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로열매 하나를 뺏긴것도 아니고 뺏으려다 실패하고 뒤지면 만렙 캐릭끌고와서 3주동안 스토킹하는게 정상적인 플레이였나요?
제가 와우를 너무 오래 쉬어서 그동안 바뀐 분위기를 모르고 혼자 징징거리고 있는건가요?

현실에서도 스토킹 행위는 범죄이며, 처벌에 따라 접근금지라는 처분을 받습니다.
인게임 내에서는 같은 진영에 한해 '차단'이라는 기능이 존재하구요. 
'차단'의 효과는 생각보다 상당합니다. 누구도 사사게 스타가 되어 '광역차단'을 받고 싶어하진 않으니까요.
그래서 룰을 지키고 매너를 지키는 겁니다.

하지만 상대진영은?
네, 물론 상대진영 차단은 아무 의미가 없죠. 그러면 걍 계속 당하면서 플레이해야 되는게 맞나요?
많은 분들이 그렇게 말씀하시더군요.
'만렙 찍고 적당히 템 맞추면 1234만 눌러도 흑마가 기사를 가지고 논다.'
그런데 지금 이 스토커에게는 저를 죽이거나 이기는게 목표가 아닙니다. 그냥 게임자체를 못하게 하는게 목적입니다.
저는 저 스토커 죽인다고 전혀 기쁘지가 않습니다. 죽인다고 끝나는 하드코어 모드가 아니니까요.
그래서 옆에서 누가 도와주시거나 제가 싸워서 이기거나 하는걸로는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또 그런 상황엔 즉각적으로 반응하면서 '척살령'까지 운운하는 일벌들이 존재하는 그런 길드거든요. 소위 '전투명가' 라는 길드가.

시체지키기? 쪼렙학살? 흔합니다. 그런건 이길 수 없는 상황이면 시체끌기를 하든 숨어서 귀환을 타든 피하면 되는 상황입니다.꼭 지금하지 않는다고 해서 경험치나 아이템이 소실되는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피할 수 없다면요? 접속과 동시에 어디선가 나타나 내 눈 앞에서 소름돋게 웃는 스토커를 보신적 있으세요?

이런 글을 올리는게 그 스토커에게는 극찬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아마 그 스토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겠죠.
하지만 본인이 그런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 스샷은 오늘 제가 와이번타고 지역을 넘어가고 있는 와중에 본인의 빠른날탈을 이용해서 쫒아오면서 감정표현을 하는 모습입니다.
소름돋지 않나요?
택시나 버스타고 가고 있는데 자가용 끌고 쫒아오면서 창문으로 제 이름을 부르는거랑 똑같은 상황입니다.
사무실이나 사람많은 곳에선 그저 웃으며 옆을 계속 따라다니고 사람없는 곳에선 욕설과 폭력을 가하는...
현실에선 신고라도 하죠. 하지만 이 게임에선...

이 스토킹 건에 대해 GM에 문의를 넣었습니다.
답변은 '진영시스템을 이용한 플레이어간 분쟁행위에 대해 GM은 일절 개입하지 않습니다.' 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 때와는 상당히 대조적인 대응이죠. 
누구는 10분... 누구는 3주...(3주로 끝나지도 않겠지만)
누구에게는 3일 계정정지 처분... 누구에게는 허용된 정상적인 플레이...
만약에 처벌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그 내용은 개인신상정보 이므로 피해자에게도 공개를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처벌도 불가하고 처벌 받는다 하더라도 저는 그 사실도 모르고 제 옆에 그리핀이 착륙할때 마다 불안에 떨어야 겠죠. Unitscan을 사용 중 이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놀래고 그 때마다 스트레스가 올라옵니다.
진영시스템이 모든 플레이를 묵인하는 면죄부가 되어선 안됩니다.

저런 인간이 와우를 즐기고 있다는 사실이 소름돋습니다. 얼라이언스 분들... 같은 진영이라고 맘 놓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 위치 찾아오는걸로 봐선 호드계정도 가지고 있는걸로 보입니다. 역으로 당할 수도 있습니다.
테로열매 하나로 이러는데 황근입찰 클릭미스라도 하면... 미리 애도합니다.

예전부터 와우라는 게임은 플레이어간 상호 관계가 중요하고 그에 따라 형성된 사회가 존재하는 게임이었습니다.
그 반증이 이 '사건사고 게시판'이죠.
지금까지 민폐라 생각하여 길드도 가입하지 않았고, 파티플레이도 최대한 자제하면서 인던 소환으로만 플레이 해왔는데...

