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 판매품목은 아래 3종입니다.
이번 주 품목들은 대체로 준수합니다.


GSOR1008: 폭발적인 댐딜이 가능한 4클립 구축전차지만, 클립 재장전이 매우 깁니다.
뢰베: 무난한 헐다운 성능과 우수한 주포 명중율을 가지고 있지만, 알파댐과 DPM이 낮습니다.
비숑테C45: 대부분의 면에서 우수한 올라운드형 중전차이지만, 상위 티어들 상대로는 다소 약합니다.


근데 저번 주도 그렇고, 이번주도 그렇고 상시판매 품목이 하나씩 껴있군요.
(FV4202와 뢰베는 평소에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세부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스타일만 개별판매도 하므로, 스타일에 관심 있으신 분들도 참고 바랍니다.
(각 전차별로 우측 하단의 2천 골드 남짓한 가격의 상품들이 스타일입니다)

아래는 전차 설명입니다.
최근에 이미 판매했던 전차들도 있어 그때의 설명을 재탕했습니다.


장점
  - 탄간 2초, 4발 클립, 도합 1280대미지의 순간화력
  - 360도 회전포탑과 나쁘지 않은 주행성능

 단점
  - 무지막지하게 긴 클립 재장전시간
  - 저질스러운 앙각
  - 구축전차치고는 상당히 저조한 관통력(골탄의 경우 거리당 감소율이 매우 큼)


 화력
  - 발당 320대미지의 철갑탄을 2초 간격으로 4발 쏘아대며, 조준성능도 클립전차 중에선 거의 최상급입니다. 이렇듯 대미지 자체만 보면 사기 아니냐 느낄만 하지만 관통력이 중전차 수준인 226으로 동티어 구축전차 중에서는 최하급인데다, 골탄의 경우 표기된 관통력은 321로 매우 높지만 거리당 감소율이 매우 커서 최대사거리인 500미터에 이르러서는 은탄과 별 차이가 없는 220까지 떨어집니다. 때문에 골탄의 경우는 저격용으로 쓴다기보단 중근거리에서 중전차 상대로 사시미 쑤신다는 느낌으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또는 탄속을 활용하기 위해서라던가)
  - 게다가 클립 재장전시간이 40초를 넘어갑니다. 때문에 1:1상황에서 탄이 빠진 것을 인지하게 된다면 적은 거침없이 이 전차를 찢어버리려 달려들 것입니다. 때문에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거나, 아군과의 협업을 전제한 행동을 하는 것이 거의 필수입니다.
  - 부각은 -11도로 엄청나게 좋은 편이지만, 앙각이 부각보다도 못한 +10도로 내리막에서 위를 올려다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수준으로 나쁩니다. 이는 샌드리버 등 일부 전장에서 의외로 큰 불편함이 될 수 있습니다.

 기동
  - 추중비와 기동력은 거의 중형전차급에 필적합니다. 미국 일부 중형전차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약간 느린수준으로, 차체 무게가 있어서인지 출발시 조금 처지는 느낌이 있지만 가속이 붙으면 어지간한 중형전차도 따라잡을 정도입니다.

 생존
  - 기본적으로는 고관통을 포함한 고폭탄까지만 막아내는 정도입니다. 아주 허벌은 아닌 수준의 장갑이 붙어있어 간간히 럭키도탄이 발생할 수준이기는 하지만, 노리고 도탄을 유발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정찰
  - 시야는 370으로 구축전차 치고는 평균보다 약간 높으며, 위장력도 보통수준입니다.


 # 1클립 대미지로는 상당히 높지만 발당 대미지로는 저조한 편인 320대미지, 40초에 달하는 기나긴 재장전시간 등으로 인해 (적들이 개활지를 가로질러와야한다거나 하는) 특정 맵이 아니면 평범한 저격은 그다지 좋은 전과를 올리기 힘듭니다. 일단 단독행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다른 아군과 함께하십시오. 기동력을 이용하여 중형 또는 중전차 라인에 동참하여 적의 탄이 빠진 틈을 이용한 집중 공격을 하거나(중전차를 공격할 경우는 골탄을 사용해 근거리 사격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3발 이상을 사용할 시간이 있을 정도의 공간이 있는 저격 포인트를 선정하거나, 또는 사격 시 적의 궤도를 연속으로 끊어 다른 아군의 딜을 받쳐준다거나 하는 센스가 동반된다면 보다 원활한 팀의 승리에 기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장점
  - 경사와 포방패를 이용한 준수한 헐다운 전투능력
  - 구축전차급의 우수한 명중성능

