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즈샤라 호드에서 얍술이라는 운무를 키우고 있습니다.

9.0.5 패치로 주력 힐 스킬 두 가지가 마나소모 관련으로 버프를 받기도 했고,
운무로 신화 정공 취직도 성공해서 제 자신도 글을 작성하면서 스스로를 되돌아볼 겸 가이드 글을 작성해보려 합니다.


(대충 영웅 로그 인증)


1. 스탯
  운무는 어떤 스탯 하나 특출나게 좋은 것이 없었습니다. 옆동네 복술처럼 치명타를 올려 마나 회복을 노리고 극대화로 넘치는 오버힐을 폭우토에 담아 터트린다던지, 수사처럼 가속을 올려 최대한 너울을 많이 빠르게 감는다던지하는 특별한 스탯이 필요한 메카니즘적인 요소가 없었습니다.

  거기다가 공대생존기로 보유한 재활조차 드군에서 군단으로 넘어가면서 너프 받아 힐량이 옛날같지가 않아 올렸음에도 이게 진짜 올라간거야? 하는 상황이 존재하기도 하는 등 빈약한 모습을 두루두루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추가로 특화는 직접 타겟을 찍어 힐할 경우에만 발동되다보니 레이드 상황에서는 효율이 떨어지기도 하여 이렇게된거 무난하게 전반적인 힐량을 올리는 '유연'을 챙기고, 재활을 썼을 때 한 방이라도 노려보자는 생각에 '치명타 및 극대화'를 노리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랭커들은 '치명타 및 극대화' 와 '유연성' 을 코어로 가져가는 상황입니다만, 안개오름과 전설 중 고대 수도원의 가르침을 활용하여 밀리 딜을 보는 운무를 할 경우 어느 정도의 '가속'을 가져가기도 하고 아예 가속에 초점을 맞춰 가져가는 사람도 있습니다.(작성자의 경우)

  너프먹고 지금은 못 쓰고 격아시절 데이터이긴합니다만, 그래도 밀리 딜을 하면서 힐을 한다는 것에 교과서적인 내용이 담겨저 있습니다. 고대수도원을 생각하신다면 한 번은 정독하셔야 어떤 메카니즘으로 돌아가는지 이해가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약하자면, 레이드에서는 '특화'를 제외하고는 어느 정도 개인 설계의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용하는 전설이나 플레이 방식, 공격대의 분위기에 따라 본인이 적당히 가져가시면 될 것 같네요.


2. 특성

15렙 특성은 힐스킬 계열 특성으로 기본적으로는 기의 파동(기의 파동) 라고 생각합니다.

특이사항으로 켈타스 같이 단일힐을 집중해서 봐야하는 경우거나 현재 나스리아 성채 영웅의 경우 초반 몇몇 네임드의 경우 극단적으로 킬탐을 다이어트 시켜 1분 30초에도 잡는 기록이 보이곤 합니다. 이런 상황의 경우  옥룡 위론의 원령 쿨기 사용후  포용의 안개 사용으로 생기는 휘감는 숨결 를 극단적으로 활용할 경우 크게 감싸는 안개(감싸는 안개) 가 효율을 보이곤 합니다만, 어지간해서 켈타스 빼고는 기의 파동을 고정적으로 가져간다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5렙 특성은 이동기 계열 특성으로 취향껏 가져가시면 됩니다.
아무 특성이 없더라도 기본적으로 수도사는 구르기(구르기) 2스택을 통해서 순간적인 이동 능력 자체는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구르기 스택을 하나 더 추가해서 유연하게 상황에 대처를 할 것인지, 기공탄을 통해 한 번 이동 자체를 폭발적으로 할 것인지, 범의 욕망을 통해 난 이미 충분한 기동성을 보유했으니 다른 공대원들의 지원을 봐 줄 것인지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사족으로, 다크베인에서 령이 강화되어 생기는 쫄의 경우 이동 불가를 범의 욕망으로 해제시켜 움직이게 해줄 수 있고(기사의 자축과도 같습니다) 데나 막넴 1페 이후의 사잇페에 못들어오는 사람에게 지원해줘서 어떻게든 빨리 뛰어오게 만든다던지, 2페 진입 후 탱커가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게 해준다던지 하는 지원이 가능해서 전 범의 욕망을 찍고 다닙니다.

30렙 특성은 마나 소모 관련 특성입니다.

