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레어하긴 합니다
다만, 공방에서도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죠...
곧 연말 상자깡 시즌입니다.
총알을 아껴둡시다.


마우어브레셔: 독일 정규트리의 100.01P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KV-4 KTTS: 후방포탑과 바늘포를 가진 구축전차로, KV시리즈답게 이놈도 '초보와 저티어 상대로만 강력한' 그런 전차입니다.



 장점
  - 대충 쏘면 손쉽게 도탄낼 정도의 떡장갑
  - 대부분의 충돌을 이겨낼 무거운 중량
  - 앙증맞은 자전거

 단점
  - 엄청나게 둔한 기동성
  - 상중하로 산재한 약점(해치/뺨/총안구/궤도(??!!)(후술))

 화력
  - 440대미지, 128미리 주포의 성능은 대체로 무난하지만, 독일치고는 꽤 아쉬운 수준입니다. 관통력은 220으로 무난하지만, 아무래도 구경이 있어서 그런지 세부적인 조준성능은 어느 정도의 조준을 위한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 그나마 독일 초중전차 정규트리에 있는 100.01P(이하 100P)에 비해 좋은 점이라면 형상에서 전방포탑으로 되어 있다는 점으로, 부각 -8도와 조합되어 나름 헐다운 전투에선 장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이겠지만...

 생존
  - 여기서 100P에 비해 문제점이 부각됩니다. 일단 차체 정면 두께가 부족합니다. 차체 상부가 20미리 얇은데, 마침 이게 골탄에 뚫리냐 안 뚫리냐가 갈리는 기로에 서는 위치입니다. 특히 100P의 경우 운이 따르거나 각을 주면 9티어 골탄에도 견뎌낼 수 있는 반면, 마우어브레셔는 8티어 골탄에도 아슬아슬한 경우가 생기다보니 '이게 초중전차라고?'싶어지게 만드는 첫번째 요인입니다.
  - 두번째로 약점입니다. 일단 해치의 실방호가 100P의 경우 220, 마우어의 경우 150입니다...게다가 그 면적도 (좌우로) 꽤 차이가 있고요.(마우어는 좌우 전체가 150~190이라 동티어 탄이면 어딜 맞아도 뚫리고, 100P는 중앙 면적 반 정도가 220~230정도, 테두리 양측 1/4씩 정도가 290~300수준이라 운에 따라 도탄됩니다)
   거기에 주포 좌우의 일명 '뺨'이라 불리는 부위의 두께는 수직부 기준 실방호 230정도인 점은 동일하나, 그 면적의 차이가 거의 두배에 이르며, 덤으로 차체 상부에 있는 총안구가 실방호 160정도의 약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차체 하부 형상 문제인데, 역티를 하게 될 경우 궤도 안쪽을 쏘면 대미지가 들어옵니다...100P는 안 그러고요.

 기동
  - 추중비 한자리수의 초중전차입니다. 참고로 이쪽이 168톤, 100P가 120톤으로 이쪽이 훨씬 무겁습니다.

 정찰
  - 시야는 400으로 우수합니다.

 # 기동을 포기한 초중전차답게 확고한 방어력이 담보되어야 할텐데, 전방포탑을 핑계로 그 방어력을 깍아버렸습니다. 거기에 더불어 형상의 문제까지 겹치게 되다보니, 나머지 스펙은 100P와 그렇게까지 큰 차이가 나지 않음에도 그 평가가 꽤나 크게 엇갈리게 되었습니다.
오늘따라 너무 승률이 좋은 경우 '이걸 타도 이길 수 있을까?'라는 식의 운세측정기 목적으로 굴려보실 분이라면 구매를 해보셔도 좋습니다...(추천하지 않습니다)



 장점
  - 고연사 바늘포에서 오는 높은 DPM
  - 역티타임 전술에 좋은 후방포탑 구조

 단점
  - 구축전차치고 저조한 알파댐과 관통력
  - 느린 기동력
  - 최저수준의 위장력

 화력
  - 360알파댐의 107미리 주포를 사용하며, 8초대의 재장전시간은 세팅하기에 따라서는 6초 후반까지도 단축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할 경우 3천이 넘는 DPM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전차가 큰데다 저구경이라 그런지 휴행탄수도 넉넉해서 빵빵 쏴대도 좋습니다.
  - 다만, 후방포탑인데다가, 기본 부각조차 -5도밖에 되지 않고, 좌우 포각제한마저 있어 범용성을 발휘하기가 꽤나 제한됩니다.

생존
  - KV시리즈답게 이녀석도 꽤나 골고루 장갑을 발라두었습니다. 그 말은즉슨, 저티어 상대로는 상당한 괴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동티어 또는 상위 티어를 상대로는 처참하게 찢긴다는 이야기죠...
  - 일단 차체 정면입니다. 둥근 형태의 차체는 중앙부의 방어력이 고작 180미리 수준입니다. 위아래로 최대 200후반 이상의 실방호를 보이기도 하지만, 이쯤되면 그냥 운이 좋다고 해야 할 수준이라, 왠만큼 각을 줘도 차체에 피탄시엔 약 200정도의 실방호를 보인다고 보셔야 할 겁니다. 요약해서 '7티어의 은탄 정도는 튕겨낼만한' 장갑입니다.
  - 그렇다면 공식에서도 '각도를 활용한 전술' 언급하고 있는 역티타임은 어떠한가? 일단 차체는 300을 전후하다보니 상당히 양호한 수준을 보이나 싶으나, 이번엔 포탑이 문제입니다. 이 포탑이란 놈이 전방 반쪽만 움직이고, 후방은 고정식인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그 연결부라던가, 또는 위에 얹혀있는 부포탑이라던가, 아니면 하다못해 주포 주변이라던가...대체로 250수준의 방어력을 가지고 있다보니 동티어도 골탄을 쏘면 큰 무리없이 뚫을 수 있습니다.

 기동
  - 이놈도 100톤급의 중량을 가진 녀석이라 엄청나게 둔합니다.

 정찰
  - 시야는 소련 특유의 저주받은 350입니다. 뭐...구축이니까...
  - 또다른 문제점인데, 위장력이 정말 처참합니다. 그 저조한 스콜피온의 반토막 수준으로, 어지간한 중전차와 비빌 정도의 기본 위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다루기가 꽤나 까다롭습니다. 방어력이 엄청나게 특출난 것도 아니고, 위장력이 끔찍한데 연사형 바늘포라 한방 쏘고 숨기도 애매하고, 그 와중에 기동력도 한심한 수준입니다.
 많은 분들이 싫어하시는 프로호로스키...였나? 여튼 그런 특정 맵에서는(장거리 사격 위주라던가 말이죠) 나름 활용할 가치가 있긴 한데 대체로 활약할 여지가 적다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