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작업하다가 운수대통한 스샷올리고 시작합니다.
시간이 없어서 대충 짱박아두었을뿐인데 뿅 나와버렸네요. 
궁금하신분 젠타임 알려드리죠.

최사달고나니 참 힘들었네요. 
내세울거라곤 노오토로 직접 매클올리고 지휘하면서 팀신으로 한겁니다.

오늘 노래방도는데 누가 그러더라구요 개나소나 대장군이라고.
클래식 복각했는데 유저는 고이다못해 썩은 물이라서 상향평준화되니
다 쉽다면서 대장군도 쉽다고 하는겁니다. 필드 명예로 찍은 오리시절 대장군은
인정하지만 클래식은 아니라고.
누구말대로 오토와 부주때문에.. 
현재 명예 시스템은 망했어요.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주저리 해봅니다.

순수 노오토 지휘팀신.
오토신고와 클린알방 캠페인 매크로 계속 올리면서 노부주로 조종했죠.
나중에 야사달고 4주후, 오토/부주계정때문에 원형탈모증세에 생리불순, 하혈이 생겨서 
몸아프다보니 부득이 팀신분께 새벽몇시간만 부탁한 때 빼고 부주고용한 적이 없습니다.
졸음 운전은 했지만..

클래식 대장군은 실력아니라 오직 체력이 중요하더라구요.
오토/부주는 역시 돈으로 시간과 체력을 사서 계급올리는 겁니다.

전 두가지를 안하고 맨 땅에 헤딩해서 상대해야 했습니다.
솔직히 오토해보고싶고 부주 구하고 싶었죠. 
까놓고 오토는 비쌌고 부주는.. 후환을 감당하기 어려웠죠.
부주/오토 하지말라고 하던 내가 오토/부주를 사용한다는건 어불성설이죠...
제 글중에 알방오토랑 부주 돌리는얘 신고하라고 한 영상 많죠..
엉덩이흔들어=엉덩이를흔들어나 바퀴벌레같은놈, 중둔근미남 딜아잉등... 많죠...
지인한테 부탁해서 어찌어찌했지만 1등했는데.. 알고보니 저랑 1천점 차이난 2등이 "저 부주아닌데요?"
라고 거짓말하고 대놓고 돌리는겁니다... 최사흑마는 다들 아실거고..

명작 초기엔 하루에 25-28만점이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는 점수였어요.
일단 페이스조절하면서 어찌어찌 사령관 되고나니 난감했죠.
작사때부터 어케하나 눈앞이 캄캄했죠. 거기까지 한계같았고...
하다보니 적응되서 그런지 하루에 25만점이 우습더라구요. 패치전이라 룰방체제로 돌아가서
그렇구요. 야사달고나서도 30만점은 뭐.. 할만했습니다.

그러나 자랑스럽게 플레이하면서 단건 아니에요.
제가 지휘할땐 보면 알겠지만 거의 다 매클로 찍고 디테일하게 집어내다보면
패치전 룰방일땐 제일 조심해야할게 펫애드/저렙애드/매수 꼬장사제 주의였습니다.
1:1으로 호드놈 찢어버리는건 안중요했어요. 
무조건 올공으로 구막에 전부 다 와야했어요. 
이기는것도 생각안했습니다. 
빨리 끝내는게 중요했어요.
어차피 부관/지휘관/드렉/탑 따서 먹는건 모두가 받고요.
내 경쟁자는 아너스팟의 팀신아닌 같은 얼라였습니다.
내 과제는 팀신으로 빠른 겜셋하면서도 경쟁자를 위한 플레이를 하면 안됐습니다.

토방은 진짜 피해야했으므로,
매수는 죽여도 호드는 죽이면 안됐습니다.
얼라 공격이 성공하든
호드 공격이 성공하든 무조건 빨리 끝내야하니까요.
오토/부주보다 더 빨리 점수를 모아야했어요.
 
결국 승부는 필드 오토작에서 나게 되어있고
알방은 상위권은 24시간 돌아가니 알방 점수는 크게 차이안나요.

필드에 사용해야할 체력을 아껴야하기에
알방 매판에 부관작에 탱커로 나가면서도 탑돌리고 수비하라고 매클올리지만 
중썰하지말라고 외칩니다. 
나는... 부관작에 3-5마리씩 풀링해오는데 중썰하면서 가만히 받아먹는 시키가 
엄청 싫어서 전장챗에 대놓고 욕한 적도 있었어요.

