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얘 봄감자가 맛있단다> 양조 팡랑입니다.
 우선 글을 쓸까 말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인벤닉 <케플레기>님께서 워낙 친절하게 다 풀어주셨고 양조의 전반적인 설명까지 다 하셔서 굳이 쓸까 말까 고민도 했으며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성적이 워낙 마음에 안 들어서 쓸 자격이 있나 싶기도 했습니다.
 다만 수도게시판에 돌장군,데나 부분이 비어있어서 마지막으로 채워보자는 심정으로 씁니다.
 8넴 진흙주먹까진 생략하고 돌장군,데나 부분과 양조에 대한 설명만 하고 끝내겠습니다.




 9넴 돌 군단 장군 
저희 공대 기준으로 너프직전까지 2사이페까진 다 가본 상태였기에 너프당시 체감이 많이 됐습니다.
너프전에는 패턴 자체가 워낙 괴랄하게 자기 맘대로 오는 변수가 너무 많은 넴드였지만 너프후에는 일정한 패턴으로 오게 되서 많이 쉬워졌습니다.
너프된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중요포인트
 1)거수는 막페 가기전까진 신경써야됩니다. 특히 30퍼미만부터 치감에 들어가게 되는데 30퍼전에 천신주를 돌려주시던지 또는 치감들어간 상태에선 뎀감기를 켜주셔야합니다. 또한 글쿨에 밀려 천신주가 시전이 안될수있는데 30퍼미만 들어가서 5초뒤에 치감 100퍼기때문에 치감 시작됐다고 바로 천신주를 포기하는게 아니라 1,2초 늦더라도 시전해주시는게 좋습니다.
 2)카알 중첩에 관해선 3중부터 굉장히 위험해집니다. 이건 네임드 전투 끝나는 순간까지 항상 기억하셔야됩니다. 3중부턴 힐러 케어 또는 본인의 생존기가 없다면 굉장히 위험합니다 (여기서 천신주는 제외하고입니다.)
 
1 페이즈
 1페는 기본적으로 유성 전후로 탱 교대가 되게 되고
1페에서 가장 중요한건 카알 파킹입니다. 카알을 본진과 가깝게 붙이게 되면 카알 칼날에 본진이 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칼날이 돌아오기전에 넴드 고개를 돌리게 되면 본진이 쓸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카알을 본진에서 거리를 충분히 벌리면 되면 안되냐 싶겠지만 카알 피 75퍼가 빠르게 맞춰져야 2거수가 내려오게 됩니다. 2거수 타밍은 카알,그라시알 모두 75퍼기준으로 내려오기때문에 빠르게 75퍼를 맞출수있게 파킹해주는게 중요합니다.)
 너프후에도 딜을 맞출려면 어느정도 붙여서 파킹을 해야되기때문에 바람+칼날이 돌아오기전 타밍때 넴드 고개가 안돌아가게 신경써주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거수같은 경우는 2번째 탐식 전 <포악한 허기>를 시전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천신주를 쓰시거나 생존기를 쓰셔야 피 관리를 신경쓰셔야됩니다. 시간차를 무시할만큼 급작스럽게 큰 평타가 들어옵니다.

1.5 페이즈
 구슬을 넣는 페이즈 입니다. 특공대원때문에 전멸이 많이 납니다. 흑우상을 까셔서 자리를 잡아놓고 한번에 광을 쳐서 깔끔하게 넘어가는게 핵심입니다. 흑우상이 광타밍 직전에 깨지는경우가 있기때문에 힐러들에게 흑우상 힐을 봐달라고 해야되며 광타밍 직전 거수가 충분히 강해진 상태이기때문에 치감과 함께 급작스럽게 죽을 수 있습니다. 
 드리블은 이제 안해도 되기 때문에 페이즈 난이도는 내려갔지만 카알이 2페이즈가 넘어가기전까진 끝까지 온탱을 때리기 때문에 너프전보다 오히려 중첩은 더 많이 맞아야합니다(공허군주를 이용해서 씹는방식도 막혔습니다.)
 2페이즈가 확실히 넘어가기전까진 끝까지 긴장을 놓지 마시고 생존에 신경쓰셔야합니다.

