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증강으로 쐐기를 즐기는 유저입니다.

이번주 경화 강화주로 앞여명 갱신단수를 돌다가 강화된 해체자의 시간 해체를 맞고 한번에 죽는 경험을 몇번 해본 후 현타를 겪고 초 단위로 생존기를 분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개인적인 연구 기록용으로 글을 작성합니다.

따라서 사진이나 영상 없는 글로만 작성된 글이니 쐐기에 진심이 아닌 분들은 재미 없을 수 있습니다.

요즘 고단에서는 많이들 1넴에 해체자 4마리를 붙여서 가기 때문에 강화주가 아니더라도 나중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실험을 좀 해봤습니다.

첫번째 실험 내용은 시간 해체자의 시간 해체 시전 간격입니다.

경화 29단 까지 2분 30초 이상 쫄들을 달고 있을 일은 없을것이라 생각해서 2분 30초까지만 표본으로 잡았습니다.

1마리
  1. 7초
  2. 42초              (35초)
  3. 1분 16초        (34초)
  4. 1분 48초        (32초)
  5. 2분 22초        (34초)

위와 같이  2분 30초까지 대략 32~35초 간격으로 한번씩 시간 해체를 시전합니다.
* 시전 시간은 시간 해체자가 순간 이동 후 바닥에 닿고 돌기 시작하는 시점부터를 기준으로 측정했습니다.

언덕 위 해체자 2마리
  1. 5초
  2. 21초            (16초)
  3. 37초            (16초)
  4. 52초            (17초)
  5. 1분 11초       (17초)
  6. 1분 26초       (15초)
  7. 1분 45초       (19초)
  8. 2분 02초       (17초)
  9. 2분 17초       (15초)
  10. 2분 36초       (19초)

2마리의 경우 15초~19초 간격으로 시간 해체가 시전됩니다.

파란색 개체와 빨간색 개체 각각의 시전 간격을 보면 1마리일때의 시간 해체 시간 간격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32~35초 간격)

개체별로 시전 시간이 다를 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언덕 아랫쪽, 넴드와 가까운 해체자 2마리도 따로 실험했습니다.

언덕 아랫쪽 해체자 2마리
  1. 7초
  2. 24초            (17초)
  3. 41초            (17초)
  4. 1분              (19초)
  5. 1분 16초       (16초)
  6. 1분 36초       (20초)
  7. 1분 51초       (15초)
  8. 2분 11초       (20초)
  9. 2분 26초       (15초)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앞선 두마리와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소수점 단위까지 시간 계산을 하고 있지 않기때문에 어느정도 비슷한 선이라고 보입니다.

위까지 보면 4마리를 한번에 붙였을 경우 시간 해체가 적어도 8~9초에 한번씩은 시전이 돼야 하지만 실제 쐐기를 돌다보면 그렇게까지 자주 오지 않습니다.

4마리의 경우 시간 해체 시전 간격입니다.

4마리
  1. 4초
  2. 13초              (09초)
  3. 29초              (16초)
  4. 44초              (15초)
  5. 1분                (16초)
  6. 1분 15초         (15초)
  7. 1분 31초         (15초)
  8. 1분 46초         (15초)
  9. 2분 01초         (15초)
  10. 2분 17초         (16초)

어떻게 보더라도 한마리의 시전 시간이 32~35초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고단에서 가장 많이 가는 루트가 한번에 4마리기 때문에 몇번의 실험을 더 해봤습니다.

4마리 2
  1. 7초
  2. 22초              (15초)
  3. 38초              (16초)
  4. 54초              (16초)
  5. 1분 09초         (16초)
  6. 1분 25초         (15초)
  7. 1분 40초         (15초)
  8. 1분 55초         (15초)
  9. 2분 10초         (15초)
  10. 2분 26초         (16초)

이번 테스트에서는 한마리에 해골징을 찍어놓고 한마리의 시전 간격을 측정해봤습니다. (파란색)

2분 30초 동안 총 4번의 시전을 했으며, 이는 1마리만 측정했을때(5번)에 비해 시전을 적게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각각의 시전 간격은 이렇습니다.

4마리중 한마리
  1. 7초
  2. 54초              (47초)
  3. 1분 40초         (46초)
  4. 1분 26초         (46초)

혹시 이 실험값이 탱커 무빙에 의한 오류값이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전에선 네임드와 같이 갈 경우 무빙이 많아지기 때문이죠.

