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피언G 정도 생각해보시면 될듯 합니다.
구축전차를 주력으로 플레이하시는 분의 경우+배틀패스 시즌을 고려하면 2호기 개념으로 가지고 있어도 나쁘진 않습니다.
(물론 금전에 여유가 있는 탱저씨들 이야기입니다...)



 - 라인메탈 스콜피언G: 좋은 편에 드는 화력과 우수한 주행속도에 360도 회전포탑을 가지고 있으나, 최악의 생존력과 저조한 위장력이 단점입니다.
 - 알파인 타이거: 준수한 DPM과 나쁘지 않은 방어력을 가지고 있지만, 저조한 관통력과 조준성능 등의 문제가 있어 추천되지 않습니다.
 - M4A1 FL10: 6티어에선 드문 4발 클립 주포를 가지고 있어 높은 순간화력을 보이지만, 결국엔 장난감 정도일듯 합니다.


 라인메탈 스콜피언G: 걸리면 죽습니다

 - 라인메탈 스콜피언에 전용위장이 적용된 버전으로, 판터의 차체 위에 128미리 포를 올린 전차입니다.
 - 화력: 이 전차의 강점으로, 490의 높은 편에 드는 알파댐부터, (장전기 장착시) 11초 수준의 나쁘지 않은 장전시간과 0.29의 집탄율이라는 신뢰성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대구경 구축전차가 거진 그렇지만 분산도는 거의 중전차급으로 안좋기 때문에 반에임이나 주포를 움직이면서 사격시에는 만족스럽지 못할 수도 있긴 합니다. 또한 이 전차는 이런 대구경포를 달고 있음에도 360도 회전포탑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정식 전투실(목고자) 구축전차에 비교하여 훨씬 유연한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 기동: 이 전차의 또하나의 장점입니다. 중형전차인 판터의 차체를 써서 그런지 구축전차로서는 놀라운 22라는 추중비를 발휘하여 빠르게 치고나갑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직진 속도에 한정되어 있는 것으로, (차체/포탑 둘 다)선회속도는 여타 구축전차 이상으로 둔해터졌기 때문에 복잡한 기동이라던가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 생존: 위의 두가지가 장점이라면, 이쪽은 단점입니다. 그것도 꽤 치명적으로요. 말이 중형이지, 소련 중전차보다도 차고가 높은 판터의 차체를 쓴 만큼, 이 전차도 한 덩치 하는 와중에, 장갑은 최대 30이라는 종잇장 수준의 장갑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포탑은 어떤 고폭탄으로 어떤 각도로 때려도 사실상 프리패스할 정도로 빈약함을 자랑하며, 모듈 내구도도 독일치고는 꽤나 약한 편입니다. 그리고 이 단점은 아래의 단점과 연결됩니다.
 - 관측: 시야는 360으로, 구축전차임을 고려하면 괜찮은 수준입니다만, 위장력이 심각하게 낮습니다. 그 뚱띵한 야크트티거보다도 조금 더 낮은 수준의 황당한 위장력을 가지고 있으며, (동티어 구축 중에)얘보다 위장력이 낮은 전차는...T-103정도?(야 걔는 머리라도 단단하지)

 # 장단점이 참으로 명확한 전차로, 일단 높은 대미지+쏘쏘한 DPM+360도 회전포탑+여차하면 냅다 튈수있는 주행성능이 있지만, 발각되면 끔살 확정인 덩치와 방어력을 가진 주제에 발각되기도 쉽자는 점은 꽤나 난점이죠. 때문에 어느정도는 은엄폐에 대한 시스템적 이해와 활용이 필요할 것입니다. 다만 그 정도만 어느정도 잘 유지하면 무난하게 저격 플레이하기 좋은 편에 드는 전차이기에, 비교적 다루기 쉬운 전차라 생각되어집니다.



WZ-111 알파인 타이거: 종이호랑이
 - WZ-111의 전용스킨 버전으로, 어째 그냥 111보다 더 자주 파는 느낌입니다.
 - 화력: 390의 알파댐은 8티어 중전차임을 고려하면 무난하게 평범한 수준이고, 재장전 역시 대미지를 생각하면 무난합니다. 다만 공산권+대구경+대륙산으로 인해서인지 조준성능이 꽤나 심각한 수준이고, 거기에 더해 관통력이 안타까울 정도로 저조한 196입니다. 중형전차면 모를까, 단단한 머리통과 갑빠를 부비는 정면싸움이 잦은 중전차에게 이 관통력은 그 자체로 여러 애로사항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부각도 -5도가 한계라 언덕 싸움에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 기동: 공식 설명은 최속이 50에 달한다고 홍보하였으나, 추중비가 겨우 13을 약간 넘는 수준입니다. 대신이랄까 궤도성능이 중전차치곤 좋은 편이긴 하지만, 추중비가 이래선 그다지...별로 감이 안 오시는 분들을 위해 최대한 쉽게 비교해드리자면...최속이 높아지고(별로 의미가 없어보이지만) 무게가 가벼워지긴 했지만, 영국 중전차 카나번과 비슷한 추중비와 궤도성능입니다.
 - 생존: 정면 장갑 두께가 230이라고 하는데, 당연히 포탑 두께(그중에서도 가장 두꺼운 부분의) 이야기이며, 차체의 실방호는 정면+차체상부 기준으로 200초반 수준입니다. 요즘 8티어 중전차 관통력을 생각해보면 딱 동티어 은탄에 뚫리는 수준이죠. 거기에 형상이 뭔가 복합적인 쐐기형 비스무리한 무언가라서(하부는 평면인데, 상부는 쐐기형...)각을 주기도 꽤나 야리꾸리합니다. Y자 형상에 공간장갑까지 있다고는 해도 형상이 이렇게 희한해선 대체 어떻게 각을 잡을지 감이 잘 안잡히는데, 이 점에 대해서는 혹시 조언해주실 분이 있으신가요...??
 - 관측: 시야는 380으로 썩 괜찮은 수준이며, 중전차치곤 위장력이 좀 높긴 한데...당연하게도 의미 없습니다;;

 # 화력은 준수한 듯 보이나 관통력이 애로하고, 기동력은 별 특색이 없으며, 방어력은 역시 애매합니다. 그 와중 헐다운 하기에도 부족한 부각으로 언덕 싸움도 힘듭니다. 요약해서 '장점이라 할 게 없는데, 단점은 눈에 띄는'전차로, 수집목적이 아니라면 그다지 구입을 권하지 않습니다.


M1A1 FL10

 - 그 이거랑 같은 포탑을 사용한 경전차가 있던데, 그거 좀 팔아주시면 안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