  크게  학의 영혼(학의 영혼) vs  마나 차(마나 차) 로 나뉘는데, 학의 영혼으로 시작해서 만약 가속 쪽을 올리게 되신다면 마나 차 쪽을 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학의 영혼은 범의 장풍(범의 장풍) 이후 생기는 수도원의 가르침을 소모할 경우 마나가 회복되는 특성인데, 초기 킬 타임이 늘어질 경우 고대 수도원의 가르침 버프를 유지만 하는 선에서 정수의 샘을 사용하고 힐을 하곤 했는데 요즘같이 킬타임이 짧아지고 힐파이를 가져와야하는 시기에는 거의 매 쿨마다 정샘을 누르기도 하고 범의 장풍 누를 시간에 해오름차기 + 후려차기만 누르기도 바쁜지라 15렙 특성에서 잠깐 언급한 휘감는 숨결(휘감는 숨결)과의 연계를 생각해서 마나 차 쪽을 추천드립니다.

35렙 특성은 운무의 CC기와 관련된 부분입니다. 켈타스에서 불닭들을 평화의 고리(평화의 고리)로 밀어주기 지원합시다. 이외에 네임드에서 쓸 상황은 없습니다.

40렙 특성은 생존기 관련 특성입니다. 취향껏 선택하도록 합시다. 조금이라도 자힐량을 올리겠다하면 치유의 비약( 치유의 비약)을 선택해주시고 어려운 난이도를 트라이한다 하시면 마법 해소(마법 해소)를 가져가시며 예외로 진흙주먹에선 마댐이 하나도 없으므로 해악 감퇴(해악 감퇴)를 가져가시면 되겠습니다.

45렙 특성은 두 번째 힐스킬 계열 특성으로, 각각 단일힐에 힘을 줄 것이냐(옥룡 조각상 소환: 옥룡 조각상 소환), 지속적인 광힐에 힘을 줄 것이냐(상쾌한 비취 바람 :비취 돌풍), 특정 시간에만 빡힐을 줄 것이냐(주학 츠지의 원령: 주학 츠지의 원령)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 중 옥룡 조각상 소환은 오직 켈타스 때만 쓰시고 큰 특이사항이 없다면 상쾌한 비취 바람을 가져가시면 되겠습니다.

50렙 특성은 세 번째 힐스킬 계열 특성으로, 운무의 힐 스타일 방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특성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민할 것 없이 안개오름(안개오름)을 가져갑시다. 사실 안개오름이 메인이고 고대 수도원의 가르침은 덤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핵심 특성입니다.

요약하자면, 저는 특정 네임드를 제외하고  (기의 파동  범의 욕망  마나 차  평화의 고리  마법 해소  상쾌한 비취 바람  안개오름)를 가져가는 편입니다.


3. 성약 + 도관

  고대 수도원 운무의 경우 모든 성약이 다 고만고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특성과 스왑도 용이한 키리안, 그나마 특화 스탯을 활용하고 원하는 타이밍에 힐업이 가능한 강령, 무난한 스킬과 가속 결속이 강력한 벤티르, 스킬이 예쁘고 원하는 타이밍에 가속 버프를 받으며 정샘 버프를 특정 대상에게 묻힐 수 있는 나이트페이 등 타 직업과 특성들이 특정 성약으로 가야한다! 라며 정리된 것에 반해 특별히 정해진 것이 없네요. 취향껏 가시면 되겠습니다.

  전 나이트페이 운무입니다. 성약 스킬로 생기는 정수의 샘 버프는 운무가 사용하는 정수의 샘 버프와 이름만 같지 다른 도트힐로 취급되어 각각 안개 오름으로 시간을 연장시킬 수도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네요.

  도관의 경우 해오름 재활을 필수로 가져가고, 나머지는 취향입니다. 해악 타파의 경우 대상 힐량은 안오르고 내 힐량만 오른다는 점이 있고 기초 호흡법의 경우 마나 소모 절약을 노릴 수 있지만 고대 수도원 운무는 어짜피 생충을 크게 사용할 일도 없고 무난하게 강화의 재료를 쓰셔도 됩니다. 추가로 켈타스에서는 번성의 기 도관은 필수입니다. 

  특히 해오름 재활은 필히 가져가셔야 하는게 재활의 힐량을 직접적으로 늘릴 수 있으며 무엇보다 공생기를 자유롭게 쓰는 현재 레이드에서 해오름 차기를 꾸준히 사용하실 경우 약 30초 정도의 쿨타임을 당겨오실 수 있습니다. 대략 3분 쿨의 재활이 2분 쿨이 된다는거죠!