따라서 4마리를 달고 계속해서 드리블 하는 방식으로 다시 한번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4마리 달고 계속 무빙
  1. 3초
  2. 19초              (16초)
  3. 35초              (16초)
  4. 51초              (16초)
  5. 1분 07초         (16초)
  6. 1분 22초         (15초)
  7. 1분 38초         (16초)
  8. 1분 53초         (15초)
  9. 2분 09초         (16초)
  10. 2분 25초         (16초)

보시는 바와 같이 무빙은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시간 해체자가 여러마리 붙을경우 서로 상호작용하며 스킬에 내부쿨이 생기고 시전 간격이 늘어난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1네임드와 시간 해체자를 붙였을 경우 발생 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1네임드의 경우 네임드 패턴상 파티원들의 무빙이 제한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모래의 울림' 이라는 스킬은 각각의 파티원 발 밑에 모래 바닥을 까는 스킬이고 이 바닥은 지속시간이 길기 때문에 처음부터 테트리스를 하듯이 빈 공간 없이 예쁘게 바닥을 깔게 되죠. (보통 한쪽 벽쪽부터 붙이며 진행)

이때 미리 자리를 잡은 파티원들은 보통 해깔리지 않게 위치 고정을 해줍니다.

이런 타이밍에 시간 해체자가 시간 해체를 쓰면 당황하게 되죠.

또 '영겁의 분쇄' 일명 우리가 도약이라고 부르는 스킬 또한 아군들 무빙이 제한이 됩니다.

도약 후에 생기는 작은 바닥을 파티원중 한명이 밟아줘야 하는데 밟고있는 와중에 시간 해체가 들어오면 움직이지도 못하고 그냥 갈려버리게 됩니다.

무빙을 하게되면 파티가 터져버리니 어떻게든 생존기를 올려서 살아남아야겠죠.

누구한테 뛰는지, 어떤 타이밍에 뛰는지 정확하기 알기 힘듭니다.

따라서 위에 정리한 시간해체자의 스킬 시전 간격과 네임드의 스킬 간격을 비교 분석하여 위험한 타이밍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스킬 이름은 간단하게 바닥, 도약, 절단 으로 하겠습니다.

시간은 네임드가 캐스팅을 시작한 시점으로 측정했습니다.

1네임드 패턴 분석
  1. 7초            바닥
  2. 19초          도약
  3. 38초          바닥
  4. 44초          절단
  5. 55초          바닥
  6. 1분 07초     도약
  7. 1분 25초     바닥
  8. 1분 32초     절단
  9. 1분 42초     바닥
  10. 1분 54초     도약
  11. 2분 13초     바닥
  12. 2분 19초     절단
  13. 2분 31초     바닥
  14. 2분 41초     도약
  15. 3분 00초     바닥
  16. 3분 06초     절단

세가지 스킬의 반복이다 보니 시간은 3분까지만 측정했습니다.

스킬 순서는 위와 같이 바닥을 시작으로 도약과 절단 사이에 바닥이 한번씩 들어가는 형태입니다.
(바닥 도약 바닥 절단 바닥 도약 바닥 절단)

네임드가 첫번째 스킬 시전을 하는 시간에 따라 전체 시간에서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지만 각각의 스킬 시전 간격은 매번 동일했습니다.

바닥 -> 도약  11초
도약 -> 바닥  18초
바닥 -> 절단  06초
절단 -> 바닥 11.5초

탱커가 언덕 위 해체자 두마리를 달고 밑에 풀링을 붙힌 후 바로 네임드를 붙인다고 가정하겠습니다.

풀링을 시작해서 네임드를 붙이기 까지 5~8초 정도 걸립니다. (탱커의 이동기 사용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음)

네임드의 타임라인과 시간해체자의 타임라인을 비교해서 분석을 하자니 변수도 너무 많고 가시성도 떨어져서 여러번의 시뮬레이션 끝에 가장 위험한 타이밍 을 위 네임드 타임라인에 표시하겠습니다.

1넴드 전투중 위험한 시간대
  1. 7초            바닥
  2. 19초          도약  (첫 작은바닥)
  3. 38초          바닥  (바닥 깔고 나올때)
  4. 44초          절단
  5. 55초          바닥
  6. 1분 07초     도약 (첫 작은바닥)
  7. 1분 25초     바닥
  8. 1분 32초     절단
  9. 1분 42초     바닥
  10. 1분 54초     도약
  11. 2분 13초     바닥
  12. 2분 19초     절단
* 위 시간은 네임드만 따로 풀링했을 경우의 타임라인이기 때문에 앞에 쫄부터 붙여간다면 여기에 각각 5~8초정도 더하셔야 합니다.

거의 모든 도약과 바닥이 위험합니다..

앞서 보신바와 같이 시간 해체자들은 일정 간격으로 스킬을 시전하지만 시작 시간이 매번 달랐습니다.

정확하게 어떤 타이밍에 온다고 특정하기란 쉽지가 않았습니다.

실험의 취지는 정확하게 어떤 타이밍에 생존기를 올리면 좋을까 였지만 그에 따른 명확한 답을 내리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따라서 첫번째와 두번째 시간 해체 시전 시간을 체크 한 후 15초~16초 간격으로 시간 해체가 온다는 생각을 하고

패턴이 겹칠 것 같은 시간에 맞춰서 유동적으로 생존기를 올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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