펫애드/저렙애드나면 그판은 무조건 리트라이 가야해서 메모장에 
애드낸 얘 아이디를 적고 매판 마다 시작할때 이름부르고 전판에 이러했으니 이번에 하지말아달라고
귓드리고 경보합니다. 그리고 응답없는얘는 쓰리아웃하고 오토판정합니다.
실제로 그렇게해서 걸러낸 얘들을 알방 오토라고 목록만들어 경보하는겁니다.
90%이상은 오토/잠수였습니다.. 오토돌리다 나중에 레이드 멀쩡하게 하는 얘들은
제가 집어내면 "저 오토아닌데요? 저 아세요?"라고 하는겁니다...
(심지어 고소하겠자도 한 얘들있엇으나,,,
네 없습니다. 다 거짓말이에요. 
헬퓨리라고 유명한 부주쟁이도 6월경 인벤에 날 고소하겠다고 해놓고 지금 10월되어가는데
고소장 하나도 안날아옵니다..)

거탑 꼬장 갈반 꼬장 호드놈들도 적어서 서칭하고 그방에 그놈들 있으면 팀신분 따로 지휘해서  그놈만 저격합니다.
꼬장방지하고 부관작하고 드렉목따는데,
그러다 내가 실패하면 스톰 다리로 달립니다.
내가 탱커인거 아는 호드놈들 100퍼 날 저격할테니... 죽겠죠?
운좋으면 스톰올라오는 올공호드놈들보다 먼저 부활해서 전멸시키고 2차 길막가능해요.
물론 벽타기 반달작하면 이런 행위가 무의미할 수 있지만
20인이상 얼라 공격/팀신조가 무사히 구막따고 꼬장사제 빼면 승률 100%됩니다.
내가 하는 행동으로 반달킬이 30초이상 늦어지니까요
물론 호드쪽이 띨띨하면.... 그방은 5분에서 7분 컷입니다.

피곤하면 발린다 집에 들어가서 무희죽소키고 사제죽이고 눕습니다.
무덤에 부활하는 시간이라도 눈감을수 있어요. 그 30초가 참 달콤합니다...
심지어 특성도 필드 오토작 위한 특성이라 1:1는 포기한 분방특성입니다.
좀 하는 호드에겐 그냥 발리는 특성으로 명작 끝까지 했어요. 
명예하면서 1:1못하는 특성으로 걸어다니는 듀로타멧돼지로
알방한거에요...

체력.
명작은 체력안되면 못합니다.
전 시간을 확보할수있었습니다.
왜 이런 글 쓰냐면... 현재 명예는 망했다는걸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대격변때 평전이라던지, 오리시절 명예메타 아라시명예라도 있으면 좋겠다 싶네요.

제가 최사 찍은 마지막주에 라그 1위, 2위는 부주/오토돌린 얘랑 1천점 차이났습니다.
야사달고 첫주에 팀신분께 양보하고, 2주차부터 5주차까지 오토/부주가 1위달았고..
그땐 명작이 더러운판이란걸 배운 시기입니다. 같은 전사한테 뒤통수맞을 줄 몰랐어여.
딱한 사정을 알고 다른분들이 양보해주셔서 마지막 5주 6주 7주차에 1등했어요.
제가 알방에 오토하지말라고 해서 그런지 1위부터 10위에 오토는 2마리뿐이었는데
마지막 7주차엔 몇몇 캐릭들이 몇주전부터 이상하더니 오토와 수작업 병행하는 유저들로 보입니다.
최사 등급이 떡하니 박히고 나니 나오는건 눈물뿐이네요.
목욕탕에 들어가서 온몸을 담그고 땀좀 빼고 때 미니 수북하더라구요.
그동안 먹고 싶었던 피자, 햄버거 등등 음식을 맘껏 먹고 잠도 맘껏 자니 행복합니다.
뒹굴뒹굴 누우니 행복하더라구요.

실컷 쉬고 오랜만에 들어간 알방은 여전했습니다.
뭐.. 의미없지만 
전 노오토 최사입니다.
극한의 효율을 지향하고 디코하는 요즘 레이드에 제가 따라가기 힘들고 하니
템을 먹을때 확정과 확률이 있다면 전 확정을 선택하는 편이라서
명작마무리하고 남은건 최사무기네요. 사원템이랑 비슷한 성능이다보니
천천히 사원돌고 전장 돌때 할만할 것 같습니다.
명작도 추억이다 생각하고 쑨도끼는 모르겠지만 
걍 무폭먹고 낙스나오면 타파인이랑 메네실 노려볼려구요.


-명작은 체력이다. 
-명작러에겐 레이드란 사치다.

-그동안 알방에 같이 하신 얼라/호드 분들, 즐겜했습니다.
-초보편집자라서 어설프게 된거같은데 이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