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가 힐러템 나와서 입찰 누를때마다 딜러분들한테 양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 해야 하나요?

피의 용광로 일반을 돌다가 [아우슬리즈의 빛 감응기] 라는 장신구가 나왔습니다.

처음에 출발할때부터 점핑케릭이라고 언급도 드렸습니다.

출발은 즐겁게 했으나 문제는 네임드에서 장신구가 나오고 나서 발생했습니다.

흑마님왈
-양보해야만 하겄쥬?
-님은 어울림이 라도 있자나유
-난 장신구가 한자리 비는데
-진짜 양보해야겠쥬?
-힐러템이니까 양보하는게 맞겠쥬?
(입찰 시간 다되도록 안누르심)
결국 차비를 누르셨고 템이 저한테로 왔습니다.
(여기까지 한마디도 안했어요)
그러자 다들 열심히 사냥하는데 계속
-나그 리본이 날라갔슈
-점핑캐릭이면 어울림장신구라도 있지않겄슈?
-지는 없어유
-비었슈
-암것두 없는디 양보하는거 쉽지 않아유

제가 여기서 처음 말을 꺼냈습니다.
-당연한거라 뭐라 말씀드리기가;

여기에 화가 나신건지
-할말이 없네유
-아니 양보해주고도 욕먹어야 하나유?
(전 당연한거라 뭐라 말씀드릴게 없다고 딱 한마디 했습니다)
-세상에 당연한게 어딨어유
(팀원들과 계속 사냥중)

제가 두번째로 말을 꺼냈습니다.
-보기가 인던템 다먹어도 된다는 거랑 같은 논리예요.
-본인직업꺼 먹는게 국룰이요~

-흑마님-
-육두문자를 써야지만 욕인가유?
-일반화 심하시네
-상황에 따라서 먹을 수 있는거 아니겄슈?
-보기라도 신기 하고 싶을수 있자나유
-그럼 한번 정하면 영원히 못바꾸나유?
(결국 떠들동안 보스 다잡고 서로 인사하고 헤어지는중에도)
-생각해봐유
-버스에서 비켜줬는데 비키는게 국룰이여 이러면 기분좋냐고
-배려석에서 비켜줬는데 고마워요 이게아니고 그게 국룰이여 이러면
-기분 좋냐고

처음부터 좋게 말했어도 솔직히 양보할생각 없었습니다.
제가 어느정도 파밍이 된사람이라면 충분히 양보 할수 있었겠죠.
여러분은 따돌림셋 입고서 본인 종특템 나왔는데
다른분이 기분좋게 말하는것도 아니고
비꼬으듯이 먹으면 안되겠쥬? 힐러꺼니께?
이런식으로 나오면 흔퀘히 네 주문력도 붙었으니 님 드세요 라고 말씀하시나요?
전 분명 주사위 굴릴시간동안 먹지 말라는 소리를 한적도 없고
아무 말도 안했습니다. 저한테 템이 들어오고 나서야
제가 직업템 굴리는게 국룰이라고 한마디 했고요.

나도 먹고싶은데..
왜 양보했는데 고맙다고 안해유?
이런식으로 인던이 끝날때까지 계속 따지는데 왜 이렇게 답답한건지
제가 그냥 욕심쟁이 인건지..
이시간동안 잠안자고 뭐하는 짓인지도 모르겠고 하...

욕먹을거 감안 하고 올렸습니다.
제가 잘못한부분도 충분히 있을 수 있으니까요.
와우 유저분들 생각도 궁금하여 이리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