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화가 나서 못 참겠으면 그냥 


'딜 연습 좀 하셔야겠어요' 


'공략 좀 보고 오세요'


이 말 던지고 그냥 나오셈. 그리고 그냥 잊어버리셈



12단 위라서 점수 먹으려고 올라가는 상황인데, 공략을 모르든 퍼포먼스가 안 나오든 어쨌든 상태가 안 좋다

화나는거 이해함

하지만 지금 10단은 지금 그냥 아무것도 아님. 블쟈가 그렇게 만들어놨고, 인게임에서 그렇게 돌아감

최고템을 드랍하는 최소 단수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뇌리에 박혀있고, 내부전쟁의 기억이 선명해서 '주차단수면 기본은 해야하는거 아니냐?'라는 생각 있을 수 있음

그런데 지금 10단이 그런 단수임? 뭐 내부전쟁마냥 아프고 딜도 필요하고 그런 단수 아닌거 솔직히 알잖음. 거기서 '아 이정도는 해야 1인분이지! '하고 있으면 본인 화만 늘어남


무슨 느낌이냐면, 아무도 신경 안 쓰는 일반레이드에서 미터기 딜 하위권 사람들한테 '아니 딜 제대로 하지도 못 하는데 레이드를 와요?'라고 말하는 느낌임. 일반이나 공찾가서 그렇게 한마디 시작해보셈. 무슨 소리를 듣나. 왜 그리 피곤하게 사는거임


그리고 그런 사람하나 낀다고 본인의 시간이 엄청 낭비되는 것도 아님. 시간이 금인건 알겠는데, 딜 엄청 못하는 사람 하나 낀다고 님들의 10단 클리어시간이 드라마틱하게 줄어들지도 않음

정상적인 사람들 5명이서 대충 10단 돈다고 가정해보면, 딜러 3명이 15만쯤 치고 탱커가 9만쯤 치고 힐러가 2만쯤 칠거임. 그럼 파티 총 dps가 56만임

그런데 이중에 한 사람이 진짜 이상해서 5만쯤 친다. 그럼 46만일거임. dps 차이가 대충 18프로남. 요즘 10단 전투시간이 대략 15분대에서 끊어지는데 56만으로 15분대 나온다고 가정한 파티에서 46만 나오면 전투 시간이 18분쯤으로 늘어남. 이거 3분 늘어난다고 속에서 천불이 남? 이걸로 화날 수준이면 파티 모아놓고 장실 가는 사람들을 욕해야지


옆 게임 말 빌리자면 주차단수에서 그냥 해피블쟈랜드 오픈한 상황이고, 쟤 못한다고 화내봤자 본인만 힘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