2 페이즈
 다른것보다 척후병 어글잡는게 지옥입니다.
 냥꾼 도적에서 착실히 눈속 속거 지원요청을 해야되며 융기때 척후병들이 융기대상자한테 가는경우가 많기 때문에 빠르게 어글을 못잡아주면 결론적으로 척후병 광도 밀리게 되면서 공대 전체적인 딜이 밀리고 패턴자체가 밀려서 헬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흑우도발을 적극 이용하시고 파트너탱과 돌주먹은 잘 교대하시면 되며
광을 치는 타밍이나 거수를 치는 타밍등 쫄과 같이 칠때 오는 돌주먹은 해탈타밍을 잡아서 그라시알이 광존에서 안 벗어나게 하는게 중요합니다.
 
2.5 페이즈
 사실상 돌장군에서 여기가 제일 빡신 타밍입니다.
분출과 분출 사이에 광을 다치고 구슬까지 다 넣어야합니다.
그라시알이 남아있기 때문에 돌주먹 넉백으로 인한 낙사 또는 분출에 맞는 것을 주의하시고
구슬을 넣는거 자체가 1.5페보다 한템포 더 빠르게 넣어야합니다. 거의 먹자마자 바로 관문타는 느낌으로 하셔야 성공적으로 넘어갑니다.
 또한 여기서도 광존 형성을 할때 흑우상을 적극 이용해야 됩니다.

3 페이즈
 여기까지 오셨으면 분출 사고만 없으면 사실상 킬이라 보심 됩니다.
 카알을 1페와 마찬가지로 본진에서 살짝 띄워서 파킹하셔야 되며
 1척후병을 어글을 잡아서 빠르게 광을 치게끔 한뒤 2척후병은 신경 안쓰시고 그냥 넴드 치시면 킬입니다.

너프전까지만 해도 실질적인 막넴이었지만 너프 후엔 난이도가 급격히 내려가서 적당한 난이도라고 생각합니다. 탱이 신경쓸게 많기도 하지만 공대원들 각각 특임이 많은 넴드라서 트라이수는 어느정도 해야 킬각이 보이는 넴드입니다.


10넴 대영주 데나트리우스
 렉이 상상을 초월하는 넴드입니다. 서버렉일수도 있고 본인의 컴터문제일수도 있습니다.
트라이내내 렉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넴드가 어렵다는 느낌보단 렉때문에 멘탈이 나갈지경이었습니다.
 제일 심할때는 대학살 칼날이 보이지도 않았는데 본인은 죽고 칼이 지나갈때도 있고 화면이 멈출때도 있고 하다가 갑자기 팅길 때도 있습니다. 또한 리트를 하는데 데나 방문을 닫고 안 열어줄 때도 있고 이래저래 정말 짜증납니다.
 그래픽 사양을 본인이 하시던 것보다 최대한 낮춰서 하시길 권장합니다.
 
1 페이즈
 영웅때는 신경도 안쓰던 브레스 각이 신화에선 브레스를 공대원들이 꼭 맞아야하기 때문에 잘 유도를 해줘야합니다. 문제는 브레스 각이 정말 좁습니다. 근딜들도 맞아야하기 때문에 근딜이 맞을땐 최대한 앞으로 가셔서 혼자 맞으셔야합니다. 또한 넴드 자체가 무빙이 더러운스타일입니다. 저는 이런 넴드를 아즈샤라 과라고 부르는데 넴드가 문워크타듯이 제가 원한거보다 더 움직이거나 덜 움직이거나 이런식으로 옵니다 파킹에 매우 섬세한 위치조정이 필요하며 이게 트라이동안 렉과 더불어 굉장한 스트레스로 옵니다.
 파트너 탱이 전탱,악탱,수드 면 피의대가 후 오는 브레스를 본인이 유도 안하셔도 되지만 파트너탱이 위 3탱이 아니라면 본인이 해탈을 이용해서 빠르게 브레스유도자리를 잡아줘야합니다.
 공대원들 선을 이어서 3줄 또는 2줄이 겹치는지점에 잘 맞아주셔야 하고 3줄을 맞을땐 특히 천신주 또는 뎀감기를 돌려주셔야합니다 
 또한 쫄이 나왔을때 쫄이 광역딜을 시전하게 되는데 넴드를 데리고 쫄 한가운데로 들어가면 생각이상으로 많은 뎀지가 들어오니 조심하셔야합니다.
 
