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6일,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공식 출시 행사에서는 특별한 인물들이 함께할 예정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장인의 손길이 담긴 의상으로 사랑받는 스파이럴캣츠를 만나, 이들이 어떤 놀라움을 준비하고 있는지 들어 보았습니다.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타샤: 안녕하세요. 스파이럴캣츠의 타샤입니다. 팀에서는 소품과 의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요즘 자주 하는 게임은 하스스톤인데요, 주로 제이나나 렉사르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도레미: 안녕하세요. 스파이럴캣츠의 하나뿐인 에이스(?) 도레미입니다. 요즘 히어로즈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II에서 아바투르가 귀여워서 좋아했는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도 아바투르를 해보니 재미있고… 그래서 쭉 아바투르로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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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드레노어 행사에서 준비하는 의상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타샤: 이번에 제가 담당하게 된 의상은 이렐입니다.

도레미: 여군주 리아드린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이렐을 제작하면서 특별히 어려웠던 부분은 있나요?

타샤: 처음에 이렐 봤을 때 과연 만들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역관절 다리였지만 드레나이 특유의 뿔에, 갑옷 표현도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역관절을 구현하는 데 성공해서 멋있게 보여드릴 수 있게 되었다. 하면 되더군요. (웃음)

역관절이라고 하셨는데, 드레나이의 다리는 어떻게 구현하셨나요?

타샤: 레스 힐이라고 불리는, 굽이 없는 디자인의 하이힐을 개조했습니다. 신발 앞 부분에 재료를 덧대고 부피감을 줘서 발굽을 만들었죠. 처음에는 드레나이 의상 입으신 분들이 포즈를 일부러 저렇게 잡으신 건가 했는데, 막상 신어보니 저절로 그런 포즈가 나오더군요.

현재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은 뿔입니다. 어떤 소재를 사용할지 고민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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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드린은 어떤가요?

도레미: 리아드린 같은 경우 자료가 많지 않아 어려웠습니다. 다행이 팀 분들이 도와주셔서 의상과 갑주를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자료를 모았죠. 이미 아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등장하는 리아드린은 외형이 좀 바뀌었습니다. 이번에는 플레이어 분들께서 많이 기억하시는 기존의 리아드린으로 작업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드레노어의 리아드린과 모습이 달라 실망하는 분들께 한 말씀 드린다면?

도레미: 이렐의 갑주 같은 경우, 주요 NPC에게 물려받았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리아드린의 경우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의 모습보다는 모두가 알고 계시는 모습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하스스톤에서도 그 모습으로 등장하고요.

리아드린 만들었을 때 어려운 부분이 있었나요?

도레미: 리아드린은 정형화된 원화가 없어서 난이도가 있는 편이었습니다. WoW 게임 내에서 리아드린의 스크린샷을 촬영해 보았지만, 소스의 한계가 있었죠. 그래서 아주 세세한 디테일은 팀원들이 상상해서 가미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손목 부분에 날개 3장이 들어간 부분은 게임 속에서 자세히 확인하기 어려워, 저희가 만든 경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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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롬마쉬 헬스크림의 의상에 대해 이야기해주시겠어요?

타샤: 그롬마쉬 헬스크림의 경우 오크다운 얼굴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부분이니까요. 그롬마쉬의 얼굴은 케리건 의상을 제작했던 작가 님이 도와주셨습니다. WoW를 워낙 좋아하셔서 얼굴의 세부 묘사를 특히 많이 살려주셨죠. 그런 맥락에서 그롬마쉬의 눈 묘사에도 특히 공을 들였는데, 특별히 눈동자가 작게 보이는 렌즈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사나운 악역의 느낌을 제대로 내기 위해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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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체 묘사도 좀 특별하다고 들었는데요.

타샤: 네. 오크의 몸은 인간과 다르게 상체가 굉장히 큰 편입니다. 그런 오크 중에서도 그롬마쉬는 더욱 대단한 전사이기 때문에, 상체 근육의 양감을 표현하기 위해 공을 들였습니다. 오크 대족장의 위엄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말이죠. 보시면 아마 바로 아실 수 있을 겁니다.

