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즈샤라 서버에서 암살도적을 하는 호티푸우입니다.

잠행으로 소격아직전에 잠행도적을 시작해서 암살을 시작한지는 3주정도 되었습니다.
지난주간의 폭군 무리 변덕까지의 쐐기를 통해서 레이더 점수 1481 점을 찍었고 이 과정에서의 셋팅이나 스킬 딜사이클 관련해서 느낀 점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와우는 소격아때 시작했고 쐐기는 이번 확장팩에서 처음시작했습니다. 엠피스님 동영상 보면서 처음 쐐기를 공부했고
글로벌은 특정템 파밍을 위해 2일동안 한 던전의 10단을 15바퀴정도를 돈적도 있을정도로 시간을 투자한적도 있었습니다.

데미지 미터기를 가져오거나 수치화된 자료를 가져온것은 아니지만 필요하신 부분이 있으면 참고해주시고 
같이 게임하는 유저간에 정보를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됬으면 합니다.

1.잠행도적에서 암살로 갈아탄 이유
현재 셋팅이 암살로 많이 맞춰진것은 사실이나 암살이나 잠행을 했을 때 제 스타일에서는 전체딜량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다만 잠행은 특성 선택에서 단일딜과 광역딜의 공존이 안되도록 요구된다고 느끼고 있고 광특성인 짙어 은기를 찍으면 전체 딜량은 준수하게 뽑으나 단일넴드(특히 폭군이면..)딜에서 현자타임이 심하게 느껴진다는 점이 잇습니다.
하지만 암살의 경우 저는 맹칼 독폭을 사용하여 돌기때문에 특성에서 광/단일의 조화가 이루어진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톨다1넴 저택1,3넴 폭사1넴과 같이 잠행의 표폭절개가 활용될 수 있는 던전이 있고 폭사 2넴에서는 암살의 도트가 지워지는 점을 고려해서 스왑도 생각했었으나 그 외의 쫄구간이나 나머지 넴드에서 암살의 스타일이 익숙해져서 암살만으로 돌고 잇습니다.
앞으로 생길 잠행 변경점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잠행을 부분적으로 사용할 던전을 정할수도 있다고는 생각하나 개인적으로는 암살이 저에겐 더 맞는 것 같습니다. (도적 처음시작할 떄는 암살의 도트딜 시스템이 재미없고 타격감도 없어서 잠행을 했었는데 이렇게 암살쟁이가 됬습니다)

2.암살의 장신구
현재 370강풍/ 370 할란(보홈) / 370 명사수(보홈) 을 선택적으로 사용합니다.
큰틀은 폭군에서 강풍 할란을 사용하고 경화에서 명사수 할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할란을 고정적으로 쓰는 이유는 주사위터지는게 재밌고 뭔가 팡팡 터지는거에서 살짝 흥분!? 되는 재미도 있어서입니다. 넴드전에서 가속x2 볼때의 기분이란..

강풍은 폭군 때 가속을 낮춘 셋팅을 보완하기 위해서 입니다.
명사수는 경화 때 길어진 쫄전에서 활용하기 위해서이고 이때 넴드전을 대비해서 폭군때보다 높은 가속을 셋팅합니다.

3.셋팅
1)아이템
템렙 377~379 사이에서 각 어픽스별로 스탯보정을 위해 선택적으로 템을 사용합니다.
폭군의 경우 강풍의 1분이라는 짧은 쿨타임을 쉬는 시간없이 계속하여 사용해주기 때문에 가속을 13%대에서 맞춰주었습니다.
경화의 경우 강풍을 빼고 명사수를 쓰기 때문에 가속을 17~18%정도로 올려주는 셋팅을 합니다.


4.암살의 맹칼+독폭or혈폭풍 그리고 방혈과 혈폭풍

처음 암살 시작할때는 방혈을 해보았으나 연습해볼수록 은신목조르기와 일반목조르기의 구분, 도트의 최대치 유지에서의 방혈사용, 방혈쿨타임과 원할쿨타임의 뭔가 딱떨어지지 않는 찝찝함때문에 맹칼로 전환을 했습니다.
맹칼 사용은 다들 아시다시피 25초마다 그냥 툭툭 찔러주는것만으로도 어느정도의 기대값이 충족되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 더 신경쓰면서 딜링이 가능해졌습니다. 
맹칼을 사용하면서 독폭과 혈폭풍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혈폭풍은 왕노나 자유지대 같은 몹이 더뭉쳐있는 곳에서  더 효과를 발휘할거라는 생각에 비교하면서 돌아봤습니다. 같은파티원과 반복하여 돌았음에도 불구하고 제 딜량과 팀원간의 딜량이 갭이 더 커졌기 때문에 제 스타일에서는 독폭이 더 딜이 잘뽑힌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독폭이나 혈폭풍 중 뭐가 더 딜이 좋다의 개념은 아닌거 같습니다..