 단점
  - 동티어 중전차 최하위급의 저열한 DPM
  - 초중전차급의 둔한 기동력

 화력
  - 독일답지 못한 320의 알파댐은 숫자만 보면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으나, 명중성능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분명 수치상으로는 집탄성을 제외하면 아주 뛰어난 것 같지 않아보임에도, 정말로 구축전차급의 체감 명중력을 보여줍니다. 탄속도 1150/1438로 우수한 축에 들며, 관통력도 동티어 중전차 급 상위급이라 상위 티어를 상대로도 충분히 피해를 입혀줄 수 있습니다.
  - 다만 이런 빈약한 알파댐도 서운한 마당에, 연사력도 떨어진다는 점은 공격성을 강조하는 이 게임에서 꽤나 작지않은 문제점입니다. 장전기를 달아줘도 10초 남짓 되는 재장전시간으로 인해 아무리 열심히 쏴 맞춘다 해도 이 전차로 댐딜 상위권을 달성하기는 꽤나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 전차가 댐딜 최상위를 달성했다면, 해당 전투의 팀원들은 반성해야 합니다)

 기동
  -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초중전차급으로 느립니다. 약간만 부연하자면, 중량만큼은 초중전차급입니다(90톤). 때문에 방어적 형상만 보고 평범한 중전차라 생각하고 들이받는 친구가 가끔 있는데, 감사하는 마음으로 환영해 드리면 됩니다.

 생존
  - 외형상 E75 TS마냥 높은 차체와 좋지 못한 차체 상부 경사를 가졌지만, 이를 장갑의 깡 두께라는 매우 상남자스러운 방법으로 해결하였습니다. 150미리라는 차체 상부 두께로 인해 평지에서도 220~230정도의 실방호를 보이며, 고지대에서 내려다보게 되면 270이상의 방어력을 보이기 때문에 동티어라면 골탄도 막아낼 수 있습니다. 아, 물론 하부는 정면에선 아무리 각을 잘 줘도 150미리를 넘기 힘들기 때문에 거의 무조건 뚫립니다. 티타임을 해도 200미리 넘기가 힘들어요.(그 이상 각을 주면 적이 차라리 궤도를 쏠 겁니다)
  - 측면 장갑도 100미리라서 역티타임도 그럭저럭 해낼 수는 있겠으나, 차체 후방의 엔진실이 살짝 솟아있는데, 이 턱이 40미리라 약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물론 맞추기 쉽지는 않습니다만...)
  - 포탑의 경우도 포방패와 경사의 조합으로 인해 300미리 이상의 방어력을 보이긴 하지만, 머리 위에 작은 해치가 달려 있고, 포방패 양 옆에 일명 '보조개'라 불리는 약간 움푹한 부위가 있는데, 여기가 약점입니다. 참고로 포탑 형상이 미묘하게 좌우 비대칭인데, 포탑 우측보다 좌측이 조금 더 약합니다.

 정찰
  - 시야는 400으로 우수합니다.

 # -10도라는 좋은 부각과 함께 튼튼한 포탑+차체 상부로 미국전차들 이상으로 헐다운 전투에선 자신있게 싸울 수 있는 전차입니다. 주포 성능도 우수하기에 중거리는 물론, 장거리 사격까지도 잘 소화해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부족한 DPM과 느려터진 기동력으로 인한 답답함 유발과 더불어, 시가전에서는 높은 차체 등으로 인해 생각보다 힘을 발휘하기가 꽤나 힘들어 '덩치도 산만한 놈이 전장은 꽤나 가리는' 유형이 된 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단순한 전차 형상과 좋은 명중율, 높은 편의 관통력을 동반한 헐다운 전투능력 등이 있기에 의외로 초보들에게도 괜찮은 전차이기도 합니다.





