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땜에 며칠간 탱크를 못했는데, 역시 그 사이 또다른 상품이 올라왔군요
그 새 두개가 밀려있었네요...
라지만 사실 익숙한 녀석들이긴 합니다.

약간 의미심장한? 내용이 있는데, 

라고 합니다. 마지막이라고 굳이 강조하는거 보면 뭔가 어른의 사정이 껴있는게 아닐까 싶어지는군요.
심지어 보통 일주일 팔고 치우는 보통의 패키지 판매와 달리, 이 녀석은 2주나 판매하고 있습니다.(=기한은 10/26 오후 2시까지입니다)

우선 아이언 어니부터 보고 가시죠



 장점
  - 320알파댐의 (중형치고) 강력한 대미지
  - 중전차급의 단단한 (정면)장갑

 단점
  - 좋지 못한 조준성능
  - 느린 기동력

 화력
  - 알파댐 320에 관통력도 230으로 우수합니다. 골탄도 300의 성작탄이기에 상위 티어들도 상대할만한 수준이죠.
  - 다만 세부성능은 그리 좋지 못합니다. 분산도는 제법 좋은 편에 들지만, 집탄율이 0.42에 조준시간도 거의 3초에 이르죠. 거진 중전차급인 조준성능에다 심지어 은근히 탄이 좀 튑니다.

 기동
  - 추중비는 거의 17에 달하지만, 생각처럼 날렵하지 않습니다. 아니, 중형전차치고는 느린 편인데다가 최고속력도 40으로 타이트한 편입니다.

 생존
  - 공간장갑의 힘과 포탑구조 등으로 인해 정면에서는 상당한 방어력을 가집니다. 차체 하부조차 200미리에 근접하는 방어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충 쏘면 하부조차 튕겨냅니다. 다만 증가장갑이 없는 측후방은 평범한 중형전차 수준이므로, 차체에 각을 줄 때는 이 점에 유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 또한 포탑 상부의 해치나 포탑링 주변이 취약하므로 무턱대고 들이대지는 못하니, 이 점은 다소 유의해두시면 좋습니다.
  - 체력이 1300으로, 다소 낮은 편입니다.

 정찰
  - 시야는 390으로 약간 우수하며, 위장력은 낮은 편입니다.


 # 최신 전차이기도 하고, 중형치고 높은 알파댐과 관통력에 의해 가려진 감이 있지만, 기동과 생존은 대체로 슈퍼퍼싱과 비슷한 스펙입니다. 때문에 예전부터 슈퍼퍼싱을 몰아보신 경험이 있는 유저분들이라면 의외로 익숙한 조작감을 느끼셨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동력이 부족하기에 빠르게 라인을 선점하거나, 적을 커트하는 것은 힘들지만. 우직한 라인전의 버팀목이 되거나 중전차 라인에 힘을 보태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이 이 전차의 장점으로, 특별한 기교나 운용법을 가지고 플레이한다기보단 정석적이고 기본에 충실한 전투 진행에 최적화된 전차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다음 패키지 보시겠습니다.
희한하게 전차 이름에 '패키지'라고 붙어있는데, 정작 끼워팔기 없는 단품인데다가, IS-2를 제외하면 평소마냥 완전무장 어쩌고 하는 비싼 패키지도 없어보입니다.


 - 통수-5: T-95계열과 유사한 컨셉의 전차로, 매우 단단한 정면 장갑과 느린 기동이 특징입니다.
 - T-34-3: 중전차급에 근접하는 알파댐이 특징입니다.
 - IS-2: 7티어에선 높은 편인 390알파댐의 사골포를 쓰는 중전차입니다