2 페이즈
 2페 오프닝부터 레모르니아와 데나 둘다 데리고 1시 단상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여기서 조심할점은 관문을 바로 타야되는데 관문을 타는 타밍과 데나와 레모르니아가 그밟으로 온탱의 뒤를 덥쳐서 관문을 가릴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관문을 늦게 타게 되면 공대 딜이 낮아지며 또한 데나가 1시단상으로 안넘어오고 파멸의고통을 시전하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관문 정확하고 빠르게 타주셔야합니다.
 2페 잡는 순서는 레게에도 공략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고
 주의해야할점은 레모르니아의 중첩과 거울을 넘어갈때 등을 때리는 넴드의 주먹딜 또한 파멸의 고통 중첩입니다.
 파멸의고통 중첩이랑 레모르니아의 중첩은 파트너탱과 잘 상의하셔서 배분하시면 되고
 레모르니아의 중첩같은경우는 회피를 많이 할수록 적게 쌓이게 됩니다.(6중부터는 위험한 상태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양조는 왠만해선 6중까진 잘 가지 않습니다.)
 
3 페이즈
 탱이 파킹을 헤매게 되면 공대가 막페에 기껏 넘어가도 삽질만하다 끝납니다.
트라이전부터 기교위치 유린위치 무빙해야되는 동선 확실하게 숙지를 하고 가셔야 트라이수를 줄일수 있습니다.
 또한 경멸 중첩이 아시다시피 영웅에서 아픈데 신화는 이게 맞아? 싶을정도로 아픕니다.
경멸중첩과 더불어 데나 평타도 무시못할수준의 딜이 들어옵니다 거기에 넉백딜까지 더해지기때문에
넉백직전엔 무조건 만피가 되야한다는 느낌으로 하셔야합니다. 천신주까지 더해서 만피수준을 유지하셔도 삽니다. 
 파킹+생존 이 2가지만 확실히 잘하면 금방 끝내실수 있습니다.
 가장 위험한 타밍은 2유린이 깔리면서 오는 넉백입니다.
 넴드에게 끌려가기때문에 칼을 피하시면서 안전위치에 해탈을 까시고 넉백이 되자마자 빠르게 돌아가시면 됩니다.

 제 입장에선 다른 것보다 렉이 너무나 큰 스트레스였습니다. 정말 고통스러웠습니다 나스리아 성채 통틀어 제일 멘탈이 나가기 직전이었으며 마지막 이틀은 피시방가서 잡았네요.
 렉이 1차적으로 해결된다면 그다음 1페 브레스각 유도잡기 그리고 2페부터 끝까지 오는 넴드의 딜이 고통스러웠습니다
 넴드 딜 같은경우는 체감상 너프전 진흙주먹트라이할때보다 더 아픈 느낌이었습니다.




스텟/성약/전설 등등

 스텟
 많은 분들이 유>치=특>가 순을 여전히 선호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이번시즌만큼은 유=특 일정도로 특화의 가치가 높습니다. 특화는 20퍼,25퍼가 넘을때마다 체감적으로 많이 큽니다. 유연을 올리는게 좋긴하지만 평타를 한방 회피하는게 더 크게 느껴질때가 많습니다.
 특화스텟은 레이드에선 그동안 상대적으로 가치가 떨어지는 스텟이었지만 현재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쐐기를 선호하는 유저일수록 유=특 에서 심하면 유<특 까지 벌어질수 있습니다.
 
 치명 같은 경우는 
현재 양조에게 맞는 자힐형 장신구가 없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제일 가치가 낮다 생각됩니다. 공대원이나 파티원이 주는 힐에 보너스가 붙는건 사실이나 치명까지 배분할만큼 스텟이 넉넉한 상황이 아닙니다.