네. 결국 저는 도움을 구하고 싶습니다. 저 혼자 버티기엔, 그리고 이 스토커가 나중에 또 누구에게 이런 짓을 할지 모르기에 여러분들의 도움을 구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호드 플레이어 분들에게만 도움을 구하고 싶진 않습니다. 물론 필드에서 같이 싸워주신다면 매우 감사하죠.
하지만 그건 해결책이 되질 않아요.
같은 진영인 얼라이언스 분들의 도움도 필요합니다.
물론, 악명 높은 로크호드에게 치여가며 힘들게 플레이 하고 계실 얼라이언스 분들의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혹시 호드에서 이런식의 스토킹을 하는 플레이어가 있었나요? 시체지키기, 쪼렙학살, 특정 지역 장악 등 상대진영이라면 누구나가 당할 수 있는 그런 것 말고 며칠이건 몇 주건 몇시가 됐든 어디가 됐든 따라다니면서 전투가 아닌 방해를 하는 이런 악질적인 플레이어를 만난 적이 있으신가요?
다시 말씀 드리지만, 이 싸이코패스 스토커에겐 호드/얼라가 없습니다. 누구든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범죄자 플레이어 '킹아더'는 와우라는 게임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언제 어떻게 피해자가 될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 행위를 묵인하고 심지어 같이 도와주기까지 하는 길드 '전투명가' 역시 비난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스토킹을 받으면서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렸습니다. 그 스트레스는 당연히 던전의 공략 실패, 상대진영의 뒤치기 등과는 전혀 다른 스트레스죠. 게임 내의 스트레스는 게임을 종료함과 동시에 수그러 들지만 스토킹 피해는... 와우라는 단어를 생각함과 동시에 PTSD를 불러옵니다. 오늘도 언제 어디서 날아올지 모른다는 불안함과 함께 말이죠.

그렇게 당하기 싫으면 접으라고 하실 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물론 저도 그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내가 게임상에서도 피해잔데 왜 현실에서 마져 내가 원하는 게임을 접어야 하는 피해를 봐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실에서 출소한 범죄자를 피해 피해자가 이사를 가야되는 상황과 같다고 봅니다. 거기다 대고 왜 이사안가냐고 피해자 가족을 비난하는 분은 안계실테죠.

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라는 게임을 다른 플레이어들과 함께 즐기고 싶습니다. 같이 던전 공략도 하고 템도 먹고 때로는 사기도 당하면서 분통을 터트리고, 빨간건 몹이지~ 하면서 상대진영과 전투도 하고 그러다 역관광 당하기도 하고.
이 전부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라는 게임인데. 아제로스 포함 아웃랜드 거의 대부분의 지역을 따라다니면서 괴롭히는 이 싸이코패스 스토커와 그 길드 일벌들 덕분에 전 그 재미의 대부분을 즐기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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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정황이 있어 내용추가 합니다.
아래 댓글에서 킹아더는 '남자'인 것과 '여왕벌'이라는 이미지에 집착하는 걸로 봐선 여성유저라는 정보는 잘못된 것 같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여성유저를 둘러싼 여왕벌 길드가 아니라... 척살령 운운 하는 것도 그렇고... 리니지에서 형님 동생 하던 사이가 단체로 넘어온 듯 보입니다. 아니면 리니지만 했던 킹아더를 동생이 꼬셔서 와우로 끌고왔거나.
같은 길원이라고 하시는 분 말투도 어린 나이는 아닌거 같은 상황에 3인 길드라면 굉장히 친목적인 길드라는 말인데, 킹아더한테 꼬박꼬박 존칭 쓰면서 불러달라고 해도 부르지도 않고 저보고 알아서 부르라고...
킹아더가 아마 길드 내 최고 연장자가 아닐까 싶네요. 커뮤니티는 리니지 혈맹카페 정도 밖에 안 겪어본...
아주 그냥 충성심이 하늘을 찌릅니다.
동생이 알아서 처리하려다가 괜히 이미지만 더 나쁘게 만들고 돌아가서 행님한테 척살당하시는거 아닌가 걱정됩니다.ㅋ

어이 킹아더 냥반. 으데 혈맹 출신잉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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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ㅅㅂ 내가 욕을 안할랬는데 이 미친 싸이코패스 스토커새끼
샤트에서 따라다니는거 무시하고 대꾸 안해주니까 unitscan 쓰는거 알고 감지 경계에서 왔다갔다 거리면서 알람 계속 울리네.
이 ㅆㅂ 미친 또라이 새퀴야. 내가 이렇게 욕하면 부들거린다면서 낄낄거리고 좋아할꺼 뻔히 보이기는 하는데 그래도 할말은 해야겠다. 니가 암만 미친 또라이짓 계속 해봐라 내가 접나.

이런 미친 또라이 새끼도 레이드 델꼬 가주는 예수 공대장있는 얼라님들 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