 장점
  - 매우 단단한 정면장갑
  - 매우 높은 DPM

 단점
  - 구축전차치고 좋지 못한 주포성능과 운용 경험
  - 느린 기동성

화력
  - 얼핏 보면 400알파댐에 248관통력을 가진 무난한 주포입니다. 그런데 주목할 점이 바로 장전속도입니다. 순정기준으로도 8초 초반인 빠른 장전시간은 세팅을 갖추면 6초대까지 내려갑니다. 각 잡고 말뚝딜이라도 했다간 순식간에 상대를 걸레짝으로 만들 수 있는 높은 DPM을 보여줍니다.
  - 다만 이를 위한 주포 세부성능은 좀 미묘합니다. 조준시간은 1초 후반대로 상당히 빠른 편이지만, 집탄성이 0.42로 중전차급 이하라 탄이 많이 튑니다. 때문에 장거리 저격을 하기엔 그리 좋지 못합니다.
  - 게다가 목고자인 것도 불편한데, 포각이 상당히 좁습니다. 좌우로 10도씩-그러니까 총 20도라는 매우 좁은 포각을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부각은 -5도입니다. 때문에 이 전차로 헐다운 전투를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기동
  - 추중비 12에 최속 26.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느린 중전차 수준의 둔한 기동성을 보입니다.

 생존
  - 정면 한정으로는 10티어도 관통하기 힘든 대단한 방어력을 보여줍니다. 대체로 300미리 이상의 실효 방어력을 보여주지만, T-95나 T-28과는 달리 상당히 넓은 차체 하부가 약점으로 드러나 있다는 점이 뼈아픕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만만하지도 않은 것이, 이 차체 하부 경사가 상당히 가파르게 되어 있어 실방호 200초반에 이릅니다. 즉슨, 중형전차가 적당히 쏘는 정도로는 이 전차의 하부가 뚫리지 않는다는 것이죠.

 정찰
  - 시야는 370으로 구축치고 약간 넓은 편이며, 위장도 의외로 평균은 하는 수준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단 뒤쪽에 숨어서 저격을 하라는 전차는 아닙니다. 시가지의 좁은 길목을 틀어막거나, 중전차 라인의 1.5선 위치에서 적의 적극적 행동을 저지하는 지원 역할을 수행하기에 좋은 전차입니다. 느린 편이라고는 하나, 그래도 동티어의 T-28보다는 나은 기동력을 이용하면 그럭저럭 중전차 라인의 행동에는 맞춰줄 수준의 기동력은 나오다보니 이를 이용하여 적 라인을 돌파하는 것도 경우에 따라선 충분히 해볼 만한 전술입니다.





 화력
  - 동구권 전차들이 애용하는 그 122미리 포를 씁니다. 관통력이 196으로, 중전차였다면 부족하다 했겠으나, 중형전차라면 그럭저럭 괜찮다고 할 수준입니다. 무엇보다 알파댐이 390이라는 점이 특징으로, 특히나 한방씩 주고받는 라인전 위주의 아시아 서버에선 상당한 장점이 될 것입니다.
  - 다만 중전차들이 쓰는 대구경포라 그런지, 세부성능도 중전차급입니다. 거기에 알파댐이 높은만큼 재장전시간도 길어서 중형전차들끼리의 근거리전이 벌어질 경우에는 금새 불리해지는 경우도 있으니, 이 점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 부각도 좋지 못한 편입니다. -6.5도의 부각은 언덕 전투를 이끌어가기엔 다소 불편합니다.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차체를 함께 들어올리는 등의 방법을 고려하셔야 할 겁니다.

 기동
  - 다소 느리긴 하지만, 그래도 중형전차가 맞긴 하구나...얼추 이정도 느낌입니다.
  - 15중반의 추중비와 중국전차치고 의외로 괜찮은 궤도 성능이 있어 최일선을 선점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무난하게 기동할 수 있습니다.

 생존
  - 동구권식 전차답게 포탑은 단단하지만(해치가 있긴 한데, 크진 않습니다) 차체는 각을 줘도 운이 따라줘야 도탄이 생길 수 있는 수준입니다.

 정찰
  - 시야는 380으로 평범하며, 위장은 중간 또는 약간 낮은 수준입니다.


 # 강력한 알파댐이 있긴 하지만, 관통력이 충분하진 않다보니 중전차 라인 지원은 쉽지 않습니다. 중형전차끼리도 포탑을 내놓고 싸우는 라인전에선 조준성능 때문에 다소 답답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경장갑 중형전차도 제법 많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매칭과 전장 상황 등에 따라서는 이 전차가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여건은 분명 있습니다. 어느 정도 이러한 스펙의 이질적 특징을 이용하실 수 있는 분이 아니라면 썩 추천하진 않습니다.




 그렇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