4. 운용
  
  
  1넴인 영웅 절규 날개의 힐 내역입니다. 우선 순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대 수도원 운무의 힐은 정수의 샘 + 소생의 안개 도트힐을 최대한 뿌리고 이를 안개 오름으로 최대한 지속시간을 늘려 유지시킨다! 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시면 됩니다. 흔히들 하시는 실수가 딜이 힐이 되니 딜을 열심히 한다! 라면서 열심히 딜만 하시는데 운무의 밀리딜은 정말로, 진짜로 구립니다. 열심히 때려봤자 신기의 딜=힐 변환에 미치지 못합니다.
  따라서 정수의 샘을 쿨마다 or 마나 상황을 봐서 고대 수도원 버프가 끝나고 나서 사용을 해주고 소생의 안개는 최우선 적으로 사용을 하며 그 외의 시간에 최대한 해오름차기를 많이 넣는 방향으로 가게 됩니다. 여기서 해오름차기를 많이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는데, 최대한 쿨마다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고, 집중의 천둥차를 통해 쿨을 감소시켜 연달아 사용을 하기도 하고, 쿨을 줄이고 나서도 1~2 글쿨을 기다리는 동안 어떠한 스킬을 사용할지, 그리고 후려차기를 통해 해오름차기 쿨을 리셋시키는 것을 기대하는 등의 행동을 취하게 됩니다.
  위의 사이클을 기본으로, 여기에 상쾌한 비취 바람과 기의 파동(+ 성약스킬)을 사이에 넣어 쓰고 공대 피가 출렁 거릴 타이밍에 재활을 올리거나 옥룡 위론의 원령을 사용해 힐업을 하는 등의 행동을 취하시면 됩니다.

요약하자면 전 다음과 같은 우선 순위로 힐을 하고 있습니다.

1) 소생의 안개는 항상 쿨이 놀지 않게 돌리기
2) 정수의 샘 사용하기 (쿨마다 사용할지 or 마나 상황 봐서 적절히 사용할지)
3) 해오름차기 사용하기
4) 상쾌한 비취 바람, 기의 파동 등의 쿨이 있는 기술들 돌리기
5) 후려차기 > 범의 장풍 비중으로 사용하기

물론 절대적인건 아닙니다. 기의 파동의 경우 소모 마나가 없어서 각 보고 정수의 샘보다 우선시해서 사용할 때도 많고, 공대 피가 가득차 있고 마나는 부족하다면 상쾌한 비취 바람을 아끼기도 하며 집중의 천둥차 쿨을 봐서 해오름차기를 사용 안하고 기다리기도 하고, 집중의 천둥차를 사용한 해오름차기를 사용하였을 경우 후려차기가 아닌 범의 장풍을 사용하여 두 번째 해오름차기 이후 후려차기로 해오름차기 쿨 리셋을 기대하는 등의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본인이 직접 하시면서 몸으로 느끼시는게 최선일 것 같네요!


5. 덧붙이는 사족

1) 희생 령의 물약의 사용. 위론 꺼내시고 희생 령 물약 사용하시고 포용 4번 사용 이후에 마나차 먹고 계속 포용을 쓴다거나 하는 식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2) 운무는 근접 딜러 판정을 받아 원거리를 대상으로 찍는 스킬에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반면 근접을 대상으로 찍는 스킬에 대상이 됩니다. (eg, 자이목스 포탈, 진흙주먹 사슬 대상 등)

3) 정수의 샘(정수의 샘)은 무빙 캐스팅 중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를 생각하여 파괴자 해소 깔고 복귀하거나 진흙주먹 바닥쿵 이후 붙는 타이밍에 사용하시며 움직이실 수 있습니다. 또한 항상 정수의 샘을 사용할 땐 원딜 본진까지 왕복하며 최대한 효율적으로 바를 수 있도록 합시다.

4) 소생의 안개(소생의 안개)는 체력이 가득 차 있을 경우 다음 대상으로 이전하여 힐을 계속합니다. 따라서 타 힐러들처럼 대미지가 예상되는 상황에 미리 감아두기가 힘듭니다. 또한 이미 소생의 안개가 있는 대상에게 새롭게 소생의 안개를 사용할 경우 지속시간이 얼마 안남아 합산되는게 아니라면 기존에 감아져있던 소생의 안개는 다른 대상에게 이전되고 새로운 소생의 안개가 감아집니다.
(일단 이렇게 알고 있고 이렇게 되던 것 같은데 다시 확인을 해봐야겠네요)

5) 기의 고치(기의 고치)는 탱커 외생기로는 뭐 이딴게 다 있어 싶지만 급사 방지용으론 탁월합니다. 신기가 신축을 주듯 피가 얼마 안남은 공대원이 보인다면 일단 던지고 봅시다. 쿨도 2분이라 덜 부담됩니다.