5.아제특성

질식목조르기 / 티탄 / 이중중독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중중독은 맘같아서 빼고싶지만 유일하게 385여서..그냥 쓰고 있습니다 다른거는 템렙에 따라서 쓸 용의가 있는데
질식은 최소1개정돈 있어야 버블수급도 편하고 딜도 맘에들게 나오는거 같습니다.
질식(목조르기)는 광딜/단일딜 모두에서 사용되는 범용성이고 성능도 좋습니다. 근데 절단은 사용하지 않을 떄도 있으니..ㅠㅠ

피의향기를 사용해본적이 있는데 파열을 걸 떄마다 민첩을 100씩 찍어준다는 뭔가 솔깃한 느낌에 해보았습니다.
파열을 3-4개 정도 넣어줘야 기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서 무한칼부를 할 수있기 때문에 해보았는데 음...잘모르겠습니다. 오히려 dp 가 떨어진것으로 확인이 되었는데 저의 스타일과 안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부분은 잘 활용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공유하고 싶네요
현재저는 385이중중독과 대체해서 355 피향을 써야 하기 때문에 생긴 상황일지도 모릅니다.
머리에 끼고있는 티탄과 경화주간에 교체해서 사용하는 부분에 대해서 어떨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가장 궁금증을 자아내는 특성입니다

(수정추가) 댓글들에서 피향에대해서 좋은평가를 해주셨습니다 읽고나서 생각해보니 저의 경우 아제라이트 특성이
울디르의 머리티탄370 가슴질식370 주간보상의 어깨이중중독385 였고 실험했던게 355울디르피향어깨 였습니다.
따라서 이중중독과 피향이 서로 교체되면서 템렙차이를 유발했다는점 그리고 폭군주간이었기 때문에 이중중독을 통한 절단의 부재를 넴드전에서 355피향이 커버를 충분히 못해줬다는 점도 있겠네요
370머리티탄이 370피향이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한정된 템보유 상황이 아쉬울뿐입니다.
370 머리 피향을 먹어서 티탄과 교체하거나 370가슴피향+370머리질식을 먹어서 또 교체하는식의 과정으로
1피향 1질식 +@가 되면 다시한번 찾아뵙겠습니다
하지만 버그가 없는이상 그런셋팅이 생길지..


6. 딜사이클 (독폭 맹칼)
1)광딜
버블이 0이냐 일정부분차있느냐 혹은 쫄무리가 2~4타겟이냐 그이상의 7-8 타겟까지 가느냐에 따라 유동적으로 합니다.

버블이 0일 경우
2~4타겟은 은신 목조르기를 4개 넣고 파열을 전부 발라준 뒤에 적당히 독살 버프 유지하면서 칼부를 계속 쳐줍니다. 목조르기의 리필은 10초이상 틱이 돌아가지 않을거같으면 리필하지 않고 파열은 체력이 곧죽을거 같아도 리필해서 기력수급에 도움되게 합니다.
7-8타겟은 시작은 은신 목조르기를 3~4개 넣고 파열을 다발라줍니다. 파열을 3개정도 발라서 기력수급이 되면 그때 독살한번 쳐서 독살버프 유지를 신경쓰면서 다시 전부다 파열을 발라줍니다. 칼부-파열-칼부-파열 이렇게요 사실 파열 3-4마리만 해도 충분히 무한칼부 되기때문에 혈폭 쓰시는분은 여기서 칼부-5버블혈폭 반복을 하시겠지만 저는 독폭이기때문에 전부다 파열 발라주면서 독폭 로또를 노립니다.

여기서 혈폭과 독폭의 성능차가 발생하는가에 대해서 고민해본적이 있는데
현재 제 셋팅에서 칼부 딜이 약 1800 5버블 혈폭풍의 즉발딜이 약2400 입니다. 다중타겟이 될수록 n(600) 만큼의 딜량이 차이가 나기때문에 칼부 5버블혈폭 반복이 좋은게 아닌가 고민도 했었고 실제로 그렇게 하신다는 초고단 유저분이 잇다는 소문에 직접 해보았으나 숙련도부족인지 저의 스타일문제인지 기존에 하던 파열 바르기도 꼬이고 전체딜이 낮아지는 기이한 현상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맘편히 맹칼 독폭을 들고 칼부-파열-독살 3가지를 광딜에 사용합니다.

2)단일

은신목조르기-독살-목조르기(기만상태의3버블목조르기)-절단-파열-원한(있다면 +강풍)-맹칼
절절독 절절독 절절독

하면서 딜을 합니다.
소멸의 경우는 빠르게 사용할 때도 있고 천천히 사용할 떄도 있는데 유동적으로 씁니다.

절절독에 대해서는 정교한게획 최대활용을 위해 기력목아서 독절절 독절절 로 한다는 글을 참고하여 해봤으나 
잠행처럼 도트1개 유지하면서 기력신경쓰는게 아니고 무려 2개 !를 신경쓰기때문에 제 마음의 평온을 위해서 정교한 계획 계산없이 그냥 기력 긁어서 막누르곤 합니다.
이것은 맹칼을 사용할때부터 드러난 제 성향의 연장선인 것같습니다.
그래서 공략 글 올리시는 다른 고수분들과 다르게 레이드 점수는 높은 점수를 못찍는것일지도 모릅니다...



맺음 글

심크는 360~현재까지 계속해서 돌려보고 목요일마다 레이드를 가기때문에 레이드를 준비하면서 새로 착용한 템들과 함께 여러가지 비교를 해보곤 합니다. 단일의 경우 가속을 높여라 / 광딜의 경우 치특을 높여라 이런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계속해서 쐐기를 돌면서 느낀점, 미터기 숫자를 참고하여 가속이나 장신구선택을 하게되었습니다.
어떤 정확한 실험이나 계산에 의한것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암살을 처음하시는 분들께 혹은 도적연구를 하는 분들께 자극이 되는 글이었으면 합니다.

커뮤니티의 익명성에 기반하여 상대방을 낚거나 과도한 비방을 하거나 선을 넘는 글들을 많이 봐왔기때문에 이런글을 쓰는게 꺼려졌엇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 많은 도움을 받은 글들도 있었고 도적게시판에 꾸준히 올라오는 뉴비도적분들의 질문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게임을 하는 유저간에 더 재밌게 즐기는 토론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잘못된 부분은 정중히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로 공유할 부분이 있다면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중에는 영상편집도 배워서 영상으로도 도움이 되는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도 갖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와우라는 게임을 즐겁고 클린하게 즐기도록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