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날이였죠

할일이 없던 저는 당연히 와우에 접속했습니다 아 잉여하다

잉여롭게 시간을 보내다가 데스윙 공찾을 갔습니다.

한창 데스윙 등껍질을 벗기던때쯤이였는데

한분이 말하시더군요

님들 오늘 크리스마스인데 왜 와우하고 계세요? 라고

그래서 없으니까요 라고 답했죠

몇분이 /엉엉 눈물을 흘리시더니 그때부턴 다들 아무말없이 묵묵하게 데스윙을 잡았습니다.

그렇게 솔로의 설움으로 하나된 우리는 사람들은 알콩달콩하느라 바빠서 없는 아제로스의 평화를 지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