6) 범의 욕망(범의 욕망)은 이동속도 증가 뿐만 아니라 이동 불가를 해제하는 역할도 겸합니다. 다크베인에서 령이 강화되어 속박이 되었을 때 사용한다면 움직일 수 있습니다. 단, 다크베인 앞 쫄이 사용할 때는 이동불가 해제가 안되더라구요.

7) (나이트페이 한정) 지맥 구르기(페이 지맥 올리기)로 생기는 정수의 샘은 기존 정수의 샘(정수의 샘)과 이름만 같은 별개의 도트로 취급됩니다. 따라서 정수의 샘 도트힐이 동시에 2개가 감아져 있을 수도 있고 이 또한 해오름차기로 연장시킬 수 있습니다.

8) 마법 해소(마법 해소)는 마법 해제의 역할도 가지고 있습니다. 쫄 구간에서 해제 가능한 도트딜이 들어왔을 경우 해제함과 동시에 들어온 도트딜을 반사해버립니다. 레이드에서는 쓸 곳이 없다 생각합니다만 쐐기에서는 유용합니다.

9) 해탈(해탈)을 보스 전투 구역 밖에 설치할 경우 전멸 사인이 날 경우 도발 이후 해탈 전환(해탈: 전환)을 통해 밖으로 이동하여 빠르게 리셋을 할 수 있습니다. 신화 트라이 할 때 참고하여 사용해봅시다.

10) 해악 추출(해악 축출)의 경우 위안의 안개( 위안의 안개) 사용 중이라면 자신 뿐만 아니라 대상에게도 힐이 들어갑니다. 또한 마나 소모도 상당히 적고, 무엇보다 글쿨이 다른 스킬과 비교해서 짧은 1초입니다. 급사할 것 같은 대상에게 빠르게 응급처치로 넣어줄 수 있습니다.

11) 공대원 중에 수도사가 나 혼자라면 물리 시너지(신비한 손길)를 생각하도록 합시다. 특히 보스가 잡몹을 소환하는 패턴에 놓치기 쉬운데 성약 스킬로도 기의 파동으로도 평타로도 전부 발동되니 꼭 신경써줍시다.

12) 정수의 샘(정수의 샘) 도트힐이 발려있을 경우 특화힐( 특화: 안개 돌풍)이 두 번 들어갑니다. 켈타스에서 꼭 신경씁시다.

13) 후려차기( 후려차기  )에는 해오름차기 쿨 리셋 기능이 있습니다. 이는 수도원의 가르침으로 추가 발동되는 후려차기에도 동일하게 적용이 됩니다. 허나 범의 장풍 3회 쓰고 후려차기 쓰는 것보다 그냥 후려차기 쓸 수 있을 떄 후려차기 쓰는게 쿨 리셋 기대값이 더 높다고 합니다. 따라서 고가속일 경우 후려차기 쿨도 같이 짧아지기에 범의 장풍 쓸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어지고, 학의 영혼으로 마나 회복하기가 더욱 힘들어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마저도 신화 중~후반부 트라이 시간이 길어진다면 다시 학의 영혼 쓸 것 같기도 하네요.


  이상 생각나는건 다 적은 것 같습니다.

  위의 내용이 항상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신화 다크베인 박으면서 '차라리 상비바보다 주학 찍고 공짜힐로 광역힐업+찍어 살리는게 더 나을 것 같은데' 생각을 하기도 했고 요즘 보이는 로그 주작팟 같이 킬타임 3분 30초 뽑을 경우 원령 술사의 향락 끼고 힐업하기도 하는 등 정답이란 것은 없습니다.

  리미트 공대장이 계속해서 운무는 뭔가 드라마틱하게 변화가 되지 않는 이상 WFK에서 쓰기는 힘들다라고 할 정도로 성능이 애매하기도 하고 최근 마나소모 상향 정도만 받은게 끝인 상황인지라 암울하기만 합니다만, 그래도 민트색을 사랑하는 대사부님들은 힘내서 최정예까지 쭈욱 달리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