약간 낮습니다. 덕분에 발견당하지 않도록 세심한 기동이 필요합니다.

 # 민첩한 기동력과 강렬한 순간화력이 돋보이지만, 빈약한 장갑으로 인해 정면싸움은 매우 힘들며, 측면우회 또는 측후방 보조가 주 운용이 되는 전차입니다. 덩치가 크다보니 적의 사격이 빗나가는 요행을 기대하기가 많이 힘들기 때문에 즉각 숨을 엄폐물을 사전에 확인하거나, 시야/이중수풀 등의 은폐 메커니즘의 활용이 중요합니다. 이렇다보니 적의 탄이 빠졌을 때를 노린 공격 타이밍 확보나, 우회로/엄폐물 확보 등 맵 리딩, 적 관측 파악 및 위장 메커니즘 이해 등 어느정도 게임에 숙련된 분이 잡으면 높은 잠재력을 발휘하기도 합니다만, 그렇지 못하다면 상당히 다루기 까다롭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크롬웰 베를린: 정규티어와 약간 다릅니다. 약간은

 - 영국 중형 정규트리의 크롬웰과 거진 비슷한 전차입니다.
 - 영국 특유의 바늘포로 높은 연사력과 DPM을 가졌지만, 낮은 알파댐이 단점입니다.
 - 프랑스급의 추중비와, 영국 특유의 우수한 궤도로 대단히 뛰어난 기동력을 발휘하지만, 주포 분산도가 심히 안습합니다. 한참 달리고 있으면 태평양처럼 벌어지는 에임을 볼 수 있습니다.
 
 # 대체로 나쁘진 않지만 분산도 때문에 추천하기엔 뭔가 좀 애매한 전차입니다. 34-85 좋아요...



그...이번달에 경전차 판매가 좀 보이던데...설마?(제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