타샤: 그리고 그롬마쉬의 머리카락도 신경을 쓴 부분이었습니다. 그롬마쉬 의상의 머리 부분은 특수 분장으로 제작했기 때문에 실제 사람 머리 크기보다 훨씬 커다랗습니다. 그래서 커다란 머리에 맞는 가발을 따로 제작하고,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두피에 머리카락을 심는 등의 세부 묘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도레미: 하나 덧붙이자면 그롬마쉬는 무기를 들고 있는데요. 그롬마쉬의 의상이 이미 워낙 무겁기 때문에, 무기는 가볍게 만드는 데 비중을 두었습니다. 아무래도 의상을 입고 움직일 수 있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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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타샤: 블리자드에서 가장 사랑 받는 캐릭터 중에 멀록이 있는데요. 이번 행사에서는 귀여운 멀록이 더욱 많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사실은 그림록을 제작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멀록 의상에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도레미: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파이럴캣츠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수능 보신 분들,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스파이럴캣츠는 공식 사이트블로그페이스북유튜브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11월 16일,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출시 기념 행사에서 공개될 스파이럴캣츠의 멋진 작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오는 11월 16일,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공식 출시 행사에서는 특별한 인물들이 함께할 예정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클레이 아트로 아제로스의 다양한 인물과 모습을 꾸준히 담아 온 수리수리클레이를 만나 어떤 놀라움을 준비하고 있는지 들어 보았습니다.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수리수리: 안녕하세요, 수리수리클레이입니다. 주로 점토를 가지고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주특기는 점토를 가지고 캐리커처 만들기입니다. 원래는 디자인을 했었고, 클레이 아트를 한지는 5년 정도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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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아트란 무엇인가요?

수리수리: 클레이 아트는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장르입니다. 아이들의 교육용 교재로도 많이 사용하죠. 말랑말랑하고 점성이 좋아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삶거나 굽지 않아도 그대로 놓아두면 자연 건조되어 굳어집니다. 탄성도 생기고요.

클레이는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을 주문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클레이 아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시나요?

수리수리: 대학생 시절 클레이 아트 수업을 들었는데 상당히 재미있었다는 게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손으로 만드는 걸 좋아하기도 했고요. 그때 이후로 클레이 아트를 시작했는데, 우연히 트랜스포머 로봇을 제작한 것이 큰 인기를 끌고… 그러다가 전문적으로 클레이 작가가 되었습니다.

주둔지를 제작하며 특별히 어려웠던 점이 있으신가요?

수리수리: 호드 주둔지를 먼저 만들었는데, 호드 주둔지의 건물은 특유의 뿔 같은 장식이 많이 달린 것이 특징입니다. 일일이 뿔 모양을 만들어 붙였는데 손이 많이 갔죠. 빨간색 지붕 같은 경우도 일일이 작은 조각을 만들어서 붙이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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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에서 클레이 아트만의 특징이 반영된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이 있을까요?

수리수리: 제가 만든 작품은 주로 귀여운 느낌이 많이 나는 편입니다. 게다가 클레이라는 소재 자체도 뭔가 둥글둥글한 느낌을 주죠. 주둔지 같은 경우 웅장한 느낌을 살려야 하는데, 클레이로 제작하다 보니 귀여운 느낌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각진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와는 확실히 구분되는 특징인 것 같습니다.

주둔지를 제작할 때 클레이 아트로 특별히 잘 살릴 수 있었던 특징이 있나요?

수리수리: 클레이는 일단 완성해서 굳히게 되면 그 상태 그대로 보존이 가능한 소재입니다. 건물 같은 경우 프레임을 넣어 주면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어서, 형태를 구현하기가 다른 재료보다 비교적 쉬웠습니다.

주둔지를 제작할 때 특별히 강조하고 싶었던 부분이 있나요?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주둔지는 건물의 특징이 극명하게 갈리는 편입니다. 호드 주둔지 건물은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느낌이 있죠. 삐죽삐죽한 장식도 그렇고, 어쩐지 원시 시대 느낌이 드는 디자인이 그렇습니다. 얼라이언스 경우 각지고 단단한 느낌이 특징입니다. 이 모든 것을 살리고 싶었는데, 사실 어느 쪽이 더 쉽다고 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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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을 제작하실 때 어떤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드셨나요?

모든 영웅이 다 마음에 들었지만, 마라아드, 블랙핸드, 굴단이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영웅을 제작할 때 특별히 강조하고 싶었던 부분이 있나요?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용도는 아니었지만, 모든 영웅에 관절을 넣어서 움직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블랙핸드 갑옷 특유의 느낌이나, 마라아드의 수염, 영웅들의 무기 등 다양한 질감 표현을 위해 도색에 공을 들였습니다. 특히 마라아드 같은 경우 수염에 철사를 넣어서 드레나이 특유의 수염을 표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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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만들기가 수월했던 영웅이 있나요?

모든 영웅에 하나 같이 공을 들였지만 카드가가 가장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캐리커처를 자주 제작하는 편인데, 카드가는 인간 얼굴이라 비교적 쉽게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수리수리클레이는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11월 16일,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출시 기념 행사에서 공개될 수리수리님의 작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