장점
  - 특유의 오토로더로 유연한 탄 관리와 폭발적인 3클립 순간화력
  - 골고루 준수한 스펙으로 어떤 전장에서도 대응 가능한 폭넓은 범용성
  - 잘생김

 단점
  - 저조한 편에 드는 조준성능
  - 관통력이 높은 전차를 만나면 급격히 약해짐
  - 정규트리가 인기가 없음

 화력
  - 알파댐은 360으로 평범하거나 약간 낮은 편이지만, 이 전차가 3발 클립이라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3초 탄간으로 3발을 내리 꽂아넣으면 도합 1080의 대미지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단 한번의 찬스로 동티어 전차의 체력을 반 이하로 깍아버릴 수 있는 것이죠. 관통력도 은탄기준 218로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무난한 수준입니다.
  - 게다가 이탈리아 중전차만이 가진 특유의 오토로더 역시 주목할 점입니다. 오토로더를 가진 전차는 같은 이탈리아의 중형전차나 심지어 미국/소련에도 있지만, 이탈리아 중전차는 거기에 조금 더 특별합니다. 남은 장전시간이 적을 때 발포한 경우 다음 장전시간에 어드밴티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로 인해 한층 더 유연한 사격 타이밍 조절이 가능합니다.
  - 다만 이러한 화력을 발휘하기 위한 주포의 조준성능은 도저히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일단 집탄성이 0.4로 소련전차와 비교해야 할 수준이며, 특히 분산도는 이보다 저조한 전차를 찾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기동
  - 기동력은 매우 쾌적한 수준입니다. 일단 최속이 50으로 중전차치고는 매우 널널합니다. 추중비가 13초반이다보니 발차력은 별로이지만, 일단 가속이 슬슬 붙기 시작하면 경우에 따라서 좀 느린 중형전차는 따라잡기까지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 궤도성능과 선회력도 나쁘지 않습니다. 체감상 레니게이드와 일장일단이 있는 정도였습니다.

 생존
  - 수치상의 장갑은 그리 높지 않아보이나, 포탑 전면과 차체 상부에 증가장갑이 있어 나름 준수한 방어력을 보여줍니다. 덕분에 동티어 전차들 상대로는 비교적 자신있게 헐다운 전투에 임할 수 있으며, 이는 -10도의 부각과 조합되어 우수한 언덕 전투능력을 발휘합니다.
  - 다만 일명 '눈썹'이라 불리는 상부의 증가장갑이 없는 부분이나, 포탑 주변의 뾰족한 부분 주변은 피탄각도에 따라 관통이 되며, 증가장갑을 포함하더라도 상위 티어나 구축전차의 고관통 탄에 피격되면 충분한 방어력을 보장하기는 어려운 수준입니다. 거기에 더해 차체 상부도 일관적으로 고루 증가장갑이 발라져 있는 것이 아니라 뭔가 듬성듬성 얹혀있는 부분이 있어 피격부위에 따라서는 맥없이 뚫릴 수 있습니다.
  - 체력도 1400으로 평균보다는 약간 낮은 편이며, 모듈 내구도도 동구권 전차 수준으로 다소 낮습니다.

 정찰
  - 시야는 380으로 준수하거나 평균보다 조금 좋은 수준입니다.


 # 유연한 클립관리와 더불어 공/수/주 골고루 높은 편이다보니 대체로 불편함 없이 쾌적하게, 불편함 없는 운용이 가능한 전차입니다. 기동력을 살려 기동전차가 선점한 라인을 곧바로 후속할 수 있을 정도이며, 증가장갑이 적용된 포탑과 차체 상부를 활용한 헐다운 전투도 곧잘 해냅니다. 아무래도 방어력의 한계상 매칭 구성에 따라 과감성과 신중함을 조절할 필요가 있기는 하지만, 이 전차만큼 다방면으로 유연한 운용이 가능한 중전차도 흔치 않을 것입니다.
다만...이탈리아 정규 중전차 트리가 상당히 인기가 없는 트리이다보니 승무원 육성 목적으로 보자면 그리 유용하지 않을 수도 있긴 합니다...(저조한 생존성과 낮은 체력, 애매한 화력)

혹시 아직 이 전차가 없으시다면 구매를 고려해 보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