 가속
이 부분이 제일 의견이 많이 갈릴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최소 가속을 10퍼로 보고 있습니다.
10퍼미만으로 가면 손이 멍때릴때가 많고 사이클자체가 뚝뚝 끊어져 가는 느낌이라 10퍼미만은 타협하지 않습니다.
 그다음 가속캡은 13퍼 15퍼구간인데 15퍼 구간이 되면 흑우쿨이 2분이 됩니다. 15퍼정도 되면 범장 2연타를 쳐도 다음 맥휘쓸 기력이 확보가 됩니다. 굉장히 부드럽게 사이클이 흘려간다 느끼실겁니다.
 다만 치명과 마찬가지로 스텟이 넉넉한 상황이 아니기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가속을 찾으시는게 괜찮습니다.

 결론적으론 스텟 고민은 동일템렙에서만 하시고 무조건 템렙 높은걸 끼시길 추천합니다 2차스텟 다 필요없습니다 
닥치고 민첩입니다. 반지정도만 고민하세요


성약
 둠땅 오픈당시에 강령이 좋아보였고 실제로 저도 강령으로 시작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만 레이드를 하시고 막넴까지 편하게 하실거면 키리안이 답입니다.
키리안 쿨기를 켤때 주는 특화20퍼뻥튀기는 양조가 평타 2대 중 1대는 회피하게 만듭니다. 진흙주먹같이 극한 평타뎀지 또한 의회에서 돌가고일이 때리는 평타 까지 다 씹어먹을만큼 키리안쿨기는 특정상황에서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양조 생존기중 가장 좋습니다. 강화주? 해감? 천신주? 어차피 맞은 뎀지를 줄이는겁니다. 회피가 우선일때가 이번 레이드에서 생각보다 많습니다. 데나에서 레모르니아가 주는 중첩도 회피를 많이하면 적게 쌓입니다.
 또한 키리안 물약 또한 중첩을 지우는용으로도 쏠쏠하고 추가생석인 느낌도 들어 좋습니다.

전설
 맥휘전설이 가장 편합니다. 천신주쿨땡기기도 편하며 특히 저가속일수록 맥휘전설이 좋습니다.
 격정 전설같은경우는 제대로 쓰실거면 가속 15퍼는 만들고 쓰시길 추천드립니다. 둘 다 써본 입장에서 격정이 확실히 딜이 많이 들어가지만 단일사이클에서도 학다리를 섞어야하기때문에 가속이 낮을수록 기력이 부족해서 효율이 많이 떨어집니다.

 *간혹 수도게시판에 쌍수 양손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무조건 쌍수를 쓰세요
 무기마부 2개 메리트를 못 따라갑니다 한쪽은 천체의지도 고정으로 쓰시고 나머지 하나를 넴드에 따라 암영무력 또는 죄악의 계시등으로 바꾸면서 할 수 있습니다.






 후기
 격아때보다 훨씬 약해진 양조이긴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경쟁력은 있습니다.
 레이드에서 양조의 운영법은 전보단 난이도가 올라갔습니다.
다만 격아때에 비해 극한으로 갈수록 술이 모자라서 벌어지는 극한의 운영법까진 갈 수가 없어서
 개인적으론 격아보다 쉬워진 양조입니다. (격아땐 운영하기에 따라 버틸수있는 한계가 어디인지 모를만큼 가능한게 많았는데 현재 양조는 못 버티는 부분은 깔끔하게 죽습니다.)
 손은 전보다 더 놀려야하기에 바쁘긴 합니다.

 양조는 파티구성에 따라서 많은 영향을 받는 탱커입니다.
 기존에 잡으신 분들 로그를 참고하셔서 생존기 분배를 하셔도 되지만 공대구성에 따라 양조를 케어해주는 타밍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그때 그때 맞춰서 하시면 됩니다.
 
 정화주같은 경우는 간단하게 빨간 시간차일때만 먹는다는 느낌으로 하셔도 왠만큼 다 굴려갑니다.
 천신주 스택 유지를 위해서 시간차가 적을때도 일부러 먹을때도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넴드에 들어가셔서 천신주 타밍배분만 잘하시면 나머지 뎀감기 배분은 저절로 이루어집니다.
또한 절명과 흑우는 딜스킬이라 생각하실수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 훌륭한 생존기가 됩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최대한 답글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20 쌍수로 레이드를 끝마치더니 주간보상으로 바로 233토